[발견이의 숲길 걷기여행5] 콧노래 절로 나는 허밍웨이 & 서리풀공원 숲길 이 길은 숲길 걷기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입문자용 코스이다.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산보삼아 걷기에도 거리와 난이도가 적당하다. 지하철로 오고 갈 수 있으므로 접근하기도 좋다. 수많은 발길에 비벼져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서울의 숲길 중에서는 길찾기도 꽤 수월한 편이다. 얼마 전에는 찻길로 끊겼던 숲길 능선을 ‘누에다리’와 ‘서리풀다리’로 이어놓아 안전하고 안락한 산책로로 업그레이드됐다. 주둥이를 문지르면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을 이뤄준다는 조각상도 있으니 소원하나 매달고 가보는 것도 좋겠다. 그 조각은 서리골공원과 몽마르뜨공원을 연결하는 누에다리 근처에 있다. 이 길의 시작은 걸으면 콧노래가 절로 난다고 하여 ‘허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