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431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술’… 나라마다 다른 형태로 발달

자연적으로 생긴 최초의 술 ‘과일주’… 효모가 당분 분해하며 알코올 발생메소포타미아 지역서 ‘맥주’ 탄생… 와인과 함께 유럽으로 퍼져 나가이슬람 지역에서 증류 기술 개발… 우리나라서 ‘증류식 소주’로 발달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22 03:002024년 3월 22일 03시 00분  입력 2024-03-22 03:00 우리나라는 이슬람에서 전파된 증류주 ‘아락주’를 받아들여 전통 소주로 만들었다. 이후 1965년부터 희석주인 지금의 소주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서울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서 한 시민이 소주를 고르고 있다. 뉴시스21일은 ‘암 예방의 날’이었습니다. 암은 인간의 노화에 따라 돌연변이 세포들이 생겨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난치병입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매년 25만 명의 신규 암..

잡동사니 2024.05.01

나의 돈 쓰는 방법

나의 돈 쓰는 방법 엄상익(변호사) 2024.03.08 칠십년대 중반 강남에 아파트가 지어지고 포니라는 국산 자동차가 탄생했다. 그 시절 강남에 있는 친구의 열일곱평짜리 아파트를 가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따뜻한 물이 나오고 깨끗한 변기를 보고 이런 집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나는 재래식 변소에 무너져 가는 낡고 추운 일본식 목조주택에서 컸다. 꿈이 생겼다. ‘열일곱평 아파트와 포니’였다. 그것만 가진다면 으스대며 행복하게 살 것 같았다. 그로부터 오십년의 세월이 흘렀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젊은 사람들의 꿈을 들었다. 서울에 있는 삼십평대의 아파트에 벤츠 이클래스 정도를 가지고 싶다는 것이었다. 빨리 퇴직을 하고 자유롭게 살려면 삼십억원쯤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 돈을 만들려면 연봉이 괜찮아도 ..

잡동사니 2024.04.24

사공정규의 ‘부부 뇌 설명서’

여보, 뭐 잘못한 거 없어?… '뇌'를 알면 싸움을 피한다 /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공정규의 ‘부부 뇌 설명서’ 남편이 아내와 두 딸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있다. 아내와 딸은 서로 좋아하는 연예인을 얘기하며 맞장구치고 깔깔 웃기도 한다. 그런데 남편이 갑자기 조용히 좀 하라고 화를 낸다. 깜짝 놀란 아내가 왜 화를 내느냐고 물으니 남편은 시끄러워서 운전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이 이해가 안 된다. 딸도 “우리가 이야기하는 게 아빠가 운전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라며 어이없어 한다. 이런 경우도 있다.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남편의 휴대폰이 울린다. 남편이 통화하는 동안 아내는 계속 TV를 보고 있다. 전화를 끊은 남편이 별안간 한마디 한다. “옆에서 통화 중일 땐..

잡동사니 2023.12.14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별법

1.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분하는 방법은? 이 세 가지 꽃,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구별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그들의 잎을 보는 것입니다. 꽃의 모양과 색상은 비슷하더라도, 잎의 모양과 구조는 각각 다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이 세 가지 꽃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구분 벌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꽃말 청초, 너를 잊지 않으리 평범한 진리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 꽃 색깔 연보라색 보라색 흰색 혹은 옅은 분홍색 잎의 형태 긴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 작은 잎, 아래쪽 잎에 굵은 톱니 잎이 갈라짐 가을에는 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이 기회에 벌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와 같은 꽃들을 직접 찾아보고 구별해 보세요.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

잡동사니 2023.09.28

하이볼에 취한 MZ세대… 낮은 가격, 다양한 맛에 인기 ‘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를 거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났다. 위스키 등 주류에 음료를 섞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고, 낮은 도수에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인식에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가 내놓은 1.75L짜리 대용량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 등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가볍게 술 한잔 합시다.” 여기서 가리키는 술은 무엇일까. 소주, 맥주, 와인, 막걸리? 만약 하이볼이라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최신 트렌드를 꿰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얼마 전만 해도 하이볼은 일본식 선술집(이자카야)에서 두툼한 꼬치 요리나 닭날개 튀김 같은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주문하는 술이었지만, 이제는 언제 어..

잡동사니 2023.09.25

오동동 타령의 "오동추"는 누구일까?

오동동 타령의 "오동추"는 누구일까? 집안 대소사에 대한 잔소리가 부쩍 늘었다. 괜한 꼬투리에 짜증까지 더해 종종 무던한 마나님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한다. 천성이 까칠하고 소심한 탓인지, 아니면 남자가 나이가 들면 너나 할 것 없이 밴댕이 소갈머리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찮은 일에 집착하고 사소한 문제에도 큰 탈난 사람인 양 끌탕을 한다. 햇살 좋은 가을날에 바람이나 쐬려고 전남 여수에 다녀왔다. 여천공단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고, 금호도 비렁길을 숨이 차도록 오르내리며 탁 트인 바다에 가슴까지 시원했다.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도 입에 맞았다. 어스름해서 숙소를 찾아가는데 이정표에 "오동도"가 눈에 띈다. 발음이 비슷해서인지 문득 "오동동 타령"이 떠올랐다.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

잡동사니 2023.08.28

임계점의 극복 - 현대 정주영회장

임계점의 극복 - 현대 정주영회장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소양강댐"을 건설하려고 국내 대표건설사 4곳을 불렀답니다. 각 건설사는 어떻게 하면 수주를 받을건지 고민할 때 한 개의 건설사는 서울지도를 펼쳐놓고 상습침수구역중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침수되지 않을 지역"을 찾아 그곳의 땅을 싸게 샀습니다. 어느 누구도 "상습침수구역"이라 거들떠 보지도 않는 땅이었으니 건설사를 투기꾼이라 비난할 필요도 없습습니다. 그땅이 바로 지금의 "강남구 압구정"입니다. 지금도 압구정에는 H건설사 땅이 많이 있고 백화점도 있습니다. 남들이 댐공사로 돈을 벌려고 치열하게 경쟁할 때 한 단계 더 멀리 본다는것, 이것이 "임계점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어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는지 물었더니 대부..

잡동사니 2023.07.19

韓國의 位相

●韓國의 位相 젤렌스키는 원래 화상참석 예정이었다. 그런데 일본으로 왔다. 왜? 유럽정상들은 유럽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일본의 기시다는 우크라이나에서 만났었다. 젤렌스키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한 국가가 한국이었다. 그럼에도 젤렌스키의 요청은 무시되었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을 견디어 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자유진영도 대열을 갖추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푸틴의 선택지는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선택지라 함은 푸틴의의 정치적 생존을 의미한다. 서방자유진영이 어떻게 결심하느냐의 문제만 남은 듯하다. 이번 G7정상회담은 2차세계대전 후 전후 질서를 논의했던 얄타회담의 향기가 난다. 얄타와 같은 구체적 산출물은 없지만 러우 전쟁후 세계질서를 준비..

잡동사니 2023.06.07

"한 미국 병사의 한국전쟁 참전기"

"한 미국 병사의 한국전쟁 참전기" ​ 이 이야기는 한국 동란에 참전했던 한 미국 병사가 전쟁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쓴 글입니다. 나는 1950년 당시 한국전쟁이 발발 했을 때 미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농부로 일하고 있었는데 열일곱 살에 징집을 당했다. 보병 훈련을 받을 때 교관들이 했던 말은 "너희들 말 안 들으면 한국의 전쟁터로 보낼거야." 하면서 겁을 주곤 하면서 훈련을 시켰다. 그래서 한국전쟁으로 차출 당하지 않으려고 나는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훈련을 마치고 총기를 지급받게 되었을 때 “저는 총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 당시 미국에는 본인이 총기를 받고 싶지 않다면 거부할 수 있는 법률이 있었다. "나는 크리스챤이기 때문에 적군일 지라도 사람을 향해 총을 쏘아서 죽일 수는 없습니다..

잡동사니 2023.04.29

한국 -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

미국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NWR)가 지난 12월31일 발표한 군사력과 경제력, 외교력 등을 합산해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planet’s most powerful countries) 조사에서 한국은 전년보다 2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 ​ 이 조사는 세계 85개국 1만 7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정치, 경제, 군사력은 물론 국가 영향력 등을 평가해 매년 발표된다. ​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국가 1위는 미국이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4위는 독일, 5위는 영국이었다. ​ USNWR은 미국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경제 및 군사 강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화적으로도 음악, 영화, 텔레비전으로 표현되는 대중..

잡동사니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