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서원

초가을 산촌의 숲에 취하다- ⑩ 함양 상림(경남 함양) [2011.09.26 제878호] [걷고 싶은 길 12선] 천 년이 넘는 역사, 신라시대 최치원이 조성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숲 ‘상림’을 걷다… 탁족하며 막걸리나 들이켜면 참 좋겠네 » 국내 최초의 인공림인 상림에는 120종 2만여 그루의 나..

인문학으로 가는 길- ⑨ 정약용 유배길(전남 강진·영암) [2011.09.12 제877호] [걷고 싶은 길 12선]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밴 다산유배길… 정약용과 김영랑의 흔적을 좇으며 정겨운 풍경에 위안받는 행복한 길 » 전남 강진의 다산수련원을 출발하는 다산유배길은 처음부터 넉넉한 흙길로 ..

네가 내게로 와 꽃이 되었다- ⑧ 분주령 야생화길(강원 태백) [2011.09.05 제876호] [걷고 싶은 길 12선] 사람의 손길 덜 타서 더 매력적인 강원도 태백 분주령 야생화길… 사연 많은 들꽃이 내뿜는 생명의 활기로 충만한 귀한 길 » 길의 끝인 대덕산 정상은 야생화의 보고다. 야생화 마니아..

산길과 물길이 사이좋은 길- ⑦ 내변산길(전북 부안)[2011.08.29 제875호] [걷고 싶은 길 12선] 평지와 오르막으로 밀고 당기고, 빽빽한 숲이 지루해지면 호수와 폭포가 나타나네… 전북 부안 내변산길 » 관음봉에서 내소사로 내려오는 길 어디쯤. 내변산은 끊임없이 출렁이는 산이다. 비가 ..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⑥ 퇴계 오솔길(경북 안동) [2011.08.22 제874호] [걷고 싶은 길 12선] 푸른 숲 옆에 끼고 낙동강 굽이 따라 펼쳐진 길, 조선 선비라면 생애 한 번 걸어보고 싶었던 길… 안동 퇴계 오솔길 » 퇴계 오솔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한겨레21 윤운식 “산봉우리 봉긋봉긋, ..

이 숲을 걸을 자격이 있을까- ⑤ 사려니숲길(제주도)[2011.08.15 제873호] [걷고 싶은 길 12선] 도도함으로 아름다운 생태자원의 보고 제주 사려니숲길… ‘올레 마무리’로 각광받아 탐방객 급증해 훼손 우려 일어 » 제주도 한라산 동쪽 경계에 있는 사려니숲길. 길 양쪽으로 삼나무 숲이 ..

불편함으로 아름다움을 즐기다- ④ 왕피천길(경북 울진) [2011.08.08 제872호] [걷고 싶은 길 12선] 자연환경과 풍광 빼어난 생태·경관보전지역 경북 울진 왕피천… 사람의 손길 닿지 않아 천만다행인 ‘시원’의 아름다움 » 경북 울진군 왕피천 학소대 근처에서 물을 건너며 계곡 트레킹..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숲길을 걷다- ③오대산 옛길[2011.08.01 제871호] [걷고 싶은 길 12선] 울창한 숲길과 오대천 줄기를 번갈아 만나는 강원도 평창 오대산 옛길… 스물다섯의 가을을 보냈던 그곳엔 화전, 일제 등 역사의 흔적이 남아 » » 오대산 전나무 숲길에서 바라본 월정사 일주..

노루, 고라니 기척과 함께 걷다- ②진안고원 마실길[2011.08.01 제871호] [걷고 싶은 길 12선] 잃어버린 고향길의 원형을 간직한 진안 마실길… 숲길 지나 만난 마을 할머니가 “뭣 하는 양반이여?” 묻네 도시인들이 시골 마실길의 정취를 알지는 모르겠다. 고개를 넘어가면 한 마을이 나오고 ..

신발코를 보며 옛길을 걷다- ①소백산 자락길 [2011.08.01 제871호] [걷고 싶은 길 12선] 조금 가팔아도 나무와 꽃으로 눈과 코가 즐거운 소백산 자락길…죽령옛길이 포함된 길에도 4대강 사업의 흔적은 남아 » 소백산 자락길은 '걷는 길'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등산로에 가깝다. 근대화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