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섬(BAC 섬&산100+) 113

102. 인천강화 교동도 화개산(2021.7.4, BAC 섬&산 100 완등)

교동도 [喬桐島] 화개산 [華蓋山] 259.6/269m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동로 485-13 면적 47.14㎢, 동서길이 10㎞, 남북길이 6㎞ 교동도는 『삼국사기』에 따르면 달을참(達乙斬), 고목근(高木根), 교동(喬桐)으로 바뀌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달을참이란 ‘크고 높은 산이 있는 고을’이라는 의미를 가진 지명이라고 전한다. 대운도(戴雲島), 고림(高林)이라고도 불렸다. 교동의 원래 이름은 대운도(戴雲島)이다. 고림(高林) 또는, 달을신(達乙新)이라고도 불렀으나, 고구려 때 처음으로 현(縣)을 두어 고목근현(高木根縣)이라 하고,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이라 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 고종 32년(1895)에는 읍을 폐하고 강화와 합군하였다가 다음해 7월에 다시 읍으로 하고 군수를 두었다. 그때..

101. 전남여수 거문도(2021.5.9)

거문도 [巨文島] 불탄봉 195m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면적 12㎢이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이다. 서도·동도·고도(古島)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옛이름은 삼도(三島)·삼산도(三山島)·거마도(巨磨島) 등이었으나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1396년 흥양면(현 고흥군)에 속하였고, 1701년에 통영으로 군정을 이관하여 별장을 두다가 1855년 흥양현으로 복귀하였다. 1885년(고종 22)에는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다는 구실로 이 섬을 불법 점령한 거문도사건이 일어났으며, 이때에는 해밀..

경남하동 대도 [大島] (2021.3.13)

대도 [大島]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金南面) 대도리에 딸린 섬이며 면적 0.323㎢, 해안선길이 5㎞, 최고점 46m, 인구 212명(1999)이다. 띠섬이라고도 한다. 남해군에서 북서쪽으로 2.5㎞ 해상에 있으며, 부근에 주치섬·동굴섬·조각섬·진섬 등의 무인도가 산재해 있다. 본래는 곤양군 서면에 속하였으나, 1820년 하동군 나면에 편입되었다가, 1934년 금남면 대도리로 개칭되었다.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은 46m에 불과하다.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해안선은 출입이 심하며 사빈해안이 발달해 있다. 연안은 수심이 얕아 선박의 접근이 쉽지 않다. 1월 평균기온은 1.8℃, 8월 평균기온은 25.9℃, 연강수량은 1,753㎜이다. 섬 ..

100. 전남완도 여서도 여호산(2021.3.31)

여서도 [麗瑞島] 여호산(余湖山) 352m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여서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딸린 섬으로 동경 127°55′, 북위 33°59′에 위치하며 면적 2.51km2, 해안선 길이 10km, 최고점은 362m(큰산). 인구는 48가구 84명(2010년)이다. 대륙의 끝 그 너머에 바다가 있고 그 바다 위에는 섬이 있다. 한반도의 남서쪽 끝자락, ‘섬의 바다’ 다도해에서도 신안군 72개 다음으로 섬이 많은 곳. 바로 완도다. 265개 섬들 중 55개 섬에는 사람이 살고 나머지는 인적이 없는 무인도다. 완도는 전에는 뱃길을 따라가야 했는데 이제 대교 하나만 건너면 쉽게 육지에서 닿을 수 있다. 완도교를 지나 청해진에 닿으면 해상왕 장보고의 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다. 「어부사시사」로 유..

99. 전남신안 만재도(2021.3.29)

만재도 [晩財島]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 전라남도 신안군의 흑산면 만재도리에 있는 섬이다. 흑산도에서 남쪽으로 45㎞ 지점에 있다. 서쪽으로 하태도와 마주하고 있으며, 서남쪽으로 가거도와 이웃하고 있다. 주위에 있는 내‧외 마도, 동쪽의 국도(菊島), 남쪽의 녹도(鹿島), 북동쪽의 흑도(黑島)·제서(濟嶼)·간서(間嶼)·백서(白嶼) 등과 함께 소중간군도(小中間群島)를 형성한다. 최고 고도는 마구산(177m)이며, 섬의 지형은 서쪽에 남북으로 뻗은 산지와 동쪽에 동서로 가로놓인 산지가 중앙 저지에 이어져 서부를 향해 'T'자형을 이룬다. 서쪽 해안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되어 있다. 1700년경 평택 임씨가 처음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그 뒤 김해 김씨가 입도하였다고 한다. 원래 진도군 조도면..

98. 인천옹진 연평도(2020.12.7)

연평도 [延坪島]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와 소연평도로 이루어져 있다. 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83.2㎞ 지점에 대연평도가 있으며, 대연평도에서 남쪽으로 약 4.5㎞ 지점에 소연평도가 있다. 중심섬인 대연평도는 127m의 구릉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과거에는 연근해에서 조기가 많이 잡혔으나, 지금은 조기 대신 농어·홍어·새우 등이 잡히고, 굴·김 등이 양식된다. 취락은 시가지화된 동쪽 연평마을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으며, 인천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소연평도는 214m의 구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으로 지질구조상 구릉 정상부에 함티탄자철광체가 렌즈상으로 함유되어 있어 광산이 분포한다. 광상이 발견된 것은 일제강점기로 1907년에 채광작업을 실시했으나, 제반여건이 맞지 않아 오랫동안 중..

97. 인천옹진 백아도(2020.11.10)

백아도 [白牙島] 남봉 143.8m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리 면적 3.13㎢, 해안선 길이 12.1㎞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섬. 덕적도로부터 약 14km 떨어져 있다. 선갑도·문갑도·대이작도·승봉도 등과 함께 덕적군도를 이루며, 부속섬으로 오섬·광대도·계섬·벌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섬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ㄷ'자형이며 북서부는 가파르고 북동쪽은 완만하다. 최고높이는 북동쪽의 145m이며 섬의 남단에도 141m의 구릉이 있다. 해안은 북동쪽에 깊게 만입된 부분이 있고 곳곳에 소규모의 돌출부가 있다. 사빈해안이 대부분이며, 만안에는 소규모의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심하며, 겨울에 눈이 많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 등..

96. 전남고흥 애도(쑥섬, 2019.4.20 & 2020.11.8)

애도(쑥섬) [艾島]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애도길 41 (사양리) - 위치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길 41일원 - 면적 : 약 2.1ha (난대원시림 0.6ha) - 주요수종 : 육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종가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천선과나무 등 - 관리주체 : 애도마을(쑥섬) - T : 010-8672-9222 쑥섬지기 - H : blog.naver.com/ssookseom 애도는 1665년 조선 현종때 장흥 관산에서 박종립이 이곳에 입도 설촌하였다. 원래는 돌산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봉래면에 속하고 있다. 외지 사람들이 쑥을 캐러 올 정도로 쑥이 지천에 깔려서 예로부터 쑥섬으로 불렸으며, 한자로 애도라고 불렀다. 쑥섬(애도)으로 불리던 시기에는 어업이 발달해 마..

95. 경남통영 수우도 은박산(2020.11.3)

수우도 [樹牛島] 은박산 189m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 동경 128°04′, 북위 34°04′에 위치한다. 남해군 창선도와 사량면의 주도인 사량도 사이에 있다. 면적은 1.28㎢이고, 해안선 길이는 7.0㎞이다.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 자와 ‘소 우(牛)’ 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지역 사람들은 시우섬이라고 부른다. 200m 내외의 산지가 섬의 동쪽에서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된 타원형의 섬이다. 북서 해안으로부터 남동 해안에 이르기까지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이루어진 암석해안이고, 수심도 20m에 이른다. 북쪽 해안은 완경사지를 이루어 취락과 농경지가 들어서 있다. 식생은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아열대성 식..

94. 충남보령 외연도 봉화산(2020.9.25)

외연도 [外煙島] 봉화산 279/238.3m, 망재산 171.4m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1길 (외연도리)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에 속한 섬. 면사무소에서 남서쪽으로 약 60㎞ 떨어져 있다. 주위에 있는 오도 횡견도 등의 유인도와 수도 중청도 대청도 외횡견도 등의 무인도가 외연열도를 이룬다. 백제 때는 신촌현, 신라 때는 신읍현에 속했으며, 고려 조선 시대에는 보령현에 속하다가 조선 말기에 오천군 하서면으로 편입되었다. 그뒤 1914년 횡견도리를 병합하면서 보령군 오천면 외연도리에 속하게 되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마치 연기에 가린 듯 까마득하게 보인다 해서 외연도라 했다고 한다. 최고봉인 동쪽 봉화산(273m)과 남서쪽의 망재산(175m)이 마주 보며, 그 사이는 평지로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