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트레킹) 393

지리산둘레길 2구간(운봉-인월, 2012.11.28 & 2021.5.18)

지리산둘레길 2구간(운봉-인월)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9.9km의 지리산길. 운봉-인월 구간은 오른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옛 통영별로 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9.9km 전 구간이 제방길과 임도로 되어 있어 길 폭이 충분히 넓어 여럿이 함께 걷기에 좋은 평지길이고, 황산대첩비, 국악의성지, 송흥록 생가 등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요소들을 골고루 즐기면서 걷기에 좋은 곳이다. 코스 : 운봉읍–(0.2km)-서림공원(스탬프 인증)-(0.8km)-북천마을-(1.1km)–신기마을-(2km)–비전마을(0.8km)-군화동-(2.9km)–흥부골자연휴양림-(1.5km)..

17. 관악산계곡과 무너미고개, 안양예술공원(2020.7.1 & 8.11)

관악산계곡과 무너미고개, 안양예술공원 발견이의 도보여행 4 - 비오는 날의 봄 숲길 물도 타고 넘는 순둥이 고갯길 ● 서울(동대문구) : 관악산계곡과 무너미고개, 안양예술공원 ● 걷는 거리 : 8.6km ● 소요 시간 : 4시간 내외(쉬는 시간 포함) 서울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걷는 이 길은 내내 계곡을 곁에 두고 걷는다. 덕분에 이 길 주변의 숲은 물을 한껏 머금어 싱싱하기 이를 데 없다. 여기에 비라도 오는 날이면 수목 사이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닐 것만 같은 느낌마저 든다. 한 걸음 한 걸음에 숲을 향한 마음을 담아 발길을 옮기면, 길은 생동하는 기쁨의 향연으로 산보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안양 쪽 물길을 막고 들어선 관악수목원 때문에 잠시 거친 숲길을 걸어야 하지만, 이 어려움은 시..

지리산둘레길 1구간(주천-운봉, 2012.11.27 & 2021.5.4)

지리산둘레길 1구간(주천-운봉)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7km의 지리산둘레길. 본 구간은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회덕에서 남원으로 가는 길은 남원장으로, 노치에서 운봉으로 가는 길은 운봉장을 보러 다녔던 길이다. 특히 10km의 옛길 중 구룡치와 솔정지를 잇는 회덕~내송까지의 옛길(6km)은 길 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코스 : 주천면–(1.1km)-내송마을-(2.5km)–구룡치-(2.4km)–..

지리산둘레길이란?

지리산둘레길 지리산을 바라보며 걷는 길. 지리산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입니다.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여 길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 지리산길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길을 통해 속도의 문화를 느림과 성찰의 문화로, 위로만 오르는 수직의 문화를 눈높이 맞추는 수평의 문화로 전환하고자 ..

16. 이말산과 북한산, 노고산 언저리길(2020.4.2 & 7.14)

이말산[莉茉山] 132.7m과 북한산[北漢山], 노고산[老姑山] 언저리길 이말산(莉茉山)은 해발고도 132.7m의 산이자 진관공원이다. 이말산은 매장문화재의 보고이며, 이말이란 말리(茉莉)' 또는 '재스민'이라 불리는 식물을 뜻하는데, 그 이름이 붙은 유래는 알 수 없다. 면적 98만3,791m으로, 구파발역 인공 폭포에서 입곡교 앞 북한산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며, 조선시대에 한양 사람들이 성묘를 다녔던 곳이 바로 진관근린공원이라 한다. 1. 2020.4.2(목) 동행 : 연산68산악회 이철규, 기인종, 김용성, 변인석, 이보원, 이상일, 나 7명 동암역08:20-종로3가역09:22/09:24-구파발역2번출구(≒63/64.1/65.4)09:44/10:07-공터12:15/12:49(간식)-가야밀냉면(≒91/..

15. 우면산 숲길과 자연생태공원 탐방로(2020.6.4 외)

우면산 숲길과 자연생태공원 탐방로 발견이의 도보여행 - 신록 우거진 6월의 숲길 잠든 소 깨지 않게 사뿐히 즈려밟기 ● 경기~서울(과천시~서초구) : 우면산 숲길과 자연생태공원 탐방로 ● 걷는 거리 : 9.1km ● 소요 시간 : 4시간 내외(쉬는 시간 포함) 지금 소개하는 길은 서초구의 가장 대표적인 숲길 산책코스인 우면산 숲길이다. 이 유순한 산의 걷기 좋은 길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기 위해 출발지는 우면산의 서남쪽 가지능선이 시작되는 과천의 선바위역으로 했다. 걷기 좋은 능선길과 허릿길을 돌아 우면산의 숨겨진 보물인 자연생태공원 탐방로까지 모두 섭렵하면 온 몸엔 생기가 돌고, 두 눈은 총기로 반짝일 것이다. 맑은 공기가 점령한 청정 숲길을 걷고, 촉촉한 계곡길인 우면산자연생태공원까지 돌게 될 터이니 공..

정서진 해넘이축제와 경인아라뱃길(2019.12.31)

정서진(正西津)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오류동) 정서진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의 대칭 개념으로,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있는 나루터를 의미한다. 정동진의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의 일몰은 낭만, 그리움, 회상을 의미하며, 현재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매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해를 넘기는 정서진 해넘이 행사가 개최된다. 정서진이라는 단어는 원래 강화도에 위치한 낙조대에 새로운 별칭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천광역시는 이후 정서진의 위치를 정할 입장을 밝혔고, 예비 후보지를 강화군 낙조마을과 중구 용유동의 왕산해변으로 잡고 재 확인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원래 정서진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던 강화군 쪽과 중구 쪽이 치열하..

강원춘천 품걸리 오지마을길(2019.5.7)

품걸리 오지마을길(2019.5.7)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리 일시 : 2019년 5월7일(화) 11:12~14:48 걸은시간 : 총3시간35분, 순3시간29분 걸은거리 : 10.09/10.4km 평균속도 : 2.89/3.1km/h 최고고도 : 511m, 최저고도 : 241m 특기 : 출발전 품걸1리 이장댁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매우 맛이 있었고 트레킹 도중 소방서 헬리콥터가 산불 진화를 하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가평올레 북한강 강변길(2021.1.26 외)

가평올레 북한강 강변길 코스 : 청평역-내수면연구소-청평대교(밑)-대성리역 1)2017.4.6(목) 동행 : 입산회 김성민, 김종국, 김준호, 김풍오, 조철식, 나 6명 동암역09:36-청량리역10:46/11:11-(경춘선)-청평역12:14/12:16-다리시작[←대성리역(다리)8.0,→청평시장,↓청평역1.3]12:40-푸른동산13:05/14:30(중식:메기매운탕)-이정표(↑대성리역5.3,↓청평역3.0)14:50-이정표(↑대성리역3.0,↓한얼산기도원2.3,청평역6.3)15:39-대성리역16:20/16:52-상봉역17:28/17:35-용산역18:04/18:)7-(급행)-동암역18:45 (걸은거리 9.3km, 걸은시간 총4시간4분, 순2시간30분) ※푸른동산 031-584-1415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699..

14. 안산자락길, 초록숲길(백련산)과 연세대(2020.5.12 & 11.9 외)

안산자락길, 초록숲길(백련산)과 연세대 안산자락길은 독립공원, 서대문구청, 연희숲속쉼터, 한성과학고, 금화터널 상부, 봉원사, 연세대학교 등에서 쉽게 숲길로 들어갈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접근경로 다양한 만큼 출발지에 따라 느낌도 확연히 다르다. 옛 서울의 서쪽 관문인 독립문사거리 옆 독립공원, 독립공원엔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서대문 형무소가 있고, 그 뒤로는 안산의 한적한 숲길을 따라 자락길이 조성되었다. 2013년 11월에 개통된 안산 자락길은 총연장 7km로, 계속 거닐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고 보행약자도 안산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무장애 숲길 중 오르내리는 ‘편도형’이 아닌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