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트레킹) 393

외씨버선길 8길(보부상길, 2021.1.19)

외씨버선길 8길(보부상길) 분천에서 춘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이다. 이 길을 우리네 옛사람들은 머릿짐, 등짐지고 걸었다니 삶의 고단함이 짐작된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의 팍팍한 삶을 위로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코스 : 분천역-곧은재-맷재-매현마을-배나드리-현동역-싸라리골 입구-높은터-자작나무숲-가마골-모래재-춘양역-춘양면사무소 (18.5km/6시간) 트레킹후기 일자 : 2021.1.19(화) 동행 : 좋은사람들(대장 tx-data) 동암역05:38-(급행)-신도림역06:03/06:09-사당역06:27/06:50-양재역07:02/07:03-치악휴게소08:26/08:47-분천교(≒358/358.6/359.6, 분천역0.2,승부역9.6,우련전23.6)10:18/10:23-(분천역 산타마을 관람)-..

외씨버선길 7길(치유의길, 2021.2.9)

외씨버선길 7길(치유의길) 일월산 자생화공원에서 우리의 역사적 아픔이 묻어있는 일본강점기의 광산을 둘러보고, 반변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의 뛰어난 경관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자연치유의 길. 코스 : 일월산자생화공원(구.용화광산)~아랫대티골~윗대티골~아름다운숲길 입구~임도(옛31번국도)~옛국도 이정표~치밭목갈림길~우련전(영양터널입구)(8.3km)~마당목이(남회룡분기점)~남회룡삼거리 (16.3km/7시간) * 출발장소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394-5 * 도착장소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 125-4 산행기 코스 : 외씨버선길 7길(치유의길, 일월산자생화공원-우련전) 8.3km+ (7-1)길(봉화연결길, 우련전-마당목이) 5km+ 진입로(마당목이-남회룡삼거리) 2.9/3.0km ..

9. 양천향교와 궁산, 허준박물관 & 우장산 산책로(2020.1.8 & 1.21)

양천향교와 궁산, 허준박물관 & 우장산 산책로 발견이의 도보여행 - 양천향교와 궁산 소악루, 허준박물관 길 위에 숲이 있고 역사가 있고 긴 여운이 있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 서울(강서구) : 양천향교와 궁산 소악루, 허준박물관 ● 걷는 거리 : 3.9km ● 소요 시간 : 1시간30분 내외(쉬는 시간 포함) 발견이의 도보여행 - 우장산 산책로 청량감 넘치는 숲 속 공기와 비를 부르는 작은 산을 만나다 수많은 발로 다져진 숲길의 안락함 ● 서울(강서구) : 우장산 산책로 완전정복 ● 걷는 거리 : 6.0km ● 소요 시간 : 2시간30분 내외(쉬는 시간 포함) 트레킹 후기 코스 : 양천향교역-양천향교-겸재정선미술관-궁산-공암나루공원-구암공원(허준근린공원)-허준박물관-검두산-우장산-우장산역 1..

대청호 오백리길 8구간(선비길, 2021.1.16)

대청호 오백리길 8구간(선비길) 서낭당 부소담악을 출발하여 추소리 성황당 고개에서 아기자기 마을길이 예쁜 환평리로 걸어 들어간다. 환평리 마노레스토랑 앞 삼거리에서 들판길로 접어들어 옥천약용식물재배시험장 앞을 가로질러 들길을 걸어 이지당을 향하여 걸어간다. 서낭당에서 약 5Km정도 걸어 도착한 이지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한 뒤 건물 앞에 유유히 흐르는 세화천 다리를 건너 지오리 마을을 통과하는 뒷길을 걸어 옥천폐기물처리장 앞을 지나 이평마을로 들어선다. 구불구불 이평마을을 걸어 내려와 석호리(석결)마을로 들어서면 대청호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석결마을을 빠져나와 석호리와 진걸로 갈라지는 돌거리 삼거리에서 8구간을 마친다. 코스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느티나무) → 추소리 → 환평리 →..

8. 선정릉, 봉은사와 탄천-양재천 산책로(2019.9.10/12.17 & 2024.11.16)

선정릉 산책로와 봉은사 순례길선릉(정현왕후릉)발견이의 도보여행 - 벚꽃 둑길과 千年古刹 순례길강남 빌딩 숲 사이의 푸른 섬 ● 서울(강남구) : 선정릉 산책로와 봉은사 순례길● 걷는 거리 : 7.4km● 소요 시간 : 3시간 내외(쉬는 시간 포함)  만일 한 마리 새가 되어 서울 강남 일대를 내려다본다면, 직각의 마천루(摩天樓)들로 이루어진 정글이 보일 것이다. 이 삭막한 빌딩의 숲 속에, 마치 바다 한가운데 있는 고도(孤島) 같은 녹지(綠地)가 있다. 선정릉(宣靖陵)이다. 선정릉의 아름다운 소나무숲 산책로는 울타리 바깥의 빌딩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그려낸다. 선정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천년고찰 봉은사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도시생활에 지친 영혼이 쉬어 가는 마음의 쉼터다. 섬과 쉼터가 빌딩 숲..

7. 목골산과 삼성산 나들길(2019.11.28, 12.28 & 2020.12.31 외)

목골산과 삼성산 나들길 삼성산(461m)은 관악산 서쪽, 관악구·금천구·안양시에 걸쳐 솟은 산이다. 신라 때의 고승 원효·의상·윤필대사 등 3명이 이 산에서 수도했던 데서 삼성산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조선 말엔 기해박해 뒤 새남터에서 효수형을 받아 순교한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 등 3명의 프랑스 신부들이 묻혔던 곳이기도 하다. 산자락을 따라 5.6km 길이의 완만한 둘레길(나들길)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한바퀴 도는 데 약 3시간 소요. 다 걸을 필요 없이 중간에 빠질 수도 있다. 만수천 생태연못과 감로천 생태공원, 야생초화원 등이 조성돼 있어, 생태 탐방을 겸할 수 있다. 삼성산은 해발 461m로 높진 않지만 관악구, 금천구, 안양시에 넓게 걸쳐 있다. 금천..

6. 광진구 아차산 둘레길·산길(2019.3.31 & 9.17)

광진구 아차산 둘레길·산길 아차산 정상 부근. 아차산은 산책뿐 아니라 삼국시대 유적과 한강의 시원한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차산(287m)은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에 자리한, 전망 좋고 숲기 좋은 산이다. 계단길과 흙길을 20여분 오르면 능선 좌우로 펼쳐지기 시작하는 광진구 일대와 구리시·서울시 경계 지역의 한강 경관이 장관이다.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군이 접전을 벌였던 곳으로, 산 능선을 따라 고구려군이 쌓은 보루(둘레 100~300m의 작은 성곽)들이 남아 있고, 백제군이 쌓은 아차산성도 산자락에 있다. 고구려정~해맞이광장~보루 유적지를 거쳐 정상까지 오르내리며 바라보는 광진구·송파구 도심과 한강 물줄기 등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아차산 정상에서 긴고랑길로 내려오거나, 용마산 정상을 ..

5. 홍릉수목원과 개운산 숲길(2019.11.14 외)

개운산과 홍릉수목원 산길 홍릉수목원 동대문구 회기동.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수목원이 홍릉수목원이다. 본디 조선 말기 왕가의 능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홍릉이란 1895년 일본인들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의 능을 말한다. 양주 지역에 있다가 2년 뒤 이곳으로 이장됐는데, 1919년 고종 승하 뒤 다시 금곡으로 옮겨 고종과 합장됐다. 수목원 본관 오른쪽 산자락에 홍릉 터가 있다. 홍릉 이장 뒤 일본인 식물학자들이 임업시험장을 이곳에 마련하고 나무 연구를 시작한 것이 홍릉수목원의 시작이다. 홍릉숲은 44만㎡ 넓이의 산지와 평지에 2000여종에 이르는 목본과 초본 20만여본이 들어찬 국립산림과학원의 시험연구림이다. 본관과 연구동 뒷산에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참나무류와 침엽수들이 울창하게 우거진 산길을..

4. 북서울 꿈의 숲, 오패산·벽오산 숲길(2019.7.30 & 10.16)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오패산·벽오산 숲길 서울도심 ‘정말 걷기 좋은 숲길’ 7선 강북구 번동 벽오산(135m)과 오패산(132m) 사이에 깃든 공원이 북서울꿈의숲이다. 옛날 놀이공원 드림랜드가 들어서 있던 자리에, 지난 2009년 주변 녹지대까지 아울러 66만여㎡에 조성한 대규모 공원이다. 참나무류와 단풍나무·소나무 우거진 오패산·벽오산 자락 숲길을 거닐어볼 만하다. 공원 양쪽으로 솟은 두 산자락에 거닐 만한 숲길이 곳곳으로 이어져 있다. 길이 완만하고 숲은 아름다워 쌍쌍이 산책하는 이들이 많다. 산길을 거닐기 전후로 아트센터 옆 전망대(139m)에 올라볼 만하다. 북쪽·동쪽으로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 등 주변 산들과 서울시내 경관이 한눈에 잡힌다. 볼거리·체험거리도 많다.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

대청호 오백리길 7구간(부소담악길, 2020.12.19)

대청호 오백리길 7구간(부소담악길) 와정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 가볍게 산행하면 작은 묘소와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꽃봉 갈림길지점까지는 6구간과 같은 구간이다. 소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왼쪽은 6구간인 주촌동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는 7구간 방향인 꽃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발길을 돌려 대정리 산성(이름 없는 산성이지만 마을 이름을 따 대정리 산성이라 명함)을 지나 꽃봉으로 올라간다. 꽃봉에서 내리막 산길을 걸어 문화 류씨 묘소까지 와서 오른쪽 수생식물 학습원과 방아실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방아실에서 옥천 방향으로 거먹골과 항곡리를 지나 이평 2리를 향해 걸어간다. 이평리의 구불구불 공곡재를 넘어 고리산 농장식당에 도착해 잠시 목을 축이고 쉬었다 보현사와 서낭당가든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