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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해넘이축제와 경인아라뱃길(2019.12.31)

박연서원 2021. 6. 9. 05:10

정서진(正西津)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오류동)

 

정서진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의 대칭 개념으로,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있는 나루터를 의미한다. 정동진의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의 일몰은 낭만, 그리움, 회상을 의미하며, 현재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매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해를 넘기는 정서진 해넘이 행사가 개최된다.

 

정서진이라는 단어는 원래 강화도에 위치한 낙조대에 새로운 별칭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천광역시는 이후 정서진의 위치를 정할 입장을 밝혔고, 예비 후보지를 강화군 낙조마을과 중구 용유동의 왕산해변으로 잡고 재 확인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원래 정서진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던 강화군 쪽과 중구 쪽이 치열하게 대치하면서 상당 기간 지정 절차가 지연되었다. 그러나 서울 광화문에서 일직선으로 본토가 끝나는 지점인 서구 세어도 부근이 정서진으로 선정되어야 한다는 서구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결국 2011년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이 서해와 만나는 지점이라며 정서진 사업의 시작을 선포했다.

 

한편 충청남도 태안군은 정서진이라는 개념을 대한민국 전체 영토의 서쪽 맨 끝으로 재해석하고, 이미 만리포 지역을 2005년에 정서진으로 지정하였으며, 2008년에는 무한도전을 초청하여 정서진을 홍보한 적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 서구가 정서진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자 태안군은 '제1회 만리포 정서진 선포식 및 기념축제'를 개최하여 정서진의 위치가 만리포임을 주장하였다. 한편, 정서진의 노을 이미지를 작품화한 시 중에서는 인천의 정서진을 주제로 삼은 정호승 시인의 시 '정서진'과 하승무 시인의 '정서진 연가', 태안의 정서진을 주제로 한 김미라시인의 '만리포연가'가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일자 : 2019.12.31(화) 정서진 해넘이축제

코스 : 청라국제도시역-정서진-청라국제도시역 (왕복)

동행 : 산천사 춘삼, 푸른초원, 나 3명

 

모래내시장역13:07-검암역13:38/13:46-청라국제도시역13:49/14:32-정서진 해넘이축제장-청라국제도시역(27/29.1, 6.2/6.521)17:49/17:59-검암역18:04-서해5도수산물센터(혁이네,아라횟집)18:25/21:09(석식:대방어회)-계양역22:06-간석오거리역22:32

(걸은거리 총6.3/6.56/7.3km, 걸은시간 총3시간17분, 순2시간2분/8분/3분,

 평균속도 2.9/3.07/3.6km/h, 최고고도 93/94m, 시작고도 31m, 최저고도 0m)

 

서해5도수산물센터 석식(대방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