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플러스) 명산 107

56. 경북문경 도장산(2021.9.25)

도장산 [道藏山] 828/827.9m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 특징, 볼거리 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의 경계를 이루는 숨은 명산이다. 경북 서북부에 백두대간 자락의 마지막 비경지대다. 이곳은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하며, 빼어나게 아름다운 고을에서 사는 주민들 은 밤낮으로 대하는 풍경에 신경이 둔화되어 산골 풍경이 모두 그러려니 할 테고 또, 도심지에서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문경이라고 하면 희양산과 주흘산 정도의 명산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문경시와 상주시 사이에 숨어 있는 도장산은 비경지대인 쌍룡계곡과 더불어 앞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유는 「택리지」에도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화양구곡과 쌍용·용유계곡이 있고 또한 청화산..

55. 전남구례 오산(2019.3.13 & 2022.9.18)

오산 [鼇山] 530.8m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 531m의 호릿한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지도 험하지도 않고 비경이 많아 가족동반이나 단체소풍 코스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죽연마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산길을 돌아오다 보면 발 아래 감도는 섬진강 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상에는 서기 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암자가 있는데 원효, 도선, 진각, 의상대사 등 네 성신이 수도를 하였다하여 사성암이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 비경이 일품이다.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求禮 鼇山 四聖庵 一圓)은 전라남도 구례..

54. 충북영동 갈기산(2021.9.11)

갈기산 [葛箕山] 585m 충북 영동군 양산면 특징, 볼거리 갈기산은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여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산기슭을 감아도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루져 충북의 숨은 보석이며, 전국에 많이 알려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갈기산은 암벽등반 산으로 제격이며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줄기와 어울려 흔치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산행 시간 : 3시간 갈기산의 높이는 해발 585m에 불과하지만, 갈기산은 누가 뭐래도 영동의 숨은 명산이다. 그 이유는 외강내유의 미(美)를 속 깊이 지녔기 때문이다. 주능선은 암릉으로, 능선 좌우로는 절벽으로 꽤 남성적인 모습을 보이며 등산객에..

53. 경남창원 무학산(2017.4.2 & 2021.9.5)

무학산 [舞鶴山] 761m, 대곡산 516m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소개 특징·볼거리 무학산은 마산 시가지 서북쪽에서 마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학산은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곡 계곡이 무성한 수목들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나 그렇게 험하지는 않고 산줄기 곳곳에 바위가 노출되어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정상 동북쪽 지척의 널다란 대지는 서마지기라 하는 곳으로 무학산 산행시 중식과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52. 강원동해 초록봉(2021.9.3)

초록봉 [草錄峰] 531m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비로동, 이로동, 승지동 초록봉(草錄峰)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높이 531m의 산이다. 동해 8경중 8경으로 선정되었으며, 정상에선 동해시와 동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다. 오늘날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소원을 빌기 위한 장소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비로동‧이로동‧승지동의 4개 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31m이다. 초록당이 있었던 것에서 초록 당산(草綠堂山)이라고도 한다. 정상에는 바위가 있는데 장수바위와 관련된 전설만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인간 세상이 어지러울 때 하느님이 장수를 내려보내 세상을 바로잡은 후 다시 하늘로 올라갔는데, 이 바위를 밟고 힘차게 올라갔다고 한다. 그 장수의 오른쪽 발자국은 초록봉 벼락바위 위..

51. 강원태백 연화산(2021.9.3)

연화산 [蓮花山] 1171.6/1172.1m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특징, 볼거리 천의봉에서 뻗어온 산으로 해발 1,172m로 태백시 가운데 자리한 산으로 태백시가 이 산을 중심으로 가락지처럼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속에 연화부수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 연당지(蓮塘池)가 있고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산이라 한다. 옛날엔 연화봉이라 불렀는데 근년에 와서 연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문곡역 부근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연꽃 모습을 하고 있어 연화산이라 하며 주봉인 옥녀봉과 투구봉이 있다. 정상에서 태백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등산로 입구에 연화산 유원지, 충혼탑, 연화폭포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화산이라는 이름은 "연꽃 연(蓮), 꽃 화(花)" 자로서, 산세가 연꽃처럼 생겼다고 ..

50. 경기광주/서울송파 남한산(2021.9.2 외)

남한산[南漢山] 522m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하남시 학암동, 서울 송파구 마천동 특징·볼거리 북한산은 남한산과 대칭되는 이름으로 북쪽의 큰 산, 높은 산을 의미한다. 남한산성으로 더 알려진 남한산, 남한산에 있는 남한산성은 잘 알려져 있으나 남한산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남한산은 산의 사방이 평지여서 밤보다 낮이 길다고 하여 일장산(日長山)·주장산(晝長山)이라고도 한다. 남한산은 송파구 마천동 일부와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산에 비하여 웅장하고 호탕한 맛은 적지만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아담한 산이다. 이곳은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인 구릉지로 평균 표고가 서울보다 300~500m 높은 고지대로 천연적인 요새지가 되어왔다. 기온도 서울에 비해 4~5..

49. 전남화순 백아산(2021.8.30)

백아산 [白鵝山 흰거위산] 810m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면 용곡리 백아산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해 있는 명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그리 큰 산은 아니지만, 암릉이 남북으로 뻗어있는 석회암질의 바위산이다. 백아산이라는 이름은 "흰 백(白), 거위 아(鵝)자로서, 멀리서 바라보면 석회석으로 된 "하얀 암봉들이 흰 거위들이 모여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백아산은 1945년 해방이후 1950년 6.25 전쟁때까지 국군과 빨치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고 인천상륙작전으로 남한에 고립된 북한군과 좌익 게릴라들이 순창 회문산 및 지리산 등과 더불어 아군과 수많은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 중 한 곳이다. 전라남도 지역에서 활동한 무장 유격대의 근거지는 조계산, 백운산과 더불어 백아산이었다. 백..

48. 경북상주 갑장산(2021.8.28)

갑장산 [甲長山] 805.7m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지천동 특징, 볼거리 갑장산은 상주시에서 선산 방향으로 6km쯤 떨어져 있는 굴티고개에서 시작된다. 산 아래에는 각종 자생식물과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동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백길바위가 있고, 남쪽으로는 떡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기이한 암석이 있는데 이를 시루봉이라 하며,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쳐 흐른다. 산 중턱에는 용흥사와 갑장사가 있다. 고려 충렬왕이 ‘영남 으뜸산’으로 칭했던 산, 갑장산(甲長山). 백두대간이 쥐라기의 화강암 산지로 솟구친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이다.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47. 전남해남 흑석산(2021.8.8)

흑석산 [黑石山] 650/652.5m 별매산 [별뫼산,성산星山] 465.1, 가학산 575m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특징, 볼거리 흑석산은 가학산(577m), 별매산(별뫼산, 465m)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뺨치는 암릉 풍치와 지리산의 일맥처럼 길 게 뻗은 능선줄기는 누구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지만 아직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물론 영암 월출산의 유명세에 밀려서다. 하지만 이 산은 기암들이 서로 업치고 덥친 모양새가 멀리서 볼 때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별매산이라 부른다.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가 줄지어 얹힌 능선 곳곳에는 소나무들이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다.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는 일이 별로 없어 산행을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