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플러스) 명산 107

76. 충남서산 팔봉산(2021.12.23 외)

팔봉산 [八峰山] 362m 충남 서산시 팔봉면 특징/볼거리 팔봉산은 8개의 바위봉우리가 올망졸망 이어진 산이다. 팔봉산에 오르면 해안국립공원 태안반도가 한눈에 보인다. 만리포 연포 몽산포 방포 해수욕장 등이 가까이 있어 산행 후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산행 출발점은 팔봉면 양길2리 마을. 이곳 주유소에서 차를 내리면 남쪽으로 길이 뻗어있다. 마을을 왼편에 두고 외딴집 앞을 지나면 산행시작 30분만에 숲속의 공터에 이른다. 공터에는 샘터와 나무의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숲속 계단을 따라 오르면 1봉과 2봉 사이의 고개 안부에 올라선다. 1봉의 정상은 안부에서 5분거리. 1봉 일대는 집채보다 큰 네댓개의 바위로 이뤄졌다. 2봉은 안부로 다시 내려섰다가 숲을 지나 바위벼랑에 붙어야 한다. 벼랑에는 줄..

75. 경남거창 기백산(2021.12.18)

기백산 [箕白山] 1332m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특징, 볼거리 기백산은 거창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며일명 지우산 이라고도 불리운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중간 아름다운 경관이 많다.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며 특히 금원산에서 기백산, 안봉, 조두산을 잇는 능선의 억새 풀밭이 장관이다. 산행 시간 : 3 - 6 시간 산행 길잡이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중간 아름다운 경관이 많으며 계곡이 ..

74. 경남함양 월봉산(2021.12.18)

월봉산 [月峰山] 1279m 경남 함양군 서상면, 거창군 북상면 특징, 볼거리 높이 1,279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남덕유산(1,507m)·거망산(1,184m)·금원산(1,353m)·기백산(1,331m) 등이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남강 상류인 지우천으로 흘러들면서 좁은 계곡을 이루고,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남강에 흘러든다. 이 산은 서상면 일대 남강 하곡분지를 둘러싸고 있고, 덕유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다. 큰목재·수망령·은신치 등의 고개가 있으며, 서쪽 산록으로 국도가 나 있다.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 보이는 산이 월봉산이다.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73. 강원평창 발왕산(2021.12.15 외)

발왕산(發旺山) 1,459m 강원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 특징/볼거리 용평스키장을 품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발왕산은 설원의 정취가 그득한 산이다. 적설량이 많아 겨울 눈산행에 좋다.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 차고 적설량도 많아 위험이 따르므로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용평스키장이 붐비는 것에 비해 이산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용평스키장의 표고가 750m여서 오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정상에 오르면 눈덮인 고원 지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일품이다. 동양 최대 규모의 스키하우스가 개장되어 있는 용평리조트에서 발왕산 정상(해발 1458m)까지 곤돌라 (로프웨..

72. 경남산청 왕산(2021.12.12)

왕산 925.6m, 필봉산 858.2m 경남 산청군 금서면 구형왕릉로 가락국의 멸망을 지켜본 구형왕의 능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이 활쏘기를 했다는 사대(射臺)가 있는 왕산과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상징한다는 필봉산은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높이 솟아있다. 왕산의 옛 이름은 태왕산이라고 하였는데 아마 가락국의 궁궐 이름도 태왕궁이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추측되고 수로왕이 만년에 이 곳에 와서 휴양했다고 가락국 양왕신도비에 새겨져 있으며, 왕산은 가락국의 왕과 많은 사연이 있음을 알려주는 지명 즉 왕등재, 국골, 깃대봉, 각종 기록이나 문헌에도 있어 왕산이라 하였던 것 같다. 여우고개에서 보이는 필봉의 모습은 독특하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산의 이름대로 붓끝을 연상해 필봉(筆峰) 또는 문필봉(文筆峰)으로..

71. 전남담양 병풍산(2021.12.11)

병풍산 [屛風山] 822.2/824.6m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 142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822.2m)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 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병풍산의 산행은 저수지를 지나 야영장 뒤편의 계곡에서 시작된다. 먼저 동쪽 끝의 봉우리인 동봉에 오른 뒤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 ..

70. 경남고성 연화산(2021.12.4)

연화산 [蓮花山] 528m 경남 고성군 개천면 남산 425m 경남 고성군 개천면 특징·볼거리 (한국의 산하) 고성의 연화산은 도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산세와 자락이 생각보다 장엄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곳으로 수수하고 아기자기한 보통 이상의 산이라 여기면 된다.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 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다. 연화산을 등반하는 재미중의 하나는 연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옥천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천년고찰의 이 절은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사찰의 하나다. 주변 풍광도 아름답지만 절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올라 순례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

69. 경남거제 계룡산(2021.11.28)

계룡산 [鷄龍山] 566/570m 경남 거제시 거제면 신현읍 특징, 볼거리 계룡산(鷄龍山)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높이 566m의 산이다. 거제도 중앙에 우뚝 솟은 산으로 동서남북의 4개의 산이 마치 머리를 조아리듯이 하고 있다. 거제도 신현읍에 위치한 해발 564m의 아담한 계룡산은 정상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산세로 등산객들의 눈길을 끈다. 그리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거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면적으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크다. 가라산을 비롯해 산방산.계룡산.선자산.옥녀봉.노자산등 5백m대의 산이 7개나 있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산행하기가 만만치 않다. 계룡산~가라산까지의 종주산행은 총 거리가 약 25㎞. 하루일정으로 빠듯하다. 산행 시간 : 2..

68. 전남해남 금강산(2021.11.27)

금강산 [金剛山] 488/482.7m, 만대산 [萬垈山] 480m 전남 해남군 해남읍, 옥천면 금강산(金剛山)[488m]은 해남읍의 500여 년의 역사를 지켜 온 해남읍의 진산(鎭山)이다. 해남의 금강산은 마산면의 맹진리와 화내리를 경계짓는 만대산(萬垈山)과 옥천면과 해남읍을 경계짓는 만대산(萬垈山)을 좌우로 거느린 산이다. 여기서 만대(萬垈)는 만개의 큰 바위란 뜻이다. 큰 바위를 한자로 대(垈)라 하고, 대를 일반적으로 작은 봉우리로 해석할 수도 있다. 결국 만대(萬垈)를 만봉(萬峰)으로 해석한다면 해남의 금강산은 만대(만봉)를 두개나 거느리는 산이니 봉우리가 이만봉이어서 북한에 있는 금강산의 일만이천봉보다 팔천봉이나 더 많은 해남의 아름다운 명산이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위로는 고려시대에 축..

67. 부산 승학산(2021.11.23)

승학산 [乘鶴山] 497m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특징, 볼거리 승학산은 부산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산으로, 구덕산과 시약산의 서쪽이며 엄광산의 남쪽으로 사하구 당리동의 뒷산이다. 흔히 동아대 뒷산으로 불린다.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에 오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 하여 승학산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승학산은 억새가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 있다. 억새군락은 승학산 동쪽 제석골 안부에 있다. 수만평에 이르는 부산 제1의 억새밭이다. 바람 따라 일렁이는 대 장관은 전국의 어느 억새명산 못지 않다. 산행 길잡이 억새능선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은 4군데 정도. 다소 가파르지만 엄궁에서 올라가거나 당리, 괴정에서 사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