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플러스) 명산 113

42. 경기수원/용인 광교산(2021.6.12 외)

광교산 [光橋山] [시루봉582 종루봉(구 비로봉)488 형제봉448] 백운산567 바라산 428m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동, 용인시 수지면 특징·볼거리 광교산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수원의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서 수원지를 끼고 들어가는 산 입구에서 넓은 길을 걸어 들어가면 토사저지용 댐이 나오고 댐을 지나면 등산 코스가 여러 갈래로 분기한다. 왼쪽 골짜기로 들어가면 백운산이 가까운 갈대능선으로 가서 광교산 능선을 타는 능선산행을 한뒤 ..

41. 경남진해 장복산(2018.4.1 & 2021.6.6)

장복산[長福山] 582.2/593m 웅산 710/740m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특징, 볼거리 장복산은 진해시와 창원시를 경계로 하는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높이 582m 산 이다. 꽃과 바다, 낭만의 도시 진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에는 88만 여평의 넓은 녹지대에 장복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 산에서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 일대에 대광사·진흥사 등의 사찰이 있다. 공원내 휴게소에는 인어 여인상, 장복교의 사자상, 수해비 등이 있다. 또한 진해여고 입구에서 부터 공원에 이르는 1.5km의 산책도로는 아침, 저녁 등산객과 아베크코스로도 유명하며 대광사, 진흥사, 등 사찰이 있다. 울창한 송림..

40. 경남진해 굴암산(2021.6.6)

굴암산 [屈岩山] 662.7m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 대장동 특징, 볼거리 굴암산은 진해와 김해시를 남북으로 가르며, 능선을 따라 부산시를 구분 짓는 꼭지점에 솟아 있다. 산 아래 바위굴에 암자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하며 낙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다. 성흥사 뒷산 굴암산은 팔판천이라 부르는 계곡이 있어 여름산행에도 좋다. 정상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확트인 곳이 나오고 흰찔레밭과 진달래군락이 연이어 나타난다. 용추폭포와 성흥사가 있다. 굴암산~보배산(보개산 : 480m) 능선을 잇는 코스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한가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최근 종주산행을 하는 일부 산꾼들은 이 능선을 기점으로 낙남정맥 산행을 이어가기도 한다. 산행 들머리는 웅동이다. 여기서 성흥사까..

39. 전북남원 만행산(2021.5.30)

만행산 [萬行山] (天皇山) 천황봉 [天皇峰] 909.6m 전북 남원시 보절면, 산동면 만행산길(대상리) 특징, 볼거리 전주-남원간 4차선 국도를 따라 달리다가 오수를 지나 남원시 춘향터널에 도달하기 전 남원 덕과면과 사매면 땅에서 동쪽으로 유독 뾰족하게 솟아 보이는 산이 바로 천황산이다. 천황산(910m)은 남원 동북부지역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의 경계선상에 솟아 있으며 일명 만행산으로도 불리워진다. 등산기점이 되는 보절면 도룡리 용동마을에서 정상에 이르기까지 아흔아홉골이라 일컬이지는 계곡에 시원한 용동폭포가 걸려있고 이곳에 자리잡은 보현사 일대의 수려한 경관 때문에 찾는 이가 많다.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좋지만 특히 봄철의 철쭉능선과 철쭉군락 지대가 유명하다. 동쪽 기슭에는 ..

38. 전북남원 고리봉(2021.5.30)

고리봉 [작은고리봉] 708/708.9m 전북 남원시 주생면 특징, 볼거리 고리봉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동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고리봉과 동악산은 섬진강으로 나뉘어 있지만, 두 산 사이의 강 7km 구간은 '솔곡' 이란 골짜기 이름으로 불린다. 솔곡에는 8개 명소가 있다. 우암탄, 청계상류, 자만연, 석탄, 청계중류, 청계하류, 임석탄 등 이름이 붙은 7개 명소에 우암탄과 청게상류 사이에 '살베' 라는 지명이 하나 더해진다. 골산(骨山)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리봉의 이름은 소금배를 묶어두었던 '고리(還)' 에서 유래한다. 지금 남원 시내를 관 통하며 흘러내리는 요천은 남원 관광단지 앞 물줄기만 둑을 쌓아 뱃놀이가 가능하지만,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하동을 출발한 소금배가 섬진강에 이어 요천 물줄기를 ..

37. 충북단양 제비봉(2021.5.26 외)

제비봉 721m 충북 단양군 단성면 사봉 879m 충북 단양군 단성면 와중방리, 회산리 특징/볼거리 충북 단양군 단성면의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서쪽에 자리잡은 충주호 쪽으로 8㎞ 떨어진 장회리에 자리잡은 산이다. 단양팔경의 절정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보이는 바위산이다.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쪽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편 모습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호 건너편 금수산도 단풍이 빼어나지만 바위산과 어우러진 제비봉의 단풍이 더욱 멋지다. 충주호를 비롯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은 청풍문화재단지, 월악산 그리고 단양팔경이 가까운 곳에 있다. 등산코스는 장회리를 출발해 정상에서 다시 장회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5㎞·..

36. 강원홍천 아미산(2021.5.23)

아미산 [娥媚山] 961/958m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특징, 볼거리 아미산은 강원 홍천 서석면의 풍암분지 북쪽에 병풍을 두른 듯 솟아 있는 산이다. 풍암리는 온통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로만 이뤄진 서석면 일원에서는 유일하게 널찍한 들판이 있는 곳이어서 이곳에 서석면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풍암리보다는 일반적으로 서석으로 불리는 고장이다. 서석은 마치 거대한 분화구 속에 싸인 기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서석을 중심으로 북으로 고양산과 아미산이 가로막혀 보이고, 동으로는 홍정산, 남으로는 운무산, 서로는 동막산 줄기가 둥그렇게 원을 그린 듯 에워싸고 있다. 수도권에서 아미산에 이르는 교통편은 일단 홍천에 오전 8시 30분 전까지 도착한 후, 10분 후나 오전 9시 30분발 서석행 버스를 타야 당..

35. 강원횡성 운무산(2021.5.23)

운무산 [雲霧山] 978.6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홍천군 서석면 특징, 볼거리 운무산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에 있는 규모는 작으나 아름다운 암봉을 갖춘 산이다. 횡성군에는 이렇다 할 산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영동방면으로 가는 길목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산이 적지 않다. 발교산, 덕고산, 봉복산, 운무산등이 그런 산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운무산은 독특한 암봉미와 아기자기한 능선을 갖추고 있어 아름답다. 항상 구름과 안개가 낀 듯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운무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오롯이 남아 있는 멋스러운 산이다. 아지랑이 하롱하롱 밀려드는 봄날이 오면 야생 벚나무의 향연이 수채화 물감처럼 번져 오른다. 특히 사람의 측면 얼굴을 닮은 듯한 수리봉은 운무..

34. 경북상주/충북보은 속리산 묘봉(2021.5.22)

속리산 묘봉 [妙峰] 874, 상학봉 [上鶴峰] 862m 경북 상주시 화북면,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산외면 특징, 볼거리 속리산 북서쪽 능선상에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과 묘봉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 문장대(1,054m)에 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나간 암릉상의 바위 봉우리들이다. 속리산의 서북능선은 수백년 노송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기암과 수직 단애의 암릉 구간으로 문장대에서 활목고개 방향으로 관음봉(985m)~두루봉(887m)~묘봉(874m)~상학봉(834m)~강단바위봉~매봉(610m)의 암봉이 즐비하게 늘어선 바위능선이다. 공룡의 등비늘 같은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하여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아기자기하게 연이어져 지루한 줄 모르고 산행을 할 수 있다. 상학..

33. 충북괴산 낙영산(2005.4.10 & 2021.5.15)

낙영산(落影山) 684m 도명산[道明山] 650m 가령산 646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특징, 볼거리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도명산은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9부 능선 정도 낙양사가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힌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