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플러스) 명산 107

96. 강원홍천 금학산(2022.3.20)

금학산 [金鶴山] 654.1/652m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특징, 볼거리 금학산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경계에 있는 아담한 산이다. 정상에 서면 시야가 탁 트인 시원한 조망에 또아리를 틀며 구비구비 흐르는 홍천강과 봉미산, 나산, 장락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금학산 산행기점은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노일분교이다. 노일분교에서 300미터쯤에 있는 버스 종점의 콘크리트 길을 따라 북쪽으로 6분쯤 올라가면 목장 뒤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목장의 왼쪽 능선으로도 길이 있다. 계곡길을 따라 소나무 숲과 바위지대를 지나 1시간 정도 걸으면 전망대바위이다. 여기서 정상까지 30여분 걸린다. 하산은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올라온 길로 200여미터 되내려가 큰 소나무가 서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 가는..

95. 전남담양/전북순창 추월산(2017.10.24 & 2022.3.12)

추월산 [秋月山] 731m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 전북 순창군 복흥면 특징, 볼거리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은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깍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산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있다.추월산은 말그대로 가을 산 이다. 숲이 유난히 깊고, 골마다 약수와 맑은 물줄기가 솟는다. 가을이 되면 숲이 온통 붉은 색을 띄고 산정상에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추월산은 계절마다 특색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하고, 여름엔 울창한 숲의 녹음과 발아래 펼쳐지는 담양호의 푸른 물결..

94. 경기양평 중원산(2022.3.8 외)

중원산 880m, 도일봉(道一峰) 864m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단월면 특징/볼거리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 중원산은 서쪽 용계계곡과 동쪽 중원계곡을 끼고 있는 양평의 진산으로써 중원계곡 사이로 도일봉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능선 곳곳에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해발 864m의 도일봉은 한강기맥이 마지막 기를 세워 올려 솟구친 용문산 북동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동쪽 끝에 위치한 산으로써 용문산, 백운봉, 중원산의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항상 풍부한 수량과 담과 소를 이루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는 중원계곡의 기암이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수려한 계곡미를 함께 볼 수 있는 산이다. 정상 암봉에 서면 사방으로..

93. 강원홍천 석화산(2022.3.6)

석화산 [石花山] 1146.4m, 문암산 [門岩山] 1164.7m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내면 창촌리 석화산(石花山)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소재지인 창촌마을 북쪽을 감싸고 있는 숨은 명산으로 높이는 1,146m이다. 석화산은 주봉과 동봉 두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 석화산이라는 명칭은 옛날 이 산의 바위에 석이버섯이 많이 자라서 멀리서 바라보면 바위가 마치 꽃처럼 보인데서 유래하였다. 문암산(門岩山)이라고도 하는데, 서북쪽의 내면 율전리 문암동 계곡에 있는 거대한 문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창촌리에서는 표지판을 세워 석화산이 올바른 명칭임을 밝히고 있으며 정상의 표지석도 문암산에서 석화산으로 교체되었다. 정상 전 후로 기암 절경을 이루고 있어 작은 용아릉이라고도 하는 석화산은 특히 ..

92. 전북순창 회문산(2022.3.3)

회문산 [回文山] (큰지붕) 837m 전북 순창군 구림면 특징, 볼거리 회문산은 임실군, 순창군, 정읍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회문봉, 장군봉, 깃대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지며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쳐있다. 옥정호에서 흘러내린 섬진강이 회문산을 두 팔로 감싸듯 휘감아 사방으로 물길이 흐르고 있어 산 정상에서 바라봤을 때 전망이 장관을 이룬다. 계곡이 많아 물놀이에 제격이며 특히 산 아랫마을인 덕치·천담의 계곡이 아름다워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회문산은 가족단위 산행지로 적격이다. 숲이 무성하지만 해발이 837m로 그다지 높지 않고 호젓한 분위기와 광활한 전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섬진강, 동으로 오원천, 남으로 구림천이 싸고 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지리산까지 보여 예로부터..

91. 전남진도 동석산(2022.2.26)

동석산 [童石山] 219m 전남 진도군 지산면 특징/볼거리 진도 서남단에는 바다에서 불꽃처럼 일어나, 바다에서 유리된 죄로 다도해를 그리워하는 산이 있다. 그 산은 밤이면 밤마다 밤마다 가슴에 사무치는 한을 하늘을 우러러 한올 한올 풀어 헤친다. 진도의 산들은 뭍의 산들과 달리 야트막하고 자잘한 높이를 자랑하는, 마치 동네 뒷산 같은 친근한 느낌을 주는 산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동석산(童石山·약 240m, 5만분의 1지형도에는 석적막산이라 표기되어 있다)은 2백미터급 산에 불과하지만 여느 산과 달리 암벽미와 암릉미가 탁월한 산이다. 동석산은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에 위치한 산으로 서남쪽의 조도에서 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자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 하는 바위덩어리로 이루..

90. 전남강진 만덕산(2022.2.22)

만덕산 [萬德山] 408.6/412m 전남 강진군 강진읍 석문산 [石門山] 283/272m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萬德山] 높이 408.6m의 낮은 산이지만 능선에는 상당한 크기의 암석들이 많으며, 남쪽에는 사적 107호인 다산선생의 초당과 백련사 (白蓮寺), 일명(萬德寺)가 언덕 사이로 나란히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조선 말기 당대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이다. 강진에 유배되어 18년간 귀양생활 중, 8년 간을 강진읍 동문 밖에서 머물다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곳에서 후진을 가르치고, 저술에 전념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심서 등 500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완성했다. 백련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크게 융성했던 절인데, 현재는 대웅전 외에 5동의 전각이 있다. 백련사 주변에..

89. 강원인제 설악산 귀때기청봉(2022.2.19 외)

설악산[雪嶽山] 귀때기청봉 1,578m 강원도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인제군 특징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고 1965년 천연기념물지구로 지정되었다가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대청봉 중심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용아장성, 공룡능선 등 기암절벽과 곳곳의 계곡은 폭포와 담소가 있어 설악산을 남한 제일의 명산으로 만들어 놓고 있으며, 북서지역을 내설악, 동해쪽은 외설악, 오색지역을 남설악이라 하여 3개 지구로 구분하고 있다. 내설악은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 가야동계곡, 백운동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용아장성,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고, 그 중 십이선녀탕..

88. 전남화순 모후산(2022.2.13)

모후산 [母后山] 919/943.7m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남면, 순천시 주암면·송광면 특징, 볼거리 높이 919m. 주위에 운월산·밤실산 등이 있다. 산정은 평탄하나 사방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 북동·북서 사면에서는 보성강·동복천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울창한 숲과 계곡의 푸른 물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곡천유원지·사평폭포 등의 명승지는 관광이나 등반의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주변에 무등산도립공원·유마사·화순물염적벽 등의 명승지가 있다. 특산물로는 고사리·느타리버섯·토종꿀 등이 있다.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화순군 남면 유마리까지 직행 버스가 운행된다. 모후산(母后山)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943.7m의 산이다. 무등산 북쪽..

87. 강원양구 사명산(2022.2.5)

사명산 [四明山] 1198/1198.6/1199m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특징, 볼거리 높이 1,198m.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서남쪽에 죽엽산(竹葉山, 859m), 동남쪽에 봉화산(烽火山, 875m) 등이 솟아 있다. 동쪽 사면에는 양구읍 동수리·정림리·안대리·학조리·공리 등의 지역을 포함하여 약 8㎞ 이상에 걸친 대규모 산록완사면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양구읍이 발달하였다. 석현리에는 소양강댐에서 양구 사이를 운행하는 선착장이 있고, 서쪽의 운수현(雲水峴)을 통해 남쪽의 추곡(楸谷)과 북쪽의 운수골이 이어진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과거 가뭄이 극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가뭄 때는 현에서 36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