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플러스) 명산 113

102. 경남거창 현성산(2022.4.7 외)

현성산 [玄城山] 960m 경남 거창군 위천면 특징, 볼거리 현성산은 금원산에 딸린 부속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온 산이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한 “감”의 한문표기로 검을 현(玄) 이 되어 현성산으로 된 것이다. 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현)이 되었음을 알수 있다. 금원산, 기백산을 일군 능선과 같은 맥에 솟아있는 봉우리로서 기백산에서 금원산을 거쳐 북동으로 방향을 돌린 능선은 970봉, 686봉을 솟구치고 위천면에 들어서서 들판으로 사그러드는데 현성산은 위에 말한 970봉에서 남으로 휴양림(금원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쪽으로 뻗어내린 암릉상의 최고봉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가섭사지 마애석불이 있는 암릉상의 최고봉이 현성산이다. 이 산은 기백산과 금원산..

101. 전남여수 영취산(2017.4.4. & 2022.4.5)

영취산 [靈鷲山] 510m 전남 여수시 삼일동 특징, 볼거리 영취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도 아니요 그렇다고 한번쯤 오를 만한 특색있는 산도 아니다. 고향의 뒷산 같은 510m에 불과한 산이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가 작으며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군락은 450봉 아래 사면, 450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사면, 진래봉 부근 등 크게 4개 지역에 무리지어 있으며 분홍 물감을 부어 놓은 것 같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진달래 산행 적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첫째 주에서 둘째주가 적기가 된다. 영취산은 진달래 개화시기 이외에는 그다지 가볼 만한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가 만개하는 4..

100. 경기남양주/가평 축령산(2022.3.29 외)

축령산 [祝靈山] 886m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 886.2m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서리산(상산) 832m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특징, 볼거리 축령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가평팔경 중의 제7경인 축령백림이 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의 하루 등산 코스로 적합하다. 축령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산세도 수려하지만 주변의 천마산, 운악산 등의 가리워 비교적 한적하다. 정상은 암봉이며 정상에서 전자동 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전망이 좋으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축령산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 축령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이름나 있는 것은 국..

99. 경기포천/가평 주금산(2022.3.29 외)

주금산 [鑄錦山] 814m 경기 포천, 가평, 남양주 위치 주금산은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가평군 상면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813m의 산으로 산이 부르럽고 아름다워 일명 비단산이라고도 불리며 주위에는 서리산 천마산 철마산 축령산 등 명산이 호위 하듯 둘러서 있으며 운악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고 남동으로 갈라진 지맥은 서리산과 축령산으로 이어지며 이 능선사이로 흐르는 수동천 상류에는 명소 비금 계곡이 있다 정상은 공터이며 정상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가 이어지며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고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리는 비금계곡은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능선에는 바위지대와 억새밭이 심심찮게 있고 수림이 울창..

98. 경기안양/군포 수리산(2022.3.17 외)

수리산 [修理山] 489m 경기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 특징·볼거리 수리산은 태을봉(488m), 슬기봉(451m), 관모봉(426m) 및 수암봉(395m) 등과 같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수리산은 경기도 군포시와 안양시 그리고 안산시(수암봉)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능선을 따라 여러 산행 코스를 이루고 있다.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으로 불리며 신라 진흥왕 때 창사된 수리사가 있다. 안양시 만안구청 뒷편 기슭엔 삼림욕 코스도 있어 인근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연간 140만명이 이용한다는 수리산은 200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리산은 능선 곳곳에 암봉이 있고 울창한 수림으로 조망이 좋으며, 진달래가 특히 많고 수도권에서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전철 산행지이다. 태을봉과..

97. 충북영동/경북상주 백화산(2022.3.26)

백화산 [白華山] 934m 경북 상주시 모동면, 충북 영동군 황간면 특징, 볼거리 한성봉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인들이 백화산 포성봉으로 붙혔다. 2007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포성봉에서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 상주시 모동면 경계를 이루는 백화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상주시 모동면이나 주 등산로가 주로 영동군 방면에 있으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건 당일로 백화산을 찾을 수 있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

96. 강원홍천 금학산(2022.3.20)

금학산 [金鶴山] 654.1/652m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특징, 볼거리 금학산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경계에 있는 아담한 산이다. 정상에 서면 시야가 탁 트인 시원한 조망에 또아리를 틀며 구비구비 흐르는 홍천강과 봉미산, 나산, 장락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금학산 산행기점은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노일분교이다. 노일분교에서 300미터쯤에 있는 버스 종점의 콘크리트 길을 따라 북쪽으로 6분쯤 올라가면 목장 뒤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목장의 왼쪽 능선으로도 길이 있다. 계곡길을 따라 소나무 숲과 바위지대를 지나 1시간 정도 걸으면 전망대바위이다. 여기서 정상까지 30여분 걸린다. 하산은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올라온 길로 200여미터 되내려가 큰 소나무가 서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 가는..

95. 전남담양/전북순창 추월산(2017.10.24 & 2022.3.12)

추월산 [秋月山] 731m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 전북 순창군 복흥면 특징, 볼거리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은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깍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산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있다.추월산은 말그대로 가을 산 이다. 숲이 유난히 깊고, 골마다 약수와 맑은 물줄기가 솟는다. 가을이 되면 숲이 온통 붉은 색을 띄고 산정상에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추월산은 계절마다 특색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하고, 여름엔 울창한 숲의 녹음과 발아래 펼쳐지는 담양호의 푸른 물결..

94. 경기양평 중원산(2022.3.8 외)

중원산 880m, 도일봉(道一峰) 864m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단월면 특징/볼거리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 중원산은 서쪽 용계계곡과 동쪽 중원계곡을 끼고 있는 양평의 진산으로써 중원계곡 사이로 도일봉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능선 곳곳에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해발 864m의 도일봉은 한강기맥이 마지막 기를 세워 올려 솟구친 용문산 북동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동쪽 끝에 위치한 산으로써 용문산, 백운봉, 중원산의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항상 풍부한 수량과 담과 소를 이루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는 중원계곡의 기암이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수려한 계곡미를 함께 볼 수 있는 산이다. 정상 암봉에 서면 사방으로..

93. 강원홍천 석화산(2022.3.6)

석화산 [石花山] 1146.4m, 문암산 [門岩山] 1164.7m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내면 창촌리 석화산(石花山)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소재지인 창촌마을 북쪽을 감싸고 있는 숨은 명산으로 높이는 1,146m이다. 석화산은 주봉과 동봉 두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 석화산이라는 명칭은 옛날 이 산의 바위에 석이버섯이 많이 자라서 멀리서 바라보면 바위가 마치 꽃처럼 보인데서 유래하였다. 문암산(門岩山)이라고도 하는데, 서북쪽의 내면 율전리 문암동 계곡에 있는 거대한 문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창촌리에서는 표지판을 세워 석화산이 올바른 명칭임을 밝히고 있으며 정상의 표지석도 문암산에서 석화산으로 교체되었다. 정상 전 후로 기암 절경을 이루고 있어 작은 용아릉이라고도 하는 석화산은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