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변산(2007.5.26)

박연서원 2011. 5. 13. 16:29

연상산악회의 31차 정기산행으로 5월26일(토) 전북부안군소재 변산에
다녀왔는데 총59명이 참석하여 맑은 날씨속에 산행겸 관광을 즐겼다.

참석자 : 연상산악회 동문 총59명중 63학번 16명, 69학번 12명
         69 강석진,권경환,김진홍,박승훈,배창수,백상진,
            오영렬,이상일,이종석,임윤재,정영애,천규희

1호버스(36인승)가 오전7시14분 시청역을 떠나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으로 가서 2호버스(40인승)와 합류, 7시40분 2대가 함께 출발.

8시53분 서해대교 중간에 위치한 행담도 OCEAN PARK 휴게소에
들러 30분 가까이 머물고 10시58분 부안나들목을 벗어나 30번 국도,
736번 지방도를 차례로 타며 11시35분 변산국립공원 남여치통제소에
도착, 차에서 내리자마자 월명암 방향으로 가파른 언덕을 올라간다.

쌍선봉(459)을 우회하여 12시14분 관음약수터를 지나고 갈림길고개를
넘어 12시24분 월명암(380)에 이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상쾌하다.


▼월명암




월명암에서 바라보면 의상봉(508.6)을 비롯한 첩첩산중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데 무척 아름답다. 모두 모여 사진을 찍고 12시50분 떠난다.

오후1시3분 375봉을 끝으로 가파른 경사를 내려가는 동안 신록의 산
으로 둘러싸인 짙푸른 호수가 조망된다. 1시27분 자연헌장비가 있고
옆에 계곡이 흐르는 공원 잔디밭에 기별로 모여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식사후 2시7분 자연헌장비를 떠나 호숫가를 따라 걷는 동안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수려한 경관을 즐기고 2시25분 직소폭포 전망대에
당도하여 시원하게 물을 떨구는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출발.

▼직소폭포


2시50분 계곡을 만나 동문들은 갈 길을 잊은 듯 발을 벗고 계곡물에
뛰어든다. 3시2분 재백이고개(180)에 이르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거쳐
3시20분 암봉에 올라 10여분 휴식. 정상에서는 서해가 가까이 보인다.

4시경 관음봉3거리에서 하산 시작하여 공터를 지나 4시13분 내소사
도착, 내소사는 백제무왕 34년(633)에 창건된 고찰로서 고색창연하고
아름다운 보물 제291호 대웅보전과 수령1000년의 느티나무가 인상적.

단풍나무와 벚나무, 전나무숲을 지나 4시30분 내소사입구 산촌식당에
들어가 전어구이와 백합죽으로 식사를 하며 건배를 하고 이명우회장
은 백합찜을 협찬. 63학번 16명, 69학번 12명 참석하여 모임을 빛냈다.



식사를 마치고 5시53분 버스에 올라 6시20분 격포항을 방문, 채석강을
둘러본 후 7시10분 떠나 서산휴게소 잠시 들르고 10시50분 압구정동,
11시8분 시청앞 하차하여 해산. (총산행 4시간50분, 순산행 3시간20분)


▼채석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