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2008.4.26)

연상산악회의 37차 정기산행이 충북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 소재
천태산 (天台山)에서 있었는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인지
내 기억으로는 산악회 창립이래 최저인원인 25명만 참석하였다.

이명우회장이 해외출장으로 불참하였지만 유영기명예회장을 비롯한
63학번 4명과 67학번 4명, 69학번 8(5+동반3)명, 70학번 4명,
71학번 4명, 75학번 2명, 92학번 정진용간사까지 골고루 참석.

참석인원 총25명중 69학번 참석자 : 총8(5+3)명
          김성우,김장봉,김정오,박승훈,임윤재,안명완,정영애,천규희

오전7시42분 압구정동을 출발, 천안휴게소에서 40분 가까이 쉬고
기사가 길을 잘못 들어 예정보다 늦은 11시30분 천태산 주차장
도착하여 바로 영국사 방향 천태동천(天台洞川)을 따라 걷기 시작.
천태산에는 흐린 가운데도 비는 내리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영국사 은행나무앞


11시57분 천년고찰인 영국사(寧國寺)에서 우측 A코스로 접어들어
암릉을 거쳐 12시25분 암벽 당도. 3단으로 된 로프를 잡고 암벽을
오르는데 무척 숨이 가쁘다. 우회코스를 택한 일부 친구들과 전망대
에서 만나 잠시 쉰 다음 오후1시17분 천태산 정상(714.7m)에 올라
사진을 찍느라 5분간 머물다 주능선상의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는다.



▼천태산 정상




정상주를 마시며 간식을 들다가 바람 때문에 너무 추워 오래 머물지
못하고 2시 하산, 주능선에서 바라보는 산릉이 시원하고 아름답다

완만하고 제법 운치가 있는 D코스를 따라 2시45분 영국사를 지나고
3시7분 주차장 당도하여 20여분후 버스를 타고 선희식당으로 이동.

▼영국사


금강변에 위치한 식당 2층에서 유영기명예회장 제의로 건배를 하고
어죽, 빙어도리뱅뱅, 민물새우튀김 등으로 식사를 하는 도중
산행참석인원 배가방안 등에 대하여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선희식당




4시52분 식사를 마친 후 서울로 향하는 버스 내에서 다음 산행
(7월5일, 포천 백운산)과 일본 북알프스 산행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백운산 산행시 고가의 이동갈비 때문에 회비를 인상키로 잠정 결정.
7시7분 양재동에서 내려 일부는 뒤풀이 모임을 가진 뒤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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