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플러스) 명산

37. 충북단양 제비봉(2021.5.26 외)

박연서원 2021. 10. 12. 08:40

제비봉 721m 충북 단양군 단성면

사봉 879m 충북 단양군 단성면 와중방리, 회산리

 

특징/볼거리

충북 단양군 단성면의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서쪽에 자리잡은 충주호 쪽으로 8㎞ 떨어진 장회리에 자리잡은 산이다. 단양팔경의 절정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보이는 바위산이다.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쪽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편 모습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호 건너편 금수산도 단풍이 빼어나지만 바위산과 어우러진 제비봉의 단풍이 더욱 멋지다. 충주호를 비롯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은 청풍문화재단지, 월악산 그리고 단양팔경이 가까운 곳에 있다.

등산코스는 장회리를 출발해 정상에서 다시 장회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5㎞·2시간). 음성 인터체인지에서 나와 금왕-음성-충주-36번 국도를 거쳐 단성 장회휴게소에 닿게 된다.

제비봉은 충주호 쪽에서 보면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비봉 서쪽 골짜기는 비경지대인 설마동계곡으로 산과 계곡 모두 수려하기 그지없다.

제비봉 정상은 학선어골 길인 서쪽 능선을 제외한 북,동,남쪽이 십여길 절벽지대를 이루고 있고, 사방으로 짙푸른 잎을 자랑하는 오래된 적송들이 병풍을 친 듯 정상을 에워싸고 있어 마치 속세를 떠난 선인이 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또한 서북쪽 아래로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그림자를 드리운 거울 같은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고, 북으로는 띠를 두른 듯한 충주호 너머로 하늘을 찌를 듯한 금수산이 멋진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등산시간 : 4시간

 

명소

충주호 : 제비봉은 북서쪽의 단양팔경중의 하나인 구담봉, 옥순봉과 함께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기암절벽과 암릉을 오른 후 제비봉 정상에 서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충주호의 풍광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단양8경, 신단양8경 :

단양팔경은 조선왕조 개국 공신인 정도전을 비롯해, 퇴계 이황 선생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쉬어 간 곳으로서 역사적ㆍ문화적으로 유서 깊은 명승 고적들이 산재해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이 군수로 재직하며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더 나은 절승지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소백산, 금수산, 도락산 등의 계곡마다 기암괴석이 웅장하고, 맑은 계곡이 수많은 폭포를 이루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단양팔경은 제1경 하선암을 비롯해서 제2경 중선암, 제3경 상선암, 제4경 사인암, 제5경 구담봉, 제6경 옥순봉, 제7경 구담삼봉, 제8경 석문 등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신단양팔경(제2 팔경)에는 장대한 병풍절벽을 이루고 있는 제1경 북벽을 비롯해,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터였던 제2경 온달산성, 약속의 다리 그 너머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3경 다리안산, 7개의 70자 기암괴석 제4경 칠성암의 절경이 펼쳐진다. 신선이 바둑을 두던 곳이라고 전하는 제5경 일광굴, 바다 위에 누운 미녀 제6경 금수산, 은옥의 신비경 제7경 죽령폭포, 신불제자의 법문 제8경 구봉팔문단양 제1팔경과 제2팔경은 남한강을 끼고, 주변 23km 구간에 걸쳐서 산재해 있으며, 기암괴석과 명경지수한 주변 경관의 조화가 일품이다.

 

등산코스

♠ 제비봉코스 (3시간) : 장회리버스정류장-제비봉매표소-545봉-안부사거리-제비봉-북동능선-얼음골매표소

♠ 장회교-학선어골-사거리안부-제비봉-안부-545m봉-서북능선-장회교주차장

♠ 제비봉-사봉 종주코스(4시간 20분) : 장회리버스정류장-제비봉매표소-545봉 -안부사거리- 제비봉-735봉- 사봉-안부갈림길(600)-구미마을

♠ 사봉코스(4시간) : 가산리버스정류장-회산마을-송전탑-안부 -825봉-사봉 정상-735봉-안부갈림길-구미마을

 

대중교통

 

◇ 서울-충주, 단양

* 강남터미널-충주

06:20-20:30까지 (30분간격

우등고속 및 직행고속버스 이용, 2시간 10분소요)

* 동서울터미널-충주

06:00-20:40까지 (15분간격 우등고속 및 직행고속버스 이용 2시간 소요)

* 동서울터미널-단양

07:00-18:00 (1일 12회 운행하는 고속버스이용)

* 동서울터미널-신단양

06:40-18:15 (30분간격 신단양직행버스 이용)

 

◇ 충주-장회리

* 충주버스터미널에서 신단양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장회리하차.

* 06:40 - 19:30 1일 21회 운행, 30~50분 간격, 1시간 10분 소요

 

◇ 신단양 - 장회리, 구미마을, 회산리(사봉기점)

* 신단양 시외버스터미널 옆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벌천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가산리 삼거리 앞에서 하차하여 회산마을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단양~벌천리 시내버스 : 06:00, 07:15. 08:35, 09:50, 11:05, 11:55, 14:00........1일 11회운행)

* 신단양에서 25분간격(07:00∼19:00)으로 운행하는 충주행버스를 이용, 장회리에서 하차한다.

* 신단양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구미마을에서 하차한다.(교통이 매우 불편함)

 

산행기  

 

1. 얼음골-제비봉-장회나루

1-1)2003.11.2(일)

11월2일(일) 서울고총산악회의 38차산행이 충북단양 제비봉에서 있었는데

1회에서 41회까지 총323명이 참석하였고 입산회는 18명(14+동반4)이 참석.

나 개인적으로는 어제(11월1일) 경남합천 매화산에 간데 이어 2일 연속으로

산행을 한 셈이지만 두 산 모두 경관이 뛰어나 피곤감을 느낄 겨를이 없다.

 

오전7시30분 버스9대에 나누어 타고 압구정동을 출발하는데 입산회가 탄

버스는 1회에서 9회까지의 대선배들과 동승하여 20회가 가장 막내가 된다.

 

동료들의 볼멘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서울을 벗어나 8시34분 여주휴게소에

들러 30분간 머물며 요기를 하고 10시22분 단양나들목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빠져나가 10시38분 충북단양군단성면 얼음골에서 하차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

 

10시45분 얼음골매표소를 통과하면서 시작되는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는데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우리 대부대의 행렬은 진행속도를 매우 더디게 한다.

 

입산회 4-5명이 무리를 이루며 11시10분 첫번째 능선(정상1.5km)에 이르고

11시35분 두 번째 능선(정상0.8km)에 올라 쉬는데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다.

 

덥다 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며 11시51분 제3능선, 11시58분

해발655m(정상0.3km)인 제4능선 안부에 이르러 완만한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12시7분 제1봉에 도착하여 입산회 18명 전원이 합류, 자리를 잡고 맥주, 정종,

오가피주, 머루주 등 각종 술을 곁들여 간식을 먹는데 정식에 가까운 성찬이다.

 

12시36분 제1봉을 떠나 12시43분 제비봉(710)에 오르니 전면에 말목산, 금수산,

가은산이 마주보고 아래로 충주호가 수채화처럼 펼쳐지는데 일대 장관이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12시50분 서쪽 능선으로 하산하기 시작, 안부를

거쳐 오후1시13분 제3봉을 넘고 1시25분 제1전망봉에 이르러 충주호의 절경을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는데 맞은 편으로는 수려한 구담봉의 기암괴석들이 보인다.

 

긴 내리막 계단을 내려가는데 앞으로는 충주호의 절경이 펼쳐지고 뒤로는

이제껒 내려온 암릉이 단풍과 상록수와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뽐내고 있다.

 

제2전망봉을 지나고 마지막 능선봉에서 계단을 거쳐 2시5분 제비봉매표소에

내려서니 후배들이 안내를 하고 있고 유람선 선착장에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매표소앞에서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일부는 걸어서 1.3km 떨어진 단양8경

수련원으로 이동, 점심을 먹고 돼지바베큐 안주로 뒤풀이 주연을 즐긴다.

 

교가 제창을 끝으로 현 회장단의 마지막 행사를 완료하고 4시30분 버스에

올라 9시45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해산, 총4시간25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금년 5월10일 오른 적이 있는 구담봉만큼 험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아름다운

산행코스로서 거꾸로 장회리에서 오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참석자 : 강준수,김부경,김성민,김웅배부부,남경희,박남서부부,박승훈,

박준상,유철진,이명인부부,이선길,임동철부부,전경호,최중각 이상14+4명

 

 

1-2)2010.5.1(토)

연상산악회는 5월1일(토) 충북 단양 제비봉을 얼음골에서 올랐다가

장회나루로 하산후 어부집 용수가든에서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였다.

 

2003년 11월2일(일) 고등학교 동문산악회에서 왔을 때 같은 코스로

산행을 했고 2008년 9월27일(토) 초등학교 동문산악회와 왔을 때는

역코스로 산행을 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5월17일(일) 4050산천사와

왔을 때 얼음골 구미에서 사봉과 정상을 거쳐 장회나루로 하산하였다.

 

참석자 : 연상산악회 총40여명중

연경69 김영승,김정오,박승훈,배창수,송문호,임윤재

남대문17 문정희,정영애 총8명

 

정상에서 장회나루로 하산하는 동안 내내 조망할 수 있는 충주호와

주변 산군이 무척 수려하다. 또한 급경사 철계단 구간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산행이 수월한 편이며 정상에는 전망대(포토존)이 따로 있다.

하산후에 어부집 용수가든에서 민물매운탕을 들며 뒤풀이를 하였다.

 

동암역06:06-종로3가역07:02/07:06-압구정역07:18/07:40-(인성여객)-동서울TG08:07-문막SA09:04/09:27-단양IC10:20-얼음골10:35/10:46-쉼터11:15/11:20-쉼터11:35/11:40-갈림길(←제비봉0.07,→장회리2.6,↓얼음골1.8)11:56-제비봉(721,≒665)11:57/12:41-장회나루주차장13:55/14:17-(버스)-용수가든14:25/16:24(중식:잡고기매운탕)-내사SA(주유소)17:05/17:18-용인SA18:52/19:10-서울TG19:30-압구정역19:52/20:32-고속터미날역20:42/20:48-(9호선)-국회의사당역21:08-낙원식당

(총3시간10분, 순2시간20분)

※어부집 용수가든 043-422-8891 충북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269-1 

 

 

2. 얼음골-사봉-제비봉-545봉-서북능선–장회나루 주차장

일자 : 2009.5.17(일) 비

참석자 : 4050 산천사 27명

산행시간 : 10:30 – 15:30

 

얼음골10:15/10:20-사봉12:18-(중식12:30/13:10)-제비봉13:43/13:48-장회나루15:00-장수촌18:46/19:45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산천사들의 모습이 보고 싶다. 산제 때 보고, 노적봉 산행에 보고 산천사들과 함께 하지 못함은 오랫동안 苦樂을 함께한 산 선배님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돌아 왔는데 선배님과 회포를 푸느라고 매주 함께 했기 때문이다. 육십 중반을 넘긴 선배님과 함께 산행하며 위로해드리고 지난 이야기를 나누느라 산천사님들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 정기산행에 인원도 부족해서 한자리라도 채워야 할 것 같았다.

 

착한 남자님의 전화, 내일 다섯 시 반에 약국 앞에서 만나유~~~. 다섯 시에 일어나 억지로 아침 몇 술 뜨고 약국으로 나가는데 순 여사 모시고 우리 동내로 들어오고 있다. 수원에서 버스타고 영등포역에 가서 산 천사님들 태우고 잠실에서 기다리던 님 들 태우고 인원 점검하니 스물일곱 분, 연두님이 준바한 영양 떡으로 허기진 속 달래고 커피로 입가심하고 단양으로 향하는데 보슬비는 계속 내린다.

단양 가는 길, 휴게소마다 차들이 입구까지 늘어서 있는 곳이 많다. 길가의 이팝나무에는 하얀 꽃이 만발하고 야산의 아카시아도 하얀 꽃이 만발해서 향이 차 속에서까지 느껴지는 기분이다.

차가 충청도로 들어서고 길옆 계곡물은 어제부터 내린 비로 물빛이 흐리다. 강은 점점 넓어지고 길은 점점 높아가는 아래로 강이 내려다보이는 길옆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배낭도 나도 비옷을 입는다, 길옆에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보라색 엉겅퀴 꽃이 반가이 맞아준다. 그는 비에 젖은 모습이 더욱 어여쁘다.

산에 오르는 길은 급경사에 비에 젖은 흙이 미끄러워 오르다가 뒹굴어 흙투성이가 되고 숨은 가쁘고 일찍 그리고 조금 먹은 밥알은 텅 빈 위속을 굴러다니며 동지를 부른다. 나무에 달려있던 빗방울은 스치고 지나는 옷을 적시고 바람 불면 맺혀있던 물방울이 모두 나에게 달려드는 느낌이다. 주변은 안개로 가려 보이지 않고 오르느라 숨차고 뱃속은 허기로 피곤하고 몸은 젖고 몸이 고달프다. 한참을 오른 후에 능선에 도착 쉬는 시간에 점심으로 준비한 초밥 두 개를 먹고 오이 반 토막 먹으니 뱃속의 아우성은 잦아들고 오르막의 공포도 줄고 이제 콧노래 부르며 룰루랄라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둥글래가 지천으로 널려있고 하얀 초롱같은 꽃망울이 너무 예뻐서 뽀뽀 해주고 싶다. 그밖에도 취나물도 간혹 보이고 잔대 싹도 보이고 길가에는 생강나무가 무척 많다. 생강나무는 잎에 잔털이 있어 빗물이 둥글게 맺혀있고 참나무 잎에는 그냥 민둥해서 물기가 번져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나무다. 한 아름이 넘는 소나무가 아래에는 울퉁불퉁 각질로 제 몸을 보호하고 있지만 올라갈수록 붉은색의 가지를 여러 모양으로 뻗어 보기에 좋다. 헌데 어느 것은 잔가지를 너무 뻗어서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몸통으로부터 찢어져서 늘어진 가지를 여럿 보았다. 산에 다니다보면 뿌리를 깊이 박지 못하고 몸통만 키워서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를 보면서 모든 사물이 기초가 든든해야 오래 견디고 장수 할 수 있음을 그들을 통해서 배운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조금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한결 앞으로 나아가기가 쉽다. 단지 아쉬운 것은 안개가 많아서 주변의 풍경을 볼 수 없음이 아쉽지만 연두님은 마냥 좋기만 하단다. 푸른색이 좋고 촉촉함이 좋단다.

조금 넓은 터가 나와서 후미를 기다리곤 함께 점심을 먹는다. 나는 반찬이 없이 그냥 초밥뿐이다. 이렇게 날이 궂은 날은 앉을 필요도 없이 걸으면서도 먹을 수 있고 서서도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음식이 좋다. 비오면 치려고 준비한 후라이도 있지만 모두 젖은 상태이고 귀찮아서 후라이는 꺼내지 않고 서서 점심을 해결한다. 다른 분들의 점심 반찬은 진수성찬이다. 다 먹고 따끈한 미역국으로 입가심을 하니 속도 따뜻하고 개운해서 좋다.

다시 출발 한참을 가다보니 제비봉이 나오고 안내판에는 아래에 푸른 강이 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모두 모여서 단체사진 찍고 여자끼리 남자끼리 부부간에 사진 찍기에 바쁘다. 한쪽에는 깊은 낭떠러지이고 저 멀리 안개만 보이는 곳이 강이리라 짐작된다.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하지만 조금 오르는 곳도 있다. 거의가 바위로 이루어져 만약 계단이 설치되어있지 않다면 무척 재미있는 길이였을 것 같다. 바위산이다 보니 옆으로는 낭떠러지고 골이 무척 깊다. 건너편 능선은 마치 칼바위 능선 같은 곳도 있다. 비가 개이고 아래 강이 보인다. 배가 여러 척 물에 떠있고 어디론지 떠나가는 배도 있다. 주차장이 몇 군데 있고 멀리서 보아도 표가 나는 우리가 타고 온 차도 보인다. 하산한 뒤에 냇물에 신발의 흙을 닦아 낸다. 주변에 매실이나 살구나무가 있으면 하고 찾아보지만 그런 것은 보이지 않고 아카시아 꽃만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모두 하산하고 별미님이 무릎이 아프다고 수봉님이 배낭 벗어놓고 별미님 모시러 가는데 산악 대장님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 서울을 향하는 버스 창밖의 풍경은 맑고 깨끗하다. 비온후의 개운함이 그대로 창밖풍경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조금만 일찍 바가 개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끄덕 끄덕 졸다보니 여주 이천이 나오고 오늘 저녁메뉴는 닭백숙 이란다. 서 하남 톨개이트에서 나와 찾아간 음식점에는 음식이 준비되어있고 옆에는 호수가 있어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 배부르게 먹고 잠실로 향하는 길은 그다지 많이 밀리지는 않는다. 어제 비오고 오늘도 오전에 비가 온 탓에 밖으로 많이 나가지 않은 탓이리라. 오늘 참가 인원이 적어서 적자인데 몇 분의 도움으로 일이 잘 해결되었다며 총무인 착한남자님이 그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글 형아-

 

 

3. 장회나루-제비봉-얼음골

일자 : 2008.9.27(토)

 

9월27일(토) 남대문총동문산악회의 4차 정기산행이 월악산국립공원

제비봉에서 있었는데 45인승 버스 2대에 60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자 : 총60명중 17회 총10명(김순아부부,김종진,박노경,박승훈,박영원,이수철,정영애,조승국,최준환)

 

졸다가 서울역을 지나쳐 종로3가역에서 내려 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대한상의에 도착하니 7시30분. 그래도 늦지않게 도착하여 다행이다.

 

잠시 기다리다 7시44분 남대문을 출발하여 8시10분 잠실 롯데앞에

이르러 인원을 재배정하고 8시18분 함께 떠난다.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10시56분 단양나들목을 벗어나 11시15분 장회나루 도착.

 

단체사진을 찍은 다음 11시30분 줄지어 층계를 오르기 시작. 일부는

종주하지 않고 1시간여 산행후 도로 내려와 유람선을 탄다고 한다.

 

제비봉은 충주호반에 위치하여 맞은편의 금수산과 바로 옆에 있는

옥순봉, 구담봉(단양8경중 하나)과 더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등산하는 내내 수려한 암봉 사이로 푸른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데

경관이 무척 아름답고. 오르막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절경을 감상

하느라 힘든 줄 모른다. 촬영포인트마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전진.

 

12시20분 제비봉을 1.3km 남겨놓은 해발476m 지점을 지나며 울창한

삼림지대로 들어선다. 12시37분 안부(531)를 지나 오후1시경 제비봉

정상(710) 도착하여 동기들끼리 모여 반주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후 단체사진을 찍고 2시15분 갈림길에서 얼음골 방향으로 하산.

처음에는 제법 가파르다. 2시37분 해발531m 지점을 지나고 3시7분

얼음골입구 당도한 다음 포장도로를 따라 3시18분 투구봉가든 도착.

 

세수를 하고 기다리다가 전원 하산을 완료하여 도토리묵과 감자전을

안주로 술을 마시는데 마침 생일을 맞은 한재우총무(31회)를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24회, 25회, 33회)이 분장을 하고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메기매운탕으로 식사를 하고 5시 출발. 귀경버스에서 노래방기기에

맞춰 음주와 가무로 교통체증의 지루함을 잊을 수 있었고 17회 7명

은 9시30분 잠실에서 내려 14회 선배 두 분을 모시고 석촌옛터에서

오리구이로 뒤풀이모임을 갖고 10시50분 헤어졌다. (김종진 협찬)

 

 

4. 장회나루-제비봉-장회나루

일자 : 2021.5.26.(수) 

여행기간 : 2021년 5월26일(수)-5월27일(목)

동행 : 연상68 산악회 지산, 영산, 백산, 송산, 중산, 설산, 인산, 나 8명

비용 : 1인당 133,000원

 

5/26(수)

동암역05:50-종로3가역06:50/06:55-구파발역4번출구07:15/07:28-양주TG07:44-불암산TG08:01-구리∙남양주TG08:09-광주(원주방향)휴게소08:53/09:28(명가의뜰 조식:순두부찌개\10,500)-단양IC10:44-제비봉공원지킴터(181/183.4/182)11:02/11:09-(월악09-01)이정목(297, 제비봉1.8,공원지킴터0.8)11:34-(월악09-02)이정목(480, 제비봉1.3,공원지킴터1.0)12:18-이정표(제비봉0.8,공원지킴터1.5)12:43-(월악09-03)이정목(527, 제비봉0.8/0.7,공원지킴터1.6)12:47-(월악09-04)이정목(652, 제비봉0.3,공원지킴터2.0)13:11-(월악09-05)이정목(704, 제비봉0.1,공원지킴터2.2)13:18-제비봉(721,752/750.4/752, 2.36/2.182/3.0)13:20/14:18(중식:휴대)-제비봉공원지킴터(211/215.6/211.5, 4.84/4.493/5.5)16:03/16:26-소노문 단양 EAST1030호(리조트)16:52/18:07-(도보)-장다리마늘약선18:46/20:14(석식:평강마늘정식,온달마늘정식 반반)-(도보)-소노문 단양(숙소)21:00

(산행거리 4.8/4.49/5.5km, 산행시간 총4시간54분, 순2시간52분/44분/33분,

 평균속도 1.6/1.63/2.2km/h, 최고고도 756m, 시작고도/최저고도 186/181m)

※명가의뜰 경기도 031-8027-3940 광주시 곤지암읍 만삼로 270 (삼합리 산27-2) 광주(원주방향)휴게소내

  장다리약선 043-423-3960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370 (별곡리 28-1)

                                     www.jangdari.co.kr 평강마늘정식 13,000, 온달마늘정식 17,000원

  소노문 단양 1588-4888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87-17 (상진리 4-1)

 

△ 광주(원주방향)휴게소 명가의뜰 조식(순두부찌개)
△제비봉 등산로입구(제비봉공원지킴터)
△제비봉 정상
△붓꽃
△장회나루
△제비봉공원지킴터
△소노문 단양(숙소)
△장다리마늘약선 석식(마늘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