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플러스) 명산 107

16. 전북진안/장수 팔공산(2021.2.14)

팔공산 [八公山] 1151m 전북 진안군 백운면, 장수군 장수읍 특징, 볼거리 주변에 역사와 성인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어 성적산이라고 불리었으며, 원효와 의상이 이 산에 들어와 8명의 승려를 가르치며 함께 머문 까닭에 팔공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북쪽에 성수산과 마이산, 동쪽에 장안산이 솟아있고 동쪽 계곡에 팔성사, 남쪽에 함미성 등의 명승고적이 있다. 서쪽 기슭의 마령치를 넘는 지방도가 진안군과 장수군을 연결한다. 진안, 장수에 위치한 팔공산은 대구에 있는 팔공산과 이름이 같지만, 진안쪽의 팔공산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 일반 산악인들은 팔공산 하면 대구 팔공산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정류소에서 대성 초등학교 앞을 지나 정상으로 이어지는 북쪽 등산로는 잘 다듬어져 있어 길을 잘못 찾을 염려는 ..

15. 충남금산 진악산(2021.2.11)

진악산 [進樂山] 732/737m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금산읍 진락산(進樂山)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높이 732m의 산이다. 진악산이라고도 부른다. 서대산, 계룡산에 이어 충청남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자락에는 신라 시대에 창건한 보석사, 영천암, 선공암, 원효암, 봉화대, 관음암, 관음굴, 원효폭포 등이 있다. 보석사 입구에는 전나무 숲과 수령 약 1천 년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65호)가 있다. 진악산 관음굴은 금산 인삼의 최초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금성면에는 칠백의총(사적 105호)이 있다. 진악산(737m)의 우람한 모습은 위대함과 굳건함의 표상으로 금산 고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다. 금산의 역사 속에서 진악산은 크고 작은 싸움을 여러차례 지켜보았다. 옛..

14. 강원횡성/평창 청태산(2021.2.6 외)

청태산 [靑太山 ] 1194m>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특징, 볼거리 해발 1천 200미터의 청태산은 설경이 아름답고, 기슭에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95년 12월에 문을 연 휘닉스파크 리조트가 있어 스키도 즐길 수 있다. 청태산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방림면의 경계에 솟은 해발 1천200미터의 준봉이다. 둔내 일대는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가 해발 고도가 높아서 내린 눈이 봄이 되도록 녹지 않기 때문에, 청태산은 겨우내 눈부신 설경을 간직하고 있다 청태산 기슭에는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에 파묻혀 휴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청태산 자영 휴양림은 산막, 숙소, 야영장, 오토캠프..

13. 경기포천/연천 종자산(2021.1.24 외)

종자산(種子山) 642.8m 지장봉(보개산) 877.2m 화인봉 810, 삼형제봉(북대) 710, 향로봉 610, 관인봉 710(715)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연천군 신서면, 강원도 철원군 특징, 볼거리 옛날 3대 독자 부부가 아기를 못낳아 고심하던 중 이 산 중턱에 있는 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기를 낳았다는 전설로 종자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일명 씨앗산이라고도 한다. 종자산,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봉이 능선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 산중에서 종자산은 한탄강을 끼고 연결되어 있어 경치가 좋지만 산행코스는 그리 쉽지 않은 편이다. 또한 등산 코스도 쉽지않아 높이에 비해서 산행 난이도는 어려운 측에 들어간다. 등산코스가 급경사이어 등산코스 다운 산을 선호하는 등산인이 많이 찾으며 진달래, 단..

12. 서울서대문/종로 인왕산(2021.1.11 외)

인왕산 [仁王山] 338.2m 서울 서대문구, 종로구 특징/볼거리 서울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인왕산은 바위산이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정상에서 도심을 내려다 보는 경관이 뛰어나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 게 뻗어 내렸는데 사직터널에서 자하문까지 능선을 따라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현재 남아 있다. 산은 낮지만 약수터가 많아 물걱정이 없고 능선 곳곳에는 전바위, 범바위, 치마바위, 기차바위, 모자바위, 매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가족끼리 가족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종주하는데는 3시간정도 걸린다. 서울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인왕산은 바위산이지만 모..

11. 경북칠곡 유학산(2021.1.9)

유학산[遊鶴山] 839m 경북 칠곡군 석적읍, 가산면 특징, 볼거리 유학산은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가산면에 위치한 839m의 산이다. 칠곡군 내 낙동강 유역 부터 중앙고속도로 다부IC 부근까지 산맥이 이어지고 있고 팔공산 자락과도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대구광역시 방향의 경관이나 구미시와 금오산 전경이 뛰어나다.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학산은 다부동 전투의 중심지.이곳만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도 드물다.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6·25 당시 낙동강의 교두보였다 유학산은 인민군 제3사단의 9월 대공세로 9월5일 함락, 10 여일간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가기도 했다. 유학산은 왜관읍 뒤편의 303고지(자고산) -358고지 -수암산- 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으며 중앙고속도로가 ..

10. 경북군위 아미산(2021.1.9)

아미산 [峨嵋山] 737.3m, 방가산 [方可山] 755.8m 경북 군위군 고로면 특징, 볼거리 아미산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방가산(755.8m) 북서쪽 자락 끝에 붙은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험악함을 따지자면 '작은 설악' 이라 할 만하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 아미산은 전국에 같은 이름으로 되어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거대한 분화구 속에 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아미산(960.8m)을 비롯해 충남 부여와 보령 사이에 솟은 아미산(581.4m), 전남 순천군 주암면에도 있다. ..

9. 경북영덕 팔각산(2021.1.7)

팔각산 [八角山] 628/633m 경북 영덕군 달산면 특징, 볼거리 영덕 터미널에서 안동방면 34번 국도를 따라 약 8㎞ 정도가면(신양리), 청송 방면으로 가는(좌회전)914번 지방도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14㎞쯤 가면 우측편에 팔각산이 있다. 팔각산은 모가난 바위들로 형성된 8개의 봉우리가 있어 팔각산이라 부르며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저 산세와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다. 팔각산은 뿔같이 솟은 여덟개 암봉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6백28m의 나지막한 산에 불과하지만 가볍게 올랐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급경사를 이루는 암벽코스가 곳곳에 도사려 어린이 손목만한 밧줄을 잡고도 진땀을 빼야하는 등산로가 적지 않다. 밋밋한 산행에 싫증을 느끼는 등산객에게는 짜릿한 쾌감마저 안겨준다. 등산로 4.5㎞로 산행..

8. 경남통영 벽방산(2020.12.29)

벽방산 [碧芳山] 652m, 천개산[天開山] 521m 경남 통영시 광도면, 고성군 거류면 특징, 볼거리 벽방산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에서 남해도에 이르는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7부능선부터 산정까지 자생하는 진달래는 여느 곳의 꽃보다 그 색채가 붉고 아름다우며 4월 중순에 그 절정을 이루고 그 아름답기는 지리산의 세석평전, 바래봉 등의 철쭉에 못지 않다. 산자락에는 고찰 안정사가 있고 가섭암, 은봉암, 의상암 등이 있다. 산행 기점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안정사(안정사), 등산로는 안정사를 기점으로 은봉암- 정상- 의상암- 가섭암- 안정사 (총 4.3㎞)의 Ω형코스로 총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가섭암 쪽에서 산..

7. 경남고성 거류산(2020.12.29)

거류산 [巨流山] 570.5/572m 경남 고성군 거류면 거산리 특징, 볼거리 진주에서 사천을 경유해서 33번 국도를 타고 고성에 도착하면 평지에 우뚝 솟은 봉우리 2개가 있으니 왼쪽이 거류산이요 오른쪽이 벽방산이다. 고성벌판과 당동만 당항포만으로 둘러싸인 거류산(570.5m)은 경남 고성군의 진산으로 일명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 이는 거류산이 스위스 알프스에 깎아지른 듯이 삼각형 모양으로 서 있는 산인 마터호른을 닮았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산에 오르면 "그렇게 쉬운 산만은 아니다"라는 느낌을 준다. 높이는 낮지만 정상까지의 거리가 멀어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정상 가까이에 약수터가 있으며 정상에는 거류산성이 있다. 정상에서의 전망이 일품으로 아기자기한 다도해와 고성평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