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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 운봉산(2020.8.30)

운봉산 [雲峰山] 285/284m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강원도 고성군의 토성면 북부지역에 위치한 산이다. 고성군 토성면의 운봉리와 학야리에 걸쳐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산이 금강산이 되려고 돌을 모아 봉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미 고성에서 금강산이 생겼다는 소식에 억울해 울자 운봉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와 유사한 전설로 옛날 부지런한 장사가 금강산의 장사와 집짓기 시합을 하던 중 금강산 장사가 집을 완성했다는 거짓 소문에 3일 동안 울면서 통곡하며 그 동안 지은 돌성을 무너뜨렸는데, 이때 지었던 돌성의 높이가 구름 위까지 올라갔다고 하여 운봉산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화산폭발로 생겨난 운봉산은 주상절리가 넓게 발달하였고 마당바위 · 기둥바위 · 거북바위 · 병풍바위 · 빨래망치바위 등..

49. 여의도 수변생태순환길(2023.4.6 외)

여의도 [汝矣島] 수변생태순환길과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여의도공원 “옛 비행장에서 도심 속 녹색 쉼터로” 1971년 활주로가 있던 자리에 여의도 광장으로 문을 연 여의도공원은 다양한 국가 행사와 휴식의 여가를 담당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999년 1월 검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녹색 쉼터로 새롭게 태어난 여의도공원은 방송가와 증권가, 한강유람선이 발착하는 노들나루, 63빌딩 등과 인접해 있어 누구나 쉽게 자연을 접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자연생태의숲 최소한의 관리시스템으로 자연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이 자연 스스로 재현되도록 조성된 녹색공간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도심속에서 자연을 관할하고 학습할 수 있다. 문화의 마당 각종 행사와 공연등 시민들이 함..

한국인 팔자를 고친, 역사적 베팅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

■한국인 팔자를 고친, 역사적 베팅■ 사주(四柱)라고도 하는 팔자(八字)는 흔히 타고난 운명이나 숙명을 뜻한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삶의 조건이 있다. 부잣집에서 태어나기도 하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이 조건이 운명이자 숙명이기는 하겠지만, 절대 바뀔 수 없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사람만이 아니라 나라에도 운명이나 숙명과 같은 팔자가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팔자가 가장 사나운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중국과 같은 대륙 세력에 끊임없이 시달림을 당했다. 일본 같은 해양 세력에서 본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다. 큰 전쟁만 50여 차례 당했다. 중국이 김일성과 모의한 6•25 남침은 한 사례일 뿐이다. 왜구 정도의 침략은 헤아릴 수도 없다. 나라를 통째로 들어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