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포천 백운산(2008.7.5)

박연서원 2008. 7. 9. 12:15
연상산악회의 38차 정기산행이 경기도 포천군 백운산에서 있었는데
35명이 참석하여 총5시간 이상의 산행을 하고 하산후에는 이동면
느티나무갈비집에서 소갈비로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인원 : 총35명중 
           69경영 김성우,박승훈,이상일,임윤재,정영애,천규희 6명
59학번 4명을 비롯하여 60, 70, 80, 90년대 학번이 골고루 참석하였다.
오전8시8분 갈비집에서 제공한 버스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 
출발. 버스는 32인 좌석외에 탁자와 원형의자가 있는 일명 살롱차. 
내촌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10시14분 광덕고개에서 하차. 광덕고개는
경기도포천군과 강원도화천군의 도계로서 해발600m가 넘는 고지대.
광덕고개와 백운산, 도마치봉과의 해발차는 300m가 채 되지않는다.
▼광덕고개

10시20분 층계를 오르며 능선산행이 시작. 비가 오리라는 예보와 
달리 날씨는 맑지만 후텁지근하여 초반부터 땀을 무척 많이 흘린다.
백운산은 이제까지 여러 번 산행을 했었는데 흥룡사에서 오르거나
광덕고개에서 오른 적이 있고 또한 2월과 12월에 설산 산행을 하였다.
울창한 활엽수림 사이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따라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 11시40분 백운산(904)에 올라 넓직한 헬기장에서 정상주와 함께 
가벼운 식사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다음 B팀은 흥룡사 방향으로 
직접 내려간 반면 A팀은 도마치봉을 향해 마루금을 밟으며 나아간다. 
▼백운산 정상


삼각봉(910)을 거쳐 오후1시 도마치봉(937) 당도. 헬기장에서 20분간
쉬고 우측 소로를 따라 하산. 전망대에서 한북정맥의 웅장한 경관을 
감상하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2시6분 계곡 상류와 마주친다. 
▼도마치봉 정상



2시33분 맑고 차가운 계곡물에 얼굴과 발을 씻으며 한� 달아오른
열기를 식히고 백운계곡을 따라 흥룡사를 거쳐 3시50분 주차장 도착. 
A팀은 총5시간30분이나 소요되었는데 백운산에서 직접 내려온 B팀은 
1시간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고 한다. 15분후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4시15분 느티나무갈비집 도착, 이명우회장의 인사말과 59학번 선배의 
건배제의에 이어진 식사시간에 학번별로 자기소개의 시간을 갖는다.
9월6일 대야산 정기산행과 10월3일-6일 일본북알프스 산행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고 6시9분 식당을 떠나 8시9분 압구정동 도착하여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