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십자봉 산행과 친구 별장 방문(2008.8.10)

박연서원 2008. 9. 13. 18:22
입산회는 8월10일(일) 강원도 원주소재 백운산 십자봉 산행을 하고 
하산후에는 하현용의 별장 정원과 계곡에서 한우바베큐와 물놀이를 
즐겼다. 부인이 8명 참석하였고 김원하가 오랜만에 현지에서 합류.
참석자 : 김  억,김성진부부,김웅배부부,김원하,김재년,김정오,
  김종국부부,김해동,남경희,박상균,박승훈부부,박준상,석해호,송주은,
  유철진,유태식부부,이명인부부,이  민,이봉호,이선길,이시형,장진호,
  장형순부부,전경호,정주성,조철식,하현용부부 총35(27+8)명
오전7시50분 40인승 관광버스로 압구정동을 떠나 문막휴게소에서 
15분여 머물고 9시46분 원주시귀래면운계리 다둔마을입구에서 내려
바로 걷기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상당히 덥다. 하현용 별장에 잠시 
들른 다음 좌측 농로를 걸어 10시10분 등산안내도에 당도. 8월2일
답사시에는 A코스를 택하여 직진했으나 이번에는 좌측으로 오른다.   
금광제련터를 거쳐 10시49분 마귀할멈돌탑에 이르러 좌측 가십자봉
방향대신 십자봉 방향으로 직진. 계곡을 끼고 오르는 도중에 고라니 
1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숲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11시34분 
능선쉼터에서 10분 가까이 쉬어간다. 그런데 숲으로 들어서며 점차 
길이 희미해져 다소 고생하다가 12시22분 십자봉 정상(984.8) 도착. 
▼마귀할멈돌탑

▼십자봉 정상

정상에는 충북제천시와 강원원주시가 정상비를 따로 세워놓아 도계
임을 알려준다. 그늘속에서 정상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고 단체사진을
찍은 다음 오후1시2분 하산 시작. 한참 내려가다보니 어느새 올라올 
때와 다른 코스로 접어든다. 2시10분경 후미를 기다리며 계곡에서 
땀을 씻고 2시45분 운남 차도에 이르니 승용차 3대가 데리러 온다.
▼하산로

참석자의 반수인 18명만 정상에 올라 총4시간40분, 순3시간35분의 
산행을 마치고 2시57분 승용차로 별장에 도착. 정원 목조데크에서 
한우바베큐와 함께 술을 마시며 식사를 한 다음 계곡으로 내려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채 뒤풀이 술까지 마시고 5시55분 일어선다.
2번이나 답사를 하고 바베큐를 준비해준 하현용에게 감사를 표한다.
버스가 주차된 곳에 이르니 다리 건너 등산안내도와 함께 또 다른 
등산로입구가 보인다. 6시13분 주차장을 떠나 이천휴게소에 들르고
8시35분 강남삼성의료원 도착하여 이상일부친 문상을 하고 헤어진다. 
▼가든파티










△석해호의 열창과 유철진의 섹소폰 반주

△주인장 하현용과 손녀

△거실에 별도로 모인 여인들 
▼계곡 뒤풀이
















△별장 출발전 단체사진 
▼다둔마을 등산로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