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경기포천/연천 종자산(2021.1.24 외)

종자산(種子山) 642.8m 지장봉(보개산) 877.2m

화인봉 810, 삼형제봉(북대) 710, 향로봉 610, 관인봉 710(715)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연천군 신서면, 강원도 철원군

 

특징, 볼거리

옛날 3대 독자 부부가 아기를 못낳아 고심하던 중 이 산 중턱에 있는 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기를 낳았다는 전설로 종자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일명 씨앗산이라고도 한다.

종자산,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봉이 능선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 산중에서 종자산은 한탄강을 끼고 연결되어 있어 경치가 좋지만 산행코스는 그리 쉽지 않은 편이다. 또한 등산 코스도 쉽지않아 높이에 비해서 산행 난이도는 어려운 측에 들어간다.

등산코스가 급경사이어 등산코스 다운 산을 선호하는 등산인이 많이 찾으며 진달래, 단풍, 한탄강의 바위절벽, 기암봉이 볼만하다.

 

종자산은 옛날 3대 독자 부부가 아기를 못낳아 고심하던 중 이 산 중턱에 있는 굴속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기를 낳았다는 전설로 종자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일명 씨앗산이라고도 한다. 등산코스가 급경사이어 등산코스다운 산을 선호하는 등산인이 많이 찾으며 진달래, 단풍, 한탄강의 바위절벽, 기암봉이 볼 만하다.

한탄강을 지나 청소년 수련원 표석 옆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 지점에 있는 굴 앞을 지나면 급경사의 바윗길이 나타나고, 자일이 2개소 설치되어 있으나 위험하지는 않다.

등산로는 서쪽 바위 능선을 따라가다 472봉을 다음 안부에서 남쪽 강변으로 내려가는 코스와 북쪽 580봉을 거쳐 저수지로 이어지는 순탄한 코스가 있으며, 도중 하심재 마을로 내려가는 큰 길이 있다. 등산 시기는 봄, 또는 여름철이 가장 좋으며, 정상 서편의 472봉으로 가는 길은 통제 될 때도 있다.

지장봉은 등산이 가능한 최북단의 산이었으나, 문민정부 수립후 철원군 복계산까지 북상 되어 지금은 보편적으로 찾을 수 있는 산이 되었다.

중1리 버스 정류소에서 서쪽 차도를 따라가다 다리를 건너면 북쪽 지장봉 계곡의 산판도로로 접어들게 된다.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민가터에서 서쪽의 삼형제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고 계속 올라가면, 낙옆송 숲이 우거진 절터 다음에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서쪽길로 가면 주능선의 고개에 닿게 되고 이곳에서 화인봉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가 있는 험로이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금학산(947m)과 고대산(832m)이 보이고 동서로는 철원평야 및 연천 일대가 보인다. 정상에서 하산은 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산판길에 닿게 되고 이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가게 된다.

화전민터에서 주차장까지 약 ４㎞의 큰골계곡은 자그마한 소와 담이 여기저기 있고 기암괴석이 우뚝우뚝 솟아있어 사시사철 찾을만한 곳이다.

 

등산코스

 

1코스 : 늘거리-(1시간)-능선 바위봉우리-(20분)-종자산-(30분)-갈림길-(30분)-당귀밭-(1시간30분)-중리저수지 주차장 (3시간50분)

2코스 : 청소년수련원 표석-자연석굴(종자바위)-종자산-하심재(중3리)-580봉-중1리 버스정류소 (3시간20분)

3코스 : 지장산입구 중리저수지 주차장-삼형제봉 갈림길-절터 갈림길-능선-화인봉-지장봉 -산판도로(합치점)-절터 갈림길-주차장 (4시간40분)

 

교통편

 

1)승용차 : 서울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포천을 지나 38선 휴게소에서 좌회전. 한탄강을 가로지른 영노교를 지나 중1리 저수지부근에 주차장이 있다.

2)대중교통 : 포천으로 가서 버스를 갈아탄다.

  ᄋ서울 상봉터미널-포천(1시간20분)

  ᄋ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중리까지 오전8시40분, 오후4시 하루 2회 운행

  ᄋ수유전철역 시외버스 정류소에서 포천행 버스는 수시로 있다. 포천 안내전화031-534-7058

  ᄋ포천-중리행 버스 [늘거리 하차 55분 소요)

     포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일5회 있는 영종여객 중리행 버스를 타면 된다.

  ᄋ포천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동송행 직행버스로 관인서 하차.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

 

산행기

 

1. 중리저수지 주차장-종자산-사기막고개-향로봉-중리저수지 주차장

일자 : 2004.2.29(일)

 

2월29일(일) 미사연산악회의 남해금산 보리암에 가기 위하여

예약없이 무작정 오전6시45분 교대역으로 나가 차가 떠날 때까지

기다렸으나 삼일절 연휴(2/29-3/1) 탓인지 산행대장과 총무조차도

좌석이 없어서 난감해 하는 것을 보고 부득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종자산을 가고자 4호선 전철을 타고 수유역으로 이동, 시외버스로

갈아타고 9시39분 관인(포천시)에서 하차하였는데 중리행 버스는

1시10분께나 있다고 하고 택시요금은 11,000원이라 하여 망설인다.

 

그 때 경기번호판을 단 승용차가 다가와서 향로봉에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고 싶으면 타라고 한다. 더 좋은 대안이 없어 그들 2명과

동승하여 10시38분 출발, 10시50분 중리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10시55분 3명이 줄지어 좌측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

 

상당히 가파른 경사를 숨을 헐떡이며 오르는데 나보다 5살 아래의

현지 토박이인 일행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빠른 속도로 나아간다.

 

11시22분 첫 번째 고개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억새(싸리,당귀)밭을

거쳐 11시45분 제1봉(580)에 당도하여 뒤를 돌아보니 중리저수지의

아름다운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정상까지 3.1km라는 이정표가 있다.

 

능선을 따라 3분을 가다가 전망이 좋은 바위에 앉아 간식을 드는데

서쪽 아래로 전곡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명성산과 철광이 조망된다.

 

10분간 머물다 능선을 따라 전진, 좌우로 보이는 경관이 눈을 즐겁게

하는 가운데 12시 제2봉(590)을 거쳐 중3리(하심재) 갈림길안부 통과.

 

제3봉(550)을 우회하여 다시 갈림길을 지나고 12시15분 제4봉(610)에

이르러 5분간 쉬고 내려가는데 암릉이 가파르고 소나무와 조화를 이룬

자태가 수려하다. 한편 포사격소리가 계속 들려와 전방임을 실감한다.

 

12시35분 종자산정상(642.8m)에 올라 정상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가져온 점심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일행이 하산하여 먹자고 만류하여

간식만 먹는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여 더없이 쾌적한 날씨에 감사.

 

계곡이 굽이쳐 흐르는 늘거리(중2리) 마을이 매우 아름다울 뿐아니라

평화스러워 보이고 정상 바로 아래에 괴이한 형상을 한 암봉이 우뚝

솟아있는데 정상에 등산객이 서너명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12시52분 정상을 떠나면서 올라올 때와는 다른 좌측 7부능선코스를

택하여 내려가다가 오후1시10분과 1시12분 중3리 갈림길안부를 지나고

1시17분 590봉을 넘어 쉬지않고 내닫는다. 1시24분 580봉을 마지막으로

하산하기 시작, 억새밭을 지나 오를 때와는 달리 좌측 임도로 접어든다.

 

하씨묘를 지나 1시45분 좌우로 군사도로가 이어지는 사기막고개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시49분 다시 북쪽 능선을 오르는데

매우 가파르다. 2시11분 전망대바위에서 숨을 고르며 간식을 먹는다.

 

2시29분 헬기장으로 된 향로봉정상(610)에 올라 간식을 들며 전경을

감상. 북으로 삼형제봉과 화인봉, 지장봉, 관인봉이 가깝게 다가오고

멀리 금학산과 명성산이 보이며 아래로 큰골계곡과 중리저수지가 조망.

 

2시35분 정상을 떠나 급경사 내리막을 거쳐 3시 중리저수지 주차장에

당도, 총4시간(순3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치고 계곡에서 세안을 한다.

 

3시9분 승용차로 주차장을 출발하여 중도에 지장산손두부집에 들러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고 손두부와 함께 점심을 먹는데 맛이 일품이다.

 

식사후 4시25분 관인터미날에 도착, 다음에 꼭 다시 오라고 말하는

일행과 작별을 하고 4시40분 서울행 버스에 오르니 기분좋은 잠이

쏟아진다. 6시30분 도봉산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인천으로 향한다.

 

동암역05:47-신도림역06:17/06:20-교대역(1번출구)06:45/07:12-충무로역07:31/07:33-수유역(4번출구)07:52/08:17-(버스4,700원)-운천09:20/09:27-(버스750원)관인09:39/10:38-(승용차)-중리저수지주차장10:50/10:55-제1고개쉼터11:22/11:25-제2고개11:28/11:30-제3고개11:33-제1봉(580, 종자산3.1,중리저수지2.4)11:45-전망암쉼터11:48/11:58-2봉(590)12:00/12:04-제1갈림길안부(종자산3.0,중3리 하심재1.3,중리저수지2.5)12:06/12:07-3봉(550, 우회)-제2갈림길안부(종자산2.9,중3리1.3)12:10-4봉(610)12:15/12:20-종자산(642.8, 중2리1.3,중리저수지4.1)12:35/12:52-7부능선코스(610봉우회)-갈림길안부13:10-(550봉우회)-갈림길안부13:12-590봉13:17/13:19-580봉13:24-(좌, 임도)-河氏墓13:44-사기막고개(군사도로)(↑향로봉1.0,←연천,↓종자산4.1)13:45/13:49-전망암쉼터14:11/14:19-향로봉(610, H장)14:29/14:35-중리저수지 주차장15:00/15:09-지장산손두부15:15/16:15-관인터미날16:25/16:40-(버스5,000원)-도봉산역18:11/18:30-동암역20:00

(총4시간5분, 순3시간30분)

※수유역/포천 06:00-20:00(15분간격,막차20:50)2,800원, 수유역/관인(동송행,30분간격)5,400원

   포천/중리(대양운수) 5:50/6:30, 7:50/8:35, 10:10/10:50, 12:05/12:50, 15:00/15:45,

                              16:30/17:15, 17:40/18:35, 18:40/19:25, 19:50/20:35 (40-45분소요)

   관인/중리(대양운수) 6:40, 8:10, 8:50, 11:10, 13:10, 16:20, 17:25, 18:40/18:55 (10-15분소요)

 

전망암쉼터

 

중리저수지

 

4봉

 

늘거리

 

종자산 정상

 

사기막고개

 

중리저수지

 

종자산 능선

 

관인봉과 금학봉

 

향로봉

 

삼형제봉과 지장봉

 

2. 중2리 해뜨는마을-종자산-중2리 해뜨는마을(왕복)

일자 : 2021.1.24(일)

동행 : 좋은사람들 36인승 (대장 : 펠라)

특기 : 종자산 하산시 까망님 추락사로 인해 고대산 산행 취소하고 귀경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암역05:39-(급행)-신도림역06:05/06:10-사당역06:28/06:51-양재역07:00/07:02-남양주별내휴게소07:47/08:07-중2리 해뜨는마을 등산로입구(≒128/130.1/128.7, ↑종자산정상2.4,↓중2리마을)08:48/08:51-이정표(→종자산정상0.9,↓중2리0.7),철계단09:15-8부능선(↑정상0.5,↓중리저수지2.82)09:39-종자산(642.8,≒658/655.7/657.7, 1.82/1.735/1.9, ↑지장봉8.8,중리저수지3.3,↓중2리1.6)09:53/10:05-8부능선10:14-철계단10:34-등산로입구(↑중2리마을,↓종자산정상2.4)10:25-중2리 해뜨는마을 등산로입구(≒113/117.1/113.4, 3.67/3.449/3.9)10:54/12:19(중식)-포천TG(포천시 군내면 포천로 1409)12:49/12:59-의정부휴게소13:16/13:26-양재역14:22-사당역14번출구14:32/14:35-신도림역14:53/15:03-(급행)-동암역15:27

(산행거리 3.7/3.45/3.9km, 산행시간 총2시간3분, 순1시간54분/50분/49분,

평균속도 1.9/1.87/2.1km/h, 최고고도 658/656m, 시작고도 130m, 최저고도 117m)

 

해뜨는마을 등산로입구

 

종자산 정상

 

해뜨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