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서원

방죽물집 영종도 을왕리에 직접 잡은 자연산회만 파는 집이 있다. 어버이날 장남내외의 안내로 가게 된 방죽물집은 날마다 먹을 수 있는 회 종류와 가격이 달라 메뉴판이 따로 없고 따라서 미리 종류, 가격을 물어본 후 찾아가는 것이 좋다.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순무김치, 배추김치가 맛깔스럽다. 자..

장거리 산행후 산우들과 압구정동에서 저녁식사겸 술을 마실 경우 가끔 들르게 되는 평안도찹쌀순대와 함경도찹쌀순대를 소개한다. 평안도찹쌀순대가 내부공간이 넓고 쾌적하며 가격이 약간 비싼데 나는 개인적으로 평안도찹쌀순대의 순대국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각각의 음식이 나름대로 ..

장군보쌈 명동 중심가에서 보쌈으로 꽤 알려진 장군보쌈을 소개하고자한다. 경제적인 면을 고려할 때 장군보쌈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는 것이 무난하고 적절한 선택이지만 좀 더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즐기려면 홍어삼합보쌈이나 모듬해물보쌈을 먹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보쌈과 함께 제..

뽀모도로(POMODORO) (정통 이탈리안 스파게티 전문점) 광화문에 가면 항상 줄을 길게 서있는 식당이 있는데 이탈리안 스파게티 전문점인 뽀모도로 광화문점이다. 줄을 서서 미리 주문을 하고 끈기있게 기다려야한다. 점심시간이 아닌데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짜증이 날 법하지만 스파게티를 좋아하..

나무가있는집 (건강을 생각하는 향토음식 전문점 Since 1996) 광화문에 위치한 '나무가있는집'은 15년째 웰빙 향토음식 전문점으로 제법 소문이 난 맛집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자주 갈 수 있는 집은 아니나 격식을 갖출 필요가 있는 모임이나 접대시 이용하면 좋을 듯. 나는 세종문회회관 공연 관람후 ..

명동돈가스 명동돈가스는 너무 유명하여 새삼 긴 설명이 필요없지만 명동의 비싼 임대료를 감안해도 거품이 상당하다고 본다. 일전에 소개한 아끼야 도곡점의 돈까스는 딱 반 값인데 가격외에 맛만 순수하게 비교해도 명동돈가스보다 낫다. 더구나 명동돈가스는 기본 반찬이 하나도 없..

북창동에 고추장 양념구이(돼지등심과 꼼장어)로 30여년 이상 사랑을 받아온 식당 4곳이 있는데 동굴집과 스태미너집, 삼성집과 남매집이 주인공들이다. 대포집 형태로 비좁기 때문에 적은 인원의 가까운 친구끼리 술을 마실 경우 이용하면 좋다. 나는 주로 남매집에 다니는데 종업원이 친절하고 시청..

담날 나는 음주 다음 날 속풀이용으로 복국과 콩나물국을 가장 좋아하는데 복국은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되는지라 콩나물국밥을 더 자주 찾는다. 프랜차이즈로 명성을 떨치는 완산골명가가 있지만 이번에는 명동의 담날을 소개하고자 한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일대에서는 이..

명동할머니국수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맛이 여전하다. 비록 좁은 골목안 허름한 곳이지만 최중심상권인 명동에 이렇게 저렴한 집이 아직 유지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요즘 가맹점을 새로 오픈하고 또한 계속 모집중이니 명동 점포는 언제 없어질 지 모르지만 개인 욕심으로는 명동 점포가 계속 유지되..

통영중앙시장 통영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활어회를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중앙시장이다. 2009년 6월말 카사비앙카펜션 주인이 소개해준 궁전횟집(미수동 대영유토피아7층) 에 11명이 갔다가 우리가 모듬회(대)를 주문하였는데도 종업원들이 좀 더 비싼 특별모듬회를 먹도록 끈질기게 요구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