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이의 도보여행 - 내리는 비에도 끄덕없는 고슬고슬한 숲길 내리는 비에도 끄덕없는 고슬고슬한 숲길 ● 서울(중랑구) : 봉화산 둘레길 ● 걷는 거리 : 7.0km ● 소요 시간 : 2시간30분 내외(쉬는 시간 포함) 봉화산 봉우리를 칭칭 감고 늘어선 좁은 오솔길에 이정표 말뚝을 쿡쿡 눌러 박으니 그 길이 자연스레 봉화산 둘레길로 알려지게 되었다. 화강암이 풍화된 고슬고슬한 봉화산 마사토 길은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아 좋고, 성긴 숲길은 햇빛이 고이지 않아 좋다. 이 숲길은 걷는 이의 발걸음을 유순하게 받아들여 사람들도 머무르지 않고 천천히 흐르게 만든다. 그렇게 봉화산 둘레길은 정처없이 흐르며 둥글게 돌아 돌아 가는 둥그런 세상을 만든다. 봉화산역~봉화산 둘레길 입구 15분/0.7km 사람들의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