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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사향길, 2023.9.12)

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사향길) 소전리 보건소에서 도로를 걸어 내려와 삼거리 왼쪽 소전교를 건너 후곡리를 향하여 걷는다. 폭 좁은 시골 도로가 잘 나있지만 오르막길이다. 약 1.3km 오르면 수몰된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세운 사향비를 만난다. 사향비 앞에서 산행을 시작해 257봉, 220봉, 216봉, 228봉을 걸어 지금은 수몰되어 흔적도 없지만 고인돌 발굴지인 가호리로 나온다. 가호리에서 바라보이는 넓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수몰된 마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동복 오씨 비각과 오래된 상수리나무 앞을 걸어 빠져나온다. 흰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길을 걸어 후곡리 버스종점과 대각사를 지나 산등성이를 올라탔던 사향비 앞을 지나 출발지인 소전교에서 마친다. 후곡리 버스종점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막다른 마을인 ..

대청호오백리길 16구간(벌랏한지마을길, 2023.6.27)

대청호오백리길 16구간(벌랏한지마을길) 회남면사무소에서 약 2km걸어 남대문교 건너긴 전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로 걸어 남대문리마을로 향한다. 마을을 가로질러 나와 만나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걸음을 돌려 거구리마을로 걷는다. 거구리마을 앞을 걸어가면 소금재로 나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소금재를 걸어 올라 조금은 가파른 마을 뒷산을 약 1시간 가량 걸어 넘어가면 소전리 벌랏마을로 나 있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 보은군과 청주시을 가르는 작은 내를 건너 청주시 소전리 벌랏마을로 들어선다. 오래된 보호수와 돌탑이 있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약 300m걸어 나루터를 둘러보고 나온다. 벌랏마을에서 문의로 가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나루터를 이용했다고 하나 지금은 쓸쓸하게 콘크리트로 만든 바람막이 건물만이 지키고 있..

인천 강화 진강산(2020.5.3)

진강산 [鎭江山] 443m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특징, 볼거리 진강산은 강화도 중남부지역인 혈구산과 마리산(마니산) 사이에 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정상 및 능선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에 가슴 시원함을 느낄수 있으며, 남쪽으로 마리산이 서쪽으로 석모도가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산행은 정상 남쪽편으로 주등산로가 펼쳐져 있으며, 처음가는 사람이 가장 찾기 쉬운 코스는 양도농협과 삼별초 식당 사이로 이어지는 부대진입로로 들어서는 것으로, 비포장길을 따라 부대우측으로 올라가서 산성터를 따라 345봉(헬기장)을 거쳐 정상을 밟는 코스이다. 하산코스로는 정상에서 정남향으로 뻗은 능선과, 동서쪽으로 길게 뻗은 카톨릭대학교쪽 능선이 있으며, 정남향으로 뻗은 능선은 서쪽편이 바위절벽지대여서 전망이 뛰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