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Impromptus, Op. 90, D. 899
슈베르트 / 4개의 즉흥곡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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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in C minor
No 2 in E-flat major
No 3 in G-flat major
No 4 in A-flat major
Alfred Brendel,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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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 No. 1 in C minor, Allegro molto moderato
11:05 - No. 2 in E-flat major, Allegro
15:50 - No. 3 in G-flat major, Andante
21:40 - No. 4 in A-flat major, Allegretto
Maria João Pires, piano
1996
No. 1 in C Minor ( 제1곡 Allegro molto moderato, C단조 4/4박자, 변주곡 형식. )
주제는 짧게 포르티시모와 피아니시모로 구성된 동기로 시작함. 경과구 이후 41마디부터 제1변주가 A flat장조로 시작함. 제2변주는 74마디부터 시작함. 95마디부터 제3변주가 시작되며 제2변주와 유사한 성격으로 진행함. 제4변주는 125마디부터 시작하며 16분음표 중심으로 진행함. 152마디부터 제5변주가 시작됨. 이후 코다는 주제를 이어서 으뜸조인 C장조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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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helm Kempff,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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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tia Buniatishvili, piano
No. 2 in E-Flat Major ( 제2곡 Allegro E flat장조 3/4박자, 복합 3부 형식.)
제1부는 셋잇단음으로 상승과 하강하면서 주제가 제시됨. 제2부는 B단조가 춤곡 형식으로 진행됨. 이후 C sharp단조나 F sharp단조로 조성을 바꿈. 제3부는 제1부가 재현됨. 코다는 셋잇단음으로 진행함.
Krystian Zimerman, piano
Dinu Lipatti,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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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helm Kempff,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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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tia Buniatishvili, piano
No. 3 in G-Flat Major ( 제3곡 Andante G flat장조 4/2박자, 3부 형식. )
제1부 주제는 여섯잇단음표로 구성된 펼침화음으로 제시됨. 25마디부터는 제2부가 시작되며 E flat단조로 진행함. 55마디부터 제3부가 시작되며 24마디로 제1부를 재현하며 코다는 8마디로 구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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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helm Kempff,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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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tia Buniatishvili, piano
No. 4 in A-Flat Major ( 제4곡 Allegretto - Trio A flat단조 3/4박자, 트리오를 지닌 3부 형식.)
주제는 으뜸화음으로 16분음표의 펼침화음 마디(2마디)와 대조적인 진행의 마디(2마디)으로 제시됨. 트리오는 74마디부터 시작하며 C sharp단조로 진행함. 이후 클라이맥스를 거친후 C sharp장조로 진행함. 재현부는 제1부의 16분음표로 진행하며 6마디의 도입부를 거쳐 제1부를 재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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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helm Kempff,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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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tia Buniatishvili, piano
4 Impromptus Op. 142, D.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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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 No.1 in F minor. Allegro Moderato
11:11 - No.2 in A-flat major. Allegretto
18:49 - No. 3 in B-flat major. Thema Mif Variation: Andante
30:15 - No. 4 in F minor. Allegro Scherzando
Krystian Zimerman, piano
즉흥곡 (Impromptus, D. 899, Op.90) 시대적 배경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이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정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 되어졌다. 즉흥곡 이라는 타이틀은 작곡자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Op.90을 출판한 하슬링거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Op.142는 치아벨리에 의해서 출판되었다).
두 곡에 나타나 있는 작곡 기법의 특징은 슈베르트가 그의 가곡으로부터 영향 받은 듯한 성악적인 요소들이 산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의 피아노 음악에 나타나는 주요 테마들은 성악곡의 선율을 연상케 하는데, 성악가가 프레이즈를 자연스럽게 호흡의 길이에 맞추듯이 피아니스트 또한 멜로디 라인을 아주 유연하면서도 정교하게 프레이즈의 마지막 음까지 음과 음 사이를 잘 이어나가야 하며, 보통 첫 박에 느끼는 메트리칼 악센트는 자제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베토벤의 후기 작품보다 더 높은 음역을 사용하는 것도 눈에 뛴다. 슈베르트의 특징은 노래하는 것인데, 그는 기악곡에 있어서도 그것을 발휘하여, 한없는 선율의 샘에서 솟아나는 아름다운 노래를 종횡으로 사용하는 명곡을 남겼다.
그중 Op.90 2번 Eb장조는 쉼이 없는 리듬의 움직임, 넘치는 감정의 솟구침을 가진 곡이다. 중간에 힘차고 매력적인 주제가 나타나고 앞부분이 반복 된 다음 끝을 맺는다. 죽음의 그림자가 엿보이는 듯한 제1번 C단조, 흐르는 물과 같은 알레그로의 제2번 Eb장조, 슈베르트가 남긴 가장 시적인 악상이 아름다운 제3번 Gb장조, 싱싱한 감성의 흔들림이 반영된 제4번 Ab장조 등 어느 것이나 부드러운 작곡자 마음의 움직임이 그대로 음으로 되어 있는 듯한 서정적인 작품이다.
Op.142(D.935)는 1번, F Minor 2번, A플렛 Major 3번, B플렛 Major 4번, F Minor로 구성되어 있으며, 슈만은 “1,2,4번을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해도 된다.”고 할 만큼 유기적인 관계의 소나타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