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내 가슴에 달이 있다 - 인디언 수니

박연서원 2019. 8. 19. 10:10

내 가슴에 달이 있다

                               시 : 임의진, 작곡‧노래 : 인디언 수니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푸른 저 달이 부풀어 오르면
구름 걷히고 밤하늘 맑아지면 내 가슴에 달빛 있다

품고 다녔던 맑고 고운 빛 날 어두워 캄캄하여도
가끔 돌부리에 휘청거려도 검은 숲에서 길을 잃어도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푸른 저 달이 부풀어 오르면
달빛?달빛 달빛이 있어 내 가슴에 나의 님 하나 있다

품고 다녔던 맑고 고운 빛 날 어두워 캄캄하여도
가끔 돌부리에 휘청거려도 검은 숲에서 길을 잃어도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푸른 저 달이 부풀어 오르면
달빛?달빛 달빛이 있어 내 가슴에 나의 님 하나 있다

내 가슴에 달이 하나 있다.





내 가슴에 달이 있다


그대에게


I'll Come to You


바닥이 빛나는 것들을 업고



나무의 꿈


봄소식


바람 부는 날


500 Miles


인디언 수니(soonie)>




목포 출신이고, 현재 전남 광주에 거주하며, 크고 작은 지역 축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
국악 및 서양음악 공부 후 도미, B.Y.U 하와이대학에서 인디언 민속음악, 북아메리카 포크운동을 공부했으며 문화공동체 <꼬두메>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운동 참여하며 성평등,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음악회, 새만금
간척반대 등 환경음악회에서 노래했으며 KBS 배철수7080 등에서 방송 활동했다.

수니 1집 <내 가슴에 달이 있다>는 미국유학파 신인 여성포키 수니(Soonie)의 잔잔하고도 서정미 넘치는,
청청한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영국의 인디 포크록 가수 Vashti Bunyan(버슈티 바니언)을 연상케하는 읊조림과 가야금을 물고 나오는 <바닥이 빛나는 것들을 업고>와 같은 매혹적인 구성미, 기쁨인지 슬픔인지 모를 낯선 감정으로 눈물을 어룽거리게 만드는 'I'll come to you'와 보너스 트랙으로 담은 골든 팝 '500miles'의
단정단아한 해석, 그리고 단순 소박한 생태적 삶을 꿈꾸는 이에게 들려주고픈 한 사근사근한 노래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