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수락산(2008.12.14)

박연서원 2008. 12. 23. 11:23

88 마스터즈는 12월14일(일) 4차 정기산행으로 수락산에 다녀왔다. 연말인데다 일요일이어서인지 3명밖에 참석하지 않아 연기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대로 강행. 오전9시10분 동암역을 떠나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수락산역 도착, 11시 1번출구를 떠나 산행시작. 참석자 : 88마스터즈 회원 3명(김학제,박승훈,조정애) A코스를 타기 위하여 벽운동아파트앞 능선에 올랐고 송전탑을 지나 11시32분 바위쉼터에서 5분간 휴식. 12시 곰바위에 올라 다시 쉬며 과일을 먹는데 인근 텐트앞에 깔딱고개옆전망대라는 표지판이 있다.

12시20분 깔딱고개에 이르니 전에 없었던 매월정(팔각정)이 세워져 있고 깔딱고개에서 내려가는 도중에는 대형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음식을 팔고있는데 처음 보는 시설이다. 이런 것은 단속하지 않나?

 

12시32분 깔4거리 당도. 철난간이 있는 직진코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 좌측 길로 들어서 암벽 슬랩구간을 오르는데 얼음이 별로 없어 다행.

△우측코스는 철난간이 설치되어 위험하지는 않지만 힘이 들고 좌측코스는 설치물이 없지만 정상을 향하는 직선코스로 힘이 덜 든다

암벽구간에서 모두들 힘들어하여 속도를 줄이고 주능선에서 좌회전, 1시12분 수락산주봉(637)에 올라 사진을 찍고 남쪽능선으로 내려간다.

 

 

 

 

1시21분 철모바위 부근에 자리를 잡고 정상주와 함께 점심을 먹는데 너무 추워 2시15분 서둘러 출발. 무심코 선두를 뒤따르다 우측으로 길을 잘못 들어 다사랑약수터를 만나기도 한다. 결국 주능선에 다시 올라 2시51분 치마바위를 지나고 3시20분 장군약수터철탑을 지난다.

송전탑을 갓 지난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 수락산역 방향으로 내려가 구암약수를 거쳐 수락산산림욕장 노원골약수터, 숲속교실을 지나고 4시9분 수락산역 근처에 도착하여 총5시간, 순4시간의 산행을 종료.

 

어쩐 일인지 강릉집이 문을 닫아 대신 삼다도세꼬시집에서 광어회를 시켜 술을 마시고 6시5분 일어나 전철을 타고 인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