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월악산국립공원 제비봉(2008.9.27)

박연서원 2008. 10. 19. 23:27
9월27일(토) 남대문총동문산악회의 4차 정기산행이 월악산국립공원 
제비봉에서 있었는데 45인승 버스 2대에 60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자 : 총60명중 17회 총10명(김순아부부,김종진,박노경,박승훈,
        박영원,이수철,정영애,조승국,최준환)
졸다가 서울역을 지나쳐 종로3가역에서 내려 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대한상의에 도착하니 7시30분. 그래도 늦지않게 도착하여 다행이다.  
잠시 기다리다 7시44분 남대문을 출발하여 8시10분 잠실 롯데앞에 
이르러 인원을 재배정하고 8시18분 함께 떠난다.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10시56분 단양나들목을 벗어나 11시15분 장회나루 도착.
단체사진을 찍은 다음 11시30분 줄지어 층계를 오르기 시작. 일부는
종주하지 않고 1시간여 산행후 도로 내려와 유람선을 탄다고 한다.
제비봉은 충주호반에 위치하여 맞은편의 금수산과 바로 옆에 있는 
옥순봉, 구담봉(단양8경중 하나)과 더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장회나루 등산로초입 △전망대 △충주호 △등산로 등산하는 내내 수려한 암봉 사이로 푸른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데 경관이 무척 아름답고 오르막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절경을 감상 하느라 힘든 줄 모른다. 촬영포인트마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전진. 12시20분 제비봉을 1.3km 남겨놓은 해발476m 지점을 지나며 울창한 삼림지대로 들어선다. 12시37분 안부(531)를 지나 오후1시경 제비봉 정상(710) 도착하여 동기들끼리 모여 반주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한다. ▼제비봉 정상 △점심식사 식사후 단체사진을 찍고 2시15분 갈림길에서 얼음골 방향으로 하산. 처음에는 제법 가파르다. 2시37분 해발531m 지점을 지나고 3시7분 얼음골입구 당도한 다음 포장도로를 따라 3시18분 투구봉가든 도착. 세수를 하고 기다리다가 전원 하산을 완료하여 도토리묵과 감자전을 안주로 술을 마시는데 마침 생일을 맞은 한재우총무(31회)를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24회, 25회, 33회)이 분장을 하고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투구봉가든 △깜짝이벤트 메기매운탕으로 식사를 하고 5시 출발. 귀경버스에서 노래방기기에 맞춰 음주와 가무로 교통체증의 지루함을 잊을 수 있었고 17회 7명 은 9시30분 잠실에서 내려 14회 선배 두 분을 모시고 석촌옛터에서 오리구이로 뒤풀이모임을 갖고 10시50분 헤어졌다. (김종진 협찬)

 

 

아래는 2003년11월2일 역코스(얼음골-제비봉-장회나루) 산행기

 

11월2일(일) 서울고총산악회의 38차산행이 충북단양 제비봉에서 있었는데
1회에서 41회까지 총323명이 참석하였고 입산회는 18명(14+동반4)이 참석.

 

나 개인적으로는 어제(11월1일) 경남합천 매화산에 간데 이어 2일 연속으로
산행을 한 셈이지만 두 산 모두 경관이 뛰어나 피곤감을 느낄 겨를이 없다.

 

오전7시30분 버스9대에 나누어 타고 압구정동을 출발하는데 입산회가 탄
버스는 1회에서 9회까지의 대선배들과 동승하여 20회가 가장 막내가 된다.

 

동료들의 볼멘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서울을 벗어나 8시34분 여주휴게소에
들러 30분간 머물며 요기를 하고 10시22분 단양나들목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빠져나가 10시38분 충북단양군단성면 얼음골에서 하차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

 

10시45분 얼음골매표소를 통과하면서 시작되는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는데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우리 대부대의 행렬은 진행속도를 매우 더디게 한다.

 

 

 

입산회 4-5명이 무리를 이루며 11시10분 첫번째 능선(정상1.5km)에 이르고
11시35분 두 번째 능선(정상0.8km)에 올라 쉬는데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다.

 

덥다 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며 11시51분 제3능선, 11시58분
해발655m(정상0.3km)인 제4능선 안부에 이르러 완만한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12시7분 제1봉에 도착하여 입산회 18명 전원이 합류, 자리를 잡고 맥주, 정종,
오가피주, 머루주 등 각종 술을 곁들여 간식을 먹는데 정식에 가까운 성찬이다.

 

12시36분 제1봉을 떠나 12시43분 제비봉(710)에 오르니 전면에 말목산, 금수산,
가은산이 마주보고 아래로 충주호가 수채화처럼 펼쳐지는데 일대 장관이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12시50분 서쪽 능선으로 하산하기 시작, 안부를
거쳐 오후1시13분 제3봉을 넘고 1시25분 제1전망봉에 이르러 충주호의 절경을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는데 맞은 편으로는 수려한 구담봉의 기암괴석들이 보인다.

 

 

 

 

 

 

 

 

 

 

 

긴 내리막 계단을 내려가는데 앞으로는 충주호의 절경이 펼쳐지고 뒤로는
이제껒 내려온 암릉이 단풍과 상록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제2전망봉을 지나고 마지막 능선봉에서 계단을 거쳐 2시5분 제비봉매표소에
내려서니 후배들이 안내를 하고 있고 유람선 선착장에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매표소앞에서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일부는 걸어서 1.3km 떨어진 단양8경
수련원으로 이동, 점심을 먹고 돼지바베큐 안주로 뒤풀이 주연을 즐긴다.

 

 

 

 

 

교가 제창을 끝으로 현 회장단의 마지막 행사를 완료하고 4시30분 버스에
올라 9시45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해산, 총4시간25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금년 5월10일 오른 적이 있는 구담봉만큼 험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아름다운
산행코스로서 거꾸로 장회리에서 오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참석자 : 강준수,김부경,김성민,김웅배부부,남경희,박남서부부,박승훈,
박준상,유철진,이명인부부,이선길,임동철부부,전경호,최중각 이상14+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