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운악산(2008.9.21)

박연서원 2008. 10. 19. 23:04
9월21일(일) “4050 산은내친구”와 함께 운악산을 다녀왔는데 총26명
밖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수려한 경치속에서 산행을 하고 하산후에는 
회원(닉네임 : 고전)의 친구가 운영하는 인근 포도농장도 방문하였다.
참석인원 : 4050 산은내친구 26명
전철에서 잠깐 잠이 든 사이에 대방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7시10분 
영등포역 출발, 늦는 회원을 기다리느라 잠실역에서 다시 20분 넘게 
지체하고 9시10분 현등사입구 주차장에서 내려 10분후 산행에 나선다. 
상가를 지나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일주문을 지나 9시33분 
분기점에서 우측 A코스로 접어든다. 10시6분 3거리안부에서 좌측에 
급경사가 시작된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쉬는데 운해가 멋지다.
운악산은 자주 온 편이지만 현등사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8년만이다. 
10시19분 고개를 넘으니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10시30분 오르막길 
중간에서 15분여 쉬는 동안 팥빙수를 먹고 10시52분 소봉을 넘는다. 
이제 운악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11시18분 해발835m 분기점
을 조금 지난 곳에서 15분간 쉬고 철사다리를 오른다. 독특한 모습의
입석대를 지나 11시57분 운악산 정상(937.5)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햇살이 너무 뜨거워 절고개 방향으로 약간 내려간 공터에 둘러앉아
점심식사를 하는데 다들 술을 마시지 않아 혼자서 정상주를 마신다.
식사후 다시 정상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다음 12시58분 절고개 방향
으로 내려가다 남근석을 촬영하는데 어찌보면 부처바위처럼 보인다.
1시15분 절고개 갈림길 당도하여 좌측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돌길을 
거쳐 1시42분 숲속 쉼터에 이르러 10분 가까이 쉬며 술을 마신다.
현등사 경내를 둘러보고 민영환암각서를 지나 2시10분 계곡가에서
과일을 먹으며 25분여 휴식. 황토가든에서 도토리묵 안주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고 주차장에서 포도를 실컷 먹은 다음 3시40분 출발.
포도농장에 들렀다가 3시47분 포천시 서파촌 원조쌈밥순두부집으로 
가서 순두부, 빈대떡, 수육과 각종 산나물에 쌈밥을 먹는데 푸짐하고
상당히 맛이 있다. 반주로 과음한데다 귀경버스내에서 또 다시 술을 
마셔 8시5분 영등포역에 도착한 이후에는 어떻게 귀가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총산행 5시간30분, 순산행 3시간45분)


△등산로초입





 

 

 

 

 

△정상

 

△점심식사

 

 

△남근석(부처바위)

 

△현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