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불곡산(2008.10.3)

박연서원 2008. 11. 27. 14:01
10월3일(금) 개천절 휴일에 88마스터즈(수영반) 회원 6명과 친구 1명
(김장봉) 총7명이 양주시 불곡산에 다녀왔는데 3년전과 달리 전철이 
양주역까지 연장되어 교통은 편리해졌지만 밤을 거의 줍지 못하였다. 
참석자 :  김학제,나승환,박근희,박승훈,임옥남,조정애(88마스터즈),
         김장봉(청계산악회) 총7명
88마스터즈의 두 번째 산행으로 9시17분 동암역을 출발하여 11시5분
양주역에 도착, 32번버스로 갈아탔는데 불곡산입구까지 무척 가까운 
거리인데도 버스가 거북이걸음이다. 마침 양주별대산놀이 축제일이기 
때문인데 요즘은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축제를 여는 것같다.
16분이나 걸려 11시35분 불곡산입구에서 하차, 바로 백화사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걷다가 11시43분 갈림길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제법
가파른 경사를 올라 12시경 돌탑을 지나고 10분후 헬기장3거리 당도.

△헬기장3거리
십자고개를 지나고 전망 좋은 철계단을 거쳐 12시28분 로프를 잡고 
암봉인 상봉(468)에 올라 5분여 쉬는데 이구동성으로 배가 고프다고 
하여 12시34분 상봉을 떠나 가까운 공터에서 푸짐한 간식을 먹는다.
▼상봉

△상봉 오르는 모습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경사를 거치고 보루성과 425봉을 지나 1시16분 
상투봉(403.6)에 이르니 시야가 탁 트여 임꺽정봉이 가까이 다가온다. 
▼상투봉



갈림길안부와 불무리쉼터를 지나니 다시 오르막 경사가 이어지는데 
오르는데 어렵지는 않지만 구간이 제법 길다. 420봉을 넘어 1시55분 
넓은 공터로 된 임꺽정봉(445.3)에 올라 벤치옆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2시36분 경사가 가파르고 긴 북벽구간을 로프에 의지하며 내려간다.
▼임꺽정봉 


 





군유격장 주위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다 중도에 잠시 쉬고 밤나무숲
으로 들어섰으나 쭉정이와 썩은 밤뿐이다. 부흥사를 거쳐 허브농장에
이르니 건물이 불에 타서 폐업한 듯하다. 4시7분 불곡산장에 들어가
두부김치에 동동주를 마시며 40분간 머물다 샘내에서 25번버스 탑승.

▼불곡산장






▼공원묘지


5시52분 양주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종로5가에서 하차, 동대문시장
거성닭한마리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반주를 하고 8시30분경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