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기타국내산행 126

강원춘천 굴봉산(2012.11.24 & 2020.5.2)

굴봉산(395m) 강원 춘천 춘성 소개/특징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평을 지나면 굴봉산역이 나온다. 굴봉산역에서부터 북한강을 왼쪽으로 끼고 춘천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굴봉산이다. 산은 높지 않으나 원시림을 유지하고 있다. 정상 부근에는 9개의 바위굴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해준다. 경춘선 굴봉산역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기찻길따라 개천을 건너면 논두렁 옆으로 난 길이 있다. 여기서 100m 정도 가면 산으로 접어드는 길이다. 건물 짓다가 중단한 잔재들이 등산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간간이 밤나무가 있다. 밤꽃 향 풍기는 산길따라 오르면 채 10분이 안되어 어느새 능선길에 접어든다. 곧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는 길은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야 한다. 완만한 능선을..

경남거제 가라산(2018.3.13 & 2020.2.1)

가라산 [加羅山] 585m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특징, 볼거리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은 어디를 가나 조망이 뛰어나다. 거제도 제1봉인 가라산도 그중 하나다. 정상에 오르면 부산 영도가 가깝게 손짓하고 멀리 일본의 쓰시마섬(對馬島)이 가물거린다. 뱃길로 부산까지 40분, 쓰시마섬까지 3시간 거리. 물론 아주 맑은 날에만 쓰시마섬이 보이지만 주변 섬들과 어우러진 남해의 수려한 풍광은 해무(海霧)가 낀 날도 여전히 빼어나다. 가라산에 오르면 모두가 시인이 된다.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주듯 해금강을 비롯,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욕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한 폭의 그림이다. 훈훈한 바닷바람을 타고 해무가 깔린다.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남해의 쪽빛 물결이 가슴을 저미지만 마냥 서있고 싶..

도봉산 여성봉+오봉(2020.1.27)

도봉산 여성봉+오봉 코스 : 송추-여성봉-오봉-송추폭포-송추 일자 : 2020.1.27.(화) 설연휴 마지막 날 동행 : 산천사 10명 (대장 : 춘삼, 깨박사, 현순, 빠삐용, 덕장, 야호, 푸른초원, 다래, 윤문옥, 나) 동암역08:44-(급행)-신도림역09:10/09:14-합정역09:22/09:29-불광역(4번출구)09:46/10:10-(34번버스)-송추초등학교 버스정류장(≒136/137.4)10:52-오봉탐방지원센터(↑자운봉4.9,오봉3.2,여성봉2.0)11:12-(45-01)표지목(189, ←오봉2.7,여성봉1.5,↓오봉탐방지원센터0.5)11:20-(45-02)표지목(227)11:25-(45-03)표지목(331)11:45-여성봉(504),(45-04)표지목(492, ↑자운봉2.9,오봉1.2,←오..

경기양주/고양 노고산(2020.1.26 & 6.14 외)

노고산(老姑山) 496m 경기도 양주시,고양시 [한북정맥 제11,12구간 : 솔고개~노고산~숫돌고개~39번국도~현달산~문봉동재] 특징 할미봉이라 불렸는데 한자로는 노고산(老姑山)으로 표기하였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교현리, 고양시 효자동에 걸쳐있는 높이 495.7m의 산으로 옛날 이곳에서 노고할머니께 치성을 드린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동국여지도에서 산이름이 최초로 확인되었다, 솔고개에서 한북정맥길로 이어진 산으로 예비군훈련장이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사패산, 도봉산, 삼각산을 조망하기 좋은 산이다. 산행기 1. 솔고개-노고산-금바위저수지-삼하리마을회관 일자 : 2011.5.22(일) 동행 : 4050산천사 18명 동암역06:37-신도림역07:09/07:16-합정역07:..

경기고양 고봉산(2020.1.24)

고봉산 [高峰山] 203/206.3/208m 황룡산 [黃龍山] 129.7/134.5m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과 성석동에 걸쳐져 있다. 고도는 203m로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닌데, 그나마도 산 정상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고 군사적 목적의 철탑 설치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이 고봉산은 사유지다.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수용이 된 부분(정상과 인근구역)만 국유지고 나머지 모든 시설은 주인 1명의 사유지라서 고양시나 일산동구가 고봉산 관련 행정처리할 때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곳곳에 사유지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사유지라서 동네 야산인데도 행위제한이 의외로 많다. 고구려 안장왕 시절 미녀 한씨가 달을성현(達乙省縣)에 있는 봉우리 정상에서 봉화를 올려 안장왕을 맞이했다고 하여..

강원평창/강릉 선자령(仙子嶺, 2012.1.14 & 2020.1.19)

선자령 [仙子嶺] 1157m, 곤신봉1127m, 새봉 1071m 강원도평창군도암면,강릉시성산면 특징/볼거리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 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 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 3월초까지도 적설량이 1m가 넘는다.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라는 겨울 산행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 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동네 뒷산 가는 길 만큼 이나 평탄하고 밋밋하다. 능..

강원강릉 괘방산(2018.1.20, 2019.11.24 & 2023.4.16)

괘방산 339m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특징, 볼거리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역과 안인진역 사이에 있는 괘방산(339m)은 서울 경복궁에서 정동(正東)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정동진의 열차역이 산행들머리다. 해수욕장이 있는 동명에서 서쪽으로 솟은 산이 괘방산으로 동명과 산 정상 사이에 낙가사가 동해바다를 향해 자리잡고 있다. 동명 낙가사에서 북으로 500m거리인 대포동은 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곳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괘방산에다 '안보체험 등산로'를 개설하게 되어 이 산이 유명하게 되었다. 당시 침투했던 잠수함은 대포동 바닷가에 전시되어 있다. 괘방산이라는 산 이름은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경기남양주 천마지맥중 천마산-철마산(2019.11.23)

천마지맥은 한북정맥상에 있는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 명덕 삼거리에서 동남쪽으로 분기되어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 백봉, 갑산, 적갑산, 예봉산을 지나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그 맥이 다하는 약 50.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천마산 [天摩山] 812.4m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오남읍, 호평동 철마산 [鐵馬山] 711m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특징·볼거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오남읍 경계를 이루는 천마산(812.4m)은 한북정맥에 맥을 대고 있다. 46번 경춘국도의 마치굴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다.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다.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능선이 산정을 중심으로 방사선 형태를 이루고 있..

경기포천/강원철원 명성산(2019.10.13 외)

명성산 [鳴聲山] 922.6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특징·볼거리 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으로는 가파르나 동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룬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다.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대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 지대이다. 억새는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억새는 억새와 잡풀이 섞여 있어 억새산행지로서는 다소 떨어진다.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축제가..

구담봉 옥순봉(2019.9.22)

구담봉 [龜潭峰] 338/330m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옥순봉 286m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단양군 단양읍 특징, 볼거리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 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이웃의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해 봄철 산행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