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트레킹) 393

대청호 오백리길 10구간(며느리눈물길)

대청호 오백리길 10구간(며느리눈물길) ​ 대전 방면에서 37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옥천군 장계리 장계대교를 건너기 전 장계리 참나무골산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솔길 같이 편안하게 이어져 있고 주홍빛 나리꽃이 보석으로 빛나는 산길을 1시간 정도 오르면 어느덧 422m의 참나무골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멀리 장계대교가 보이는 대청호 줄기를 바라보며 흘린 땀을 잠시 식힌 후 다시 발걸음을 옮겨 두 번째 봉우리인 이슬봉을 향해 걸어간다. 이슬봉을 향해 걷는 길은 왼편 아래로 길게 펼쳐진 호수의 줄기가 물돌이 풍경으로 걷는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올라오는 동안의 피곤을 잊게 만들고 만다. 이슬봉 정상의 표지석 옆 서있는 작은 소나무에 매달린 울긋불긋한 많은 시그널로 보아 대청호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았음..

오대산(五臺山) 선재길(2021.8.14 외)

오대산(五臺山) 선재길 월정사에서 시작해 상원사로 연결되는 선재길은 깨달음의 길이다. 깊은 숲에도, 맑은 계곡에도 나를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깃들어 있다. 길 끝에 세조와 깊은 인연을 간직한 상원사가 있다. 월정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받아온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모신 곳이다. 선재길을 걸으며, 상원사를 돌아보며 채운 나만의 시간은 천년고찰 월정사에서 마무리된다.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도시의 모든 번뇌를 잊게 하는 귀한 선물이다. 선재길은 깨달음과 치유의 길이다. 문수보살의 지혜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했던 화엄경의 선재동자에서 따온 선재라는 이름에는 착한사람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통해 마음에 평안을 얻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강씨봉자연휴양림(2021.8.7)

강씨봉 [姜氏峰] 829m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가평군 북면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루는 강씨봉은 옛날 이 곳에 강씨가 모여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강씨봉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능선 길에 강씨봉고개가 있으며, 고갯마루에서 동쪽 아래에 강씨봉 마을터가 남아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980Ha 의 울창한 천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위치한다. 경기도 소유의 도유림으로 2006~2011년 조성되었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단독형 숲속의집 7동, 산림휴양관 1동 (9실), 공중화장실 1동, 관리사무소 (회의실) 1동, 기타 산책로,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모험 놀이시설과 간이 물놀이 시설과 함께 숲 해설, ..

43. 광교호수공원(2022.11.10 외)

광교호수공원 [光敎湖水公園]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57 (하동)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102 사이트 : http://www.gglakepark.or.kr/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 광교호수공원(光敎湖水公園)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일대에 위치한 공원이다. 매년 300 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농업을 위해 만들어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광교신도시 개발에 맞추어 공원으로 정비했다. 원천호수는 광교호수공원으로 정비되기 이전에는 수원시에 위치한 유일한 유원지로서 "원천유원지"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

대청호 오백리길 7-1구간(환산[고리산]길, 2023.3.28)

대청호 오백리길 7-1구간(환산[고리산]길) ​ 충북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추소리, 증약리, 환평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고도는 579m. 환산은 예전에 봉수대가 있어서 조선시대 초기때부터 문헌에 기록된 산이다. '세종실록지리지' 에 "봉화가 2곳이니 월이산은 이산현 종쪽에 있고, 남쪽으로 영동 박달산에, 북쪽으로 본군 환산에 응한다. 환산은 군의 북쪽에 있다. 서쪽으로 회덕 계족산에 응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여지도서', '대동여지도', '1872년지방지도' 등에도 환산 또는 환산봉수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 : 공곡재-공곡재길-때림바위골-환산 550봉-굴다리-이백삼거리-군북면사무소 (7km/4시간) * 출발지점 : 공곡재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산 1-8) * 도..

42. 북한산자락길(2022.9.8 외)

북한산 자락길 북한산(北漢山)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에 인접한 명산이다. 그러나 험준한 바위산으로, 등산에 취미가 없거나 체력이 약한 많은 사람들, 특히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래서 낮은 산자락을 도는 북한산 둘레길이 생겼다. 그마저 쉽지 않은 이들에게도, 북한산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북한산 자락길’이다. 북한산 자락길’은 서대문구 홍제동(弘濟洞)과 홍은동(弘恩洞) 일대의, 북한산 기슭을 타고 조성된 산책길이다. ‘실락어린이공원’에서 시작, ‘홍록배드민턴장’과 ‘삼하운수’ 종점을 지나 옥천암에 이르는, 총길이 4.5km의 산책로다. 서대문구(西大門區)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단계별 공사를 진행, 2016년 11월 완공했다. ‘홍은풍림1차아파트’ 뒤편..

대청호 오백리길 7-1구간(환산[고리산]길, 2023.3.28)

대청호 오백리길 7-1구간(환산[고리산]길) ​ 충북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추소리, 증약리, 환평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고도는 579m. 환산은 예전에 봉수대가 있어서 조선시대 초기때부터 문헌에 기록된 산이다. '세종실록지리지' 에 "봉화가 2곳이니 월이산은 이산현 종쪽에 있고, 남쪽으로 영동 박달산에, 북쪽으로 본군 환산에 응한다. 환산은 군의 북쪽에 있다. 서쪽으로 회덕 계족산에 응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여지도서', '대동여지도', '1872년지방지도' 등에도 환산 또는 환산봉수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 : 공곡재-공곡재길-때림바위골-환산 550봉-굴다리-이백삼거리-군북면사무소 (7km/4시간) * 출발지점 : 공곡재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산 1-8) * 도..

41. 성주산, 소래산과 인천대공원(2022.12.1 외)

소래산과 인천대공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사이트 : https://www.incheon.go.kr/park/index 인천대공원은 연간 400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원이며, 누구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그리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과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휴양공원이다. 인천대공원(仁川大公園)은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며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으며, 2005년 7월부터 입장료를 징수했다가 관광객, 주민, 이용객 등의 반대로 2007년 1월 1일부터 입장료를 폐지했다. 인천대공원은 인천광역시 동부공원사업소에서 관리하는 11개 도시자연공원(인천대공원, 중앙, 부평, 계양, 백마, 약사,..

40. 송추계곡 송추폭포(2022.8.11)

송추계곡 송추폭포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기슭 4Km에 걸쳐 형성된 송추계곡은, 서울근교에 위치하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 계곡이다. 계곡 하류 물가에 자리 잡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계곡 상류엔 사패능선, 송추폭포, 오봉으로 가는 도봉산 등산로가 이어진다. 송추계곡은 자가용으로 갈 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IC에서 나와 39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면 진입할 수 있고, 길을 따라가다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면 주차장이 있다. 또한, 계곡 진입로 부근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찾아가기 수월하다.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15분, 주차장에서 5분이면 송추계곡에 도착하며, 계곡 안쪽으로는 차량진입이 불가하다. 계곡 입구로 들어가면 주변에 야생화가 많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유원지..

39. 부천 원미산과 진달래동산, 백만송이장미원(2022.6.9 외)

원미산 [遠美山] 167m 춘의산[春衣山] 106m, 말미산 132m, 춘덕산 106m, 봉배산 121m, 도당산[陶唐山] 98m, 벽산 91m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과 춘의동·소사동·역곡동 사이에 있는 산이다. 원미산은 멀미산으로, 멀미의 ‘멀’은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머리는 ‘꼭대기·마루’를 뜻하며, ‘크다·신성하다·존엄하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미’는 산의 고유어로 ‘미·메·뫼’ 등이 쓰였다. 그러므로 멀미산은 아주 ‘신성한 큰 산’이라는 뜻이다. 이는 역전앞처럼 동의어 반복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다. 원미산은 조선 후기 이후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여진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옥산면 조종리에 속하는 원미산(遠眉山)으로 기록되었는데, 이를 원미산(遠美山)으로 바꾼 것은 ‘미’에 대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