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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관광도시 베트남 호이안

동서양이 알록달록 올드타운의 밤은 꿈보다 황홀하다[수토기행] 글·사진 베트남 호이안=안영배 기자·철학 박사 입력 2023-02-11 03:00업데이트 2023-02-11 03:00 ​ 명품 관광도시 베트남 호이안 작지만 유서깊은 옛 시가지의 매력 코코넛배에 빠진 외국인 관광객들 해변 낀 골프코스서 인생샷 ​ 호이안 올드타운을 적시는 투본강은 밤이면 관광객들이 띄운 ‘소원 꽃등’과 풍등을 단 작은 나룻배들로 빛의 향연을 이룬다. ​ 《베트남 중부 꽝남성 호이안시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다낭시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다. 그런데 이웃한 두 도시 치고는 성격이 너무 다르다.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 분위기가 짙은 다낭에서 아쉬움을 느낀 여행객들도 호이안에 가면 비로소 진짜 베트남을 보..

101. 전남여수 영취산(2017.4.4. & 2022.4.5)

영취산 [靈鷲山] 510m 전남 여수시 삼일동 특징, 볼거리 영취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도 아니요 그렇다고 한번쯤 오를 만한 특색있는 산도 아니다. 고향의 뒷산 같은 510m에 불과한 산이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가 작으며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군락은 450봉 아래 사면, 450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사면, 진래봉 부근 등 크게 4개 지역에 무리지어 있으며 분홍 물감을 부어 놓은 것 같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진달래 산행 적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첫째 주에서 둘째주가 적기가 된다. 영취산은 진달래 개화시기 이외에는 그다지 가볼 만한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가 만개하는 4..

감성 충만 충남 당진여행

서산마애불이 미소 지은 ‘면천의 심청’… 천년 은행나무에 새겨지다[수토기행] 글·사진 당진=안영배 기자·철학박사 입력 2023-04-08 03:00업데이트 2023-04-08 03:00 감성 충만 충남 당진여행 두견주에 깃든 ‘영랑’의 효심… 목신제 지내는 천년 은행나무 복고풍 인생샷 명소 면천읍성 … 박지원, 주역 괘로 연못 조성 20만 唐군 물리친 기벌포 해전…살라미스 해전보다 드라마틱해 최근 복원되고 있는 조선시대 성곽인 면천읍성. 둥그스름한 읍성 안 중심부에 복원된 객사 건물, 은행나무, 안샘 등이 자리잡고 있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옛날 건물들은 카페와 미술관, 책방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챗GPT와 인공지능 등이 사람 일을 빠르게 대체해가는 세상에서도 복고풍 레트로 감성과 설화 같은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