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도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우리나라 다른 섬에서도 볼 수 있는 산과 바다를 가진 제주. 그런데 왜 사람들은 제주를 유난히 사랑하는 걸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맛'! 이죠.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제주 어멍의 손길이 담긴 특별한 제주 음식. 생각만해도 군침 도는데요. 그 어떤 형용사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제주최고의 갈치조림, 고기국수, 오분작뚝배기를 아쿠아플라넷이 공개합니다. 봄 내음 가득한 제주 음식을 맛보세요!

 

 

 

소금 간이 잘~ 벤 갈치구이 한 토막이면 밥 한 그릇 뚝딱! 갈치 요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시는 갈치 마니아분들이 꼭 들러봐야 할 곳은 제주 서귀포의 '네거리 식당'입니다.

 

 

서귀포 사거리에 있는 바로 그 식당, ‘네거리 식당’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문로 29번길 20 메로전문
문의 전화: 064) 762 - 5513
메뉴: 갈치국(소) 10,000원 / 갈치조림(중) 35,000원

네모 모양 싹둑 잘라 넣은 무! 큼지막하게 썬 고추, 파를 갈치와 함께 빨간 양념에 졸인 네거리 식당의 갈치조림. 스읍~ 군침이 돌죠? 네거리 식당은 제주의 특별한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입니다.

맛이요?

고소하게 익은 두툼한 갈치에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장이 골고루 잘 베어있어 뭍에서 먹던 갈치조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난답니다. 아쿠아플라넷 블로그가 장담해요! :D

 

 

갈치조림이 매운 아이들에게는 '갈치국'을 추천합니다. 비린맛이 없는 갈치국을 한 입 후루룩~ 맛보면 제주 바다의 시원함을 그대로 담은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져 절로 "시원하다~"라는 감탄사가 나온답니다.

 

 

제주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BEST에는 '고기국수'가 있고 고기국수 BEST 맛집에는 늘 '자매국수'가 있죠.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은 염두에 두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가게 문밖까지 풍기는 고소한 돼지 국물의 냄새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괴로우실 수도 있답니다! ^^

 

 

제주의 고기 국수는 나를 빼놓고 논하지 말라, ‘자매국수’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상로2번길 97-18
문의 전화: 064) 739 - 9106
메뉴: 고기 국수 6,000원 / 비빔국수 6,000원

 

드디어 고기 국수를 맛볼 시간!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돼지 뼈를 우려낸 고소한 국물에 정갈하게 올려진 색색의 고명이 입맛을 확 돌게 했는데요. 특히 고기 국수의 하이라이트인 면발! 생면을 사용해 식감이 쫀득하고 차지답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국물에 곱게 뿌려진 고춧가루는 국물의 시원한 맛을 더해 과연 제주 맛집의 대표 음식이라 할만했습니다.

 

 

제주 바다의 명품! 오분작뚝배는 어떨까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독개물항'에 찾아가보세요.

 

 

제주의 바다를 담았다, ‘독개물항’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78
문의 전화: 064) 796-3966
메뉴: 전복뚝배기 15,000원

 

색깔에서부터 시원함이 전해져 오는 오분작뚝배기의 국물! 제주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오분작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이 한 뚝배기 안에 가득 든 모습이 보기만 해도 뿌듯했는데요. 오분작 하나를 꺼내 그 살을 잘 발라 먹어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 내음이 단연 일품이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귀한 전복과 해산물들이 풍성하게 들어가있는데요. 독개물항은 이렇게 푸짐하고 신선한 맛 때문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독개물항에서 자랑하는 또 다른 메뉴! 바로 갈치구이입니다. 소금 간이 잘 된 오동통한 갈치 토막이 노릇노릇 잘 구워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는데요. 한 점 발라 밥과 함께 먹으니 진정한 밥 도둑이었다는 거~

 

네~ 알아요! 물론 제주에는 오늘 소개해드린 갈치조림, 고기 국수, 오분작뚝배기 외에도 내로라하는 음식이 많습니다. 풍요로운 제주 인심과 신선한 재료가 만나 매일매일 새롭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하는 제주도.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제주의 특별한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