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쥬페(Suppe)의 Operetta 서곡중 대표곡 5

박연서원 2012. 3. 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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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aray, cond.

Detroit Symphony Orchestra

 

쥬페 / 오페레타 '아름다운 갈라테아' 서곡 (06:23)
The Beautiful Galatea, overture to the operetta

 

쥬페 / 오페레타 '스페이드의 여왕' 서곡 (07:28)
Pique Dame (The Queen of Spades), overture to the operetta

 

쥬페 / 오페레타 ' 경기병' 서곡 (06:26)
Light Cavalry, overture to the operetta

 

 

Sir Georg Solti, cond.

Symphonieorchester des BR

쥬페 /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 서곡 (09:24)
Dichter und Bauer (Poet and Peasant), overture to the operetta

 

쥬페 / 오페레타 '빈의 아침, 점심, 저녁' 서곡 (08:32)
Morning, Noon and Night in Vienna, overture to the operetta

 

Franz Von Suppé (1819~1895, 오스트리아) 

 

 

 

(1866)달마티아왕국의 스팔라토(현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 출생.일족은 벨기에계(系)로서 이탈리아의 크레모나로 이주했으며 그 뒤 스팔라토에 머물렀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으나 아버지의 희망으로 파도바대학에서 법률을 배웠다. 16세 때 빈으로 가서 그곳 음악원에 입학하여 빈양식을 익혔다. 

1840년부터 요제프시타트극장에서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활동을 시작, 음악극과 극의 반주음악을 작곡하였다. 46년 안 데아 빈극장으로 영입되어 《시인과 농부》를 발표했다.

58년 J.O.J.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제등(提燈)결혼》 《천국과 지옥》 등에 자극을 받고 오페레타에 뜻을 세웠으며, 60년 《기숙학교》을 작곡했다. 

63년부터 칼극장을 본거지로 하여 활약했으며 65년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엘렌》에 맞서 《아름다운 갈라테아》를 작곡하여 본격적인 빈오페레타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 이후 《경기병(1866)》 《이사벨라(1869)》 《파타니차(1876)》, 그리고 필생의 대작인 《보카치오(1878)》 《돈나후아니타(1880)》 등을 발표하여 인기를 모았다.

그의 오페레타는 이탈리아의 밝고 푸른 하늘처럼 명랑한 가락을 가진 노래에 빈의 달콤함과 섬세함이 멋지게 어울렸으며, 오펜바흐로부터 배운 파리풍의 경쾌함과 멋진 줄거리의 구성이 어우러져 만인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200편의 음악극을 작곡하여 빈 오페레타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쥬페(F. Suppe)는 오스트리아 빈 스타일의 우아한 리듬과 맑은 선율의 작품을 남긴 음악가로서 희가극중 특히 서곡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빈품 오페레타의 창시자인 주페(오스트리아)는 150종 남짓한 가극과 희가극을 쓴 것 외에 교향곡과 미사곡 등의 분야에서도 작품을 남겼다. 그것들은 오늘날 거의 상연되지 않지만 몇 개의 서곡은 아름다운 선율의 매력에 의해 오늘날에도 널리 상연되고 있다. 「경기병」 (관현악곡)(1866)은 빈의 시인 코스타(K. Costa)의 대본에 의한 화려한 군대 이야기로, 차르다슈와 그 밖에 헝가리 춤곡을 많이 담아넣은 희가극이다. 서곡은 극 중의 주요 선율 5종류를 채택하여 그것을 중심으로 세도막 형식으로 간추린 것이다. 시원스런 트럼펫과 호른의 울림으로 곡이 시작되고 씩씩한 경기병의 행진을 방불케 하는 유명한 선율이 계속되며 중간부에서는 첼로가 서정적인 엘레지를 연주하여 흥취를 더하고 있다. 

 

'시인과 농부'는 주페의 오페라타 곡 중 '경기병 서곡'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칼 엘머의 대본으로 1864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6월빈에서 초연된 오페라타이다. 현재에는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
이 곡은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되고 멜로디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는가 하면 돌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되고 또 농부의 소박한 왈츠가 전개되었다가 또다시 행진곡으로 된 뒤 최초의 가락이 나와 즐겁게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그의 오케스트라는 2관 편성이다.

서곡은 오페렛타 중에 특징 있는 아름다운 부분을 연결시켜 작곡되었다.

이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안단테 아메스토소, 느리고 엄숙하게로 시작되는데 우아한 선율이 현악기와 관악기의 유니즌으로 노래된다. 뒤이어 첼로가 흐르는 듯한 노래조로 잠시 기복을 일으켜 진행한다. 갑자기 긴박감을 지닌 현악기와 떤꾸밈음을 계기로 제2부는 알레그로로 폭풍과 같이 발랄하게 전개되며 장쾌한 행진곡이 계속된다. 그것이 점차 여리게 되며, 제3부의 알레그렛토의 쾌적한 아름다운 왈츠곡이 되어 점차 약동하는 2박자의 행진곡조에 이른다.

 

디트로이트 교향악단 / Detroit Symphony Orchestra

 

미국 미시간 주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1914년에 창립되었으며, 초대 지휘자는 웨스턴 게일즈였다. 이어 1918년부터 1935년까지 명 피아니스트로서도 잘 알려진 가브릴로비치가 17년 동안 음악 감독을 맡았는데, 이때 크게 성장하였다. 그 이후 1935년부터는 빅터 콜러, 1938년부터는 프랑코 기오네를 영입하여 콜러와 함께 지휘를 담당하게 되었다.1943부터는 카를 크뤼거가 음악 감독이 되었는데, 1948년에는 유니온의 문제 때문에 해산하게 될 뻔하였다.

그러나 그 후 1952년에는 프랑스의 폴 샤를 파레를 영입하면서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충실해져, 1962년 사임할 때까지의 기간은 다시 옛 혁혁했던 영광의 시대를 보여주었다. 그후는 식스텐 에를링이 1973년까지 음악 감독을 맡았고, 이어 알도 체카토가 그 뒤를 이어 1978년까지 그 지위에 있었다. 그 후 안탈 도라티가 음악 감독으로 취임하고 나서 다시 이 교향악단은 큰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1981년 6월에 디트로이트 교향악단으로부터 계관 지휘자라는 명예를 얻었다.

1988년 현재는 귄터 헤르비히가 상임 지휘자로 있다.파레 시대에는 주로 프랑스 작품을 머큐리에서 대량으로 녹음했는데, 오늘날에 와서도 그 명연의 평은 여전하다. 이를테면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드뷔시의 [바다] [야상곡]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이상 폰타나) 등은 모두 그 대표 음반으로 들 수 있는 것들이다. 도라티 시대가 되고 나서는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이탈리아 기상곡](런던) 등이 있는데, 기능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오케스트라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