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Annie's song (애니의 노래) - John Denver 외

박연서원 2012. 2. 15. 12:30

애니의 노래 Annie's song

John Denver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the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 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Come fill me again.

Come let me love you.
Let me give my love to you.
Let me drown in you laughter.
Let me die in your arms.
Let me lay down beside you.
Let me always be with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n.

 

Let me give my love to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n.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the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 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Come fill me again.

 

당신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숲속에서 맞이하는 밤처럼
봄날의 포근한 산처럼
빗속을 거니는 것처럼
사막에서 몰아치는 폭풍처럼
고요한 푸른 바다처럼

당신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다시 내 마음을 채워 주세요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내 인생을 당신에게 바치겠어요
당신의 웃음 속에 빠질 수 있도록
당신의 품 안에서 죽게 해주세요
당신 옆에 몸을 누이고 싶어요
당신과 언제나 함께 있고 싶어요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다시 나를 사랑해 주세요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바치게 하세요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다시 나를 사랑해 주세요

당신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숲속에서 맞이하는 밤처럼
봄날의 포근한 산처럼
빗속을 거니는 것처럼
사막의 폭풍우처럼
고요한 푸른 바다처럼
당신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다시 내 마음을 채워 주세요

 

 

 

John Denver 

 

Susanna Reid & Kevin dance the Vienna Waltz to 'Annie's Song'

 

존 덴버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쳤던 노래.
그러나 15년 부부의 인연이 끝내는 이혼이라는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다.

존 덴버 또한 사랑할 당시에는

이 노래 가사처럼 그의 아내를 사랑했는데 사랑과 결혼은 다른 것 같다.

1974년 발표된 이 곡은 존덴버의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데

1994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달리했다.
1943년 뉴 멕시코에서 태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애틋함을 노래했던 Pop-Country 최고의 가수였다.

 

John Denver, 1943~1997

 

존 덴버의 본명은 존 헨리(John Henry)로,1943년 12월 31일에 뉴 멕시코주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피터 폴 앤 매리 에게'Leaving on A Jet Plane'을 작곡해 주었고, 'Rhythms And Reasons'로 가수의 자리에 섰다. 그리고 존 덴버의 이 곡은 두 장의 앨범에 발표되었는데 제일 먼저 'An Evening With John Denver' 앨범과 또 하나는 그의 컨츄리 클래식 앨범에 발표되었다. '32세의 그는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가수'라고 <뉴스 위크>지가 1976년 공언한 대로 존 덴버는 전성기 시절 내내 '미국의 목소리'(The voice of America)로 통했다. 그의 청량제 같은 노래들과 수더분한 '촌놈' 외모는 곧 1970년대 중반의 '미국 그 자체' 였다. 그는 산을 사랑한 컨트리보이였다. 공군 조종사의 아들로 존 헨리 듀센도르프가 본명인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가서 산이 많은 도시 덴버의 이름을 따 개명했다.

존 덴버의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974년 여름 전미 차트 정상에 오른 '애니의 노래(Annie's song)'. 이 곡은그가 캠퍼스 커플로 1967년 결혼한 아내 앤 마텔(Ann Martell)을 위해 쓴 곡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1980년대 들어서 존 덴버는 이 축복의 찬가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영원할 것만 같던 아내 앤 마텔과 1983년 갈라서고 말았다. 그후 음주운전,두 번째 아내인 델라니와의 이혼 등. 환경 운동에 나서고 기아 문제와 복지 부문, 그리고 반전 활동에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던, 모든 찬란한 순간이 빛을 잃어가는 순간이었다. 1982년 플라시도 도밍고와 '아마도 사랑은(Perhaps love)'을 함께 부르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주류에서는 이미 떨어져 있었다. 매우 소박하고 순진한 가사로1970년대 컨트리송을 전세계적인 음악 장르로 승화시킨 장본인

John Denver...그러나 그는1997년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