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국내여행

거제도 노자산 산행과 외도 관광(09.9.12-9.13)

박연서원 2010. 1. 2. 10:53

거제도 노자산 산행과 외도 관광 (9월12일-13일)

 

입산회(고교동기 산우회)는 총19(동기14+부인5)명이 9월12일(토)-

9월13일(일) 1박2일간 회갑기념으로 거제도 노자산(565m) 등산과

외도 관광을 하고 동기인 김형철의 거제도 전원주택을 방문하였다.

 

2003년 4월5일-6일 입산회 33(동기25+부인8)명이 사량도 지리산

산행후 김형철의 옛집을 방문한 이래 6년5개월 흘렀고 외도는 금년

5월29일-31일 초등학교 친구들과 다녀와서 금년 두 번째 방문이다.

 

참석자 : 김 억, 김성민, 김성진부부, 김종국부부, 김형철, 박승훈부부,

             박준상, 석해호부부, 송주은, 이수한, 조철식, 최용표,

             김풍오부부, 성만영  이상 총19(동기14+부인5)명

일 정 :

9월12일(토) 서울-거제도-백만석(멍게비빔밥 중식)-노자산등산-송월횟집(생선회 석식)-

                  김형철집(5부부)과 해조노을펜션(나머지 9명) 숙박

9월13일(일) 해조가든(조개탕 조식)-외도관광-항만식당(해물뚝배기 중식)-

                  장승포 365할인마트(건멸치구입)-서울(압구정동)

산행코스 :

                 학동고개-(2.6)-거제자연휴양림-(등산로① 1.4, 등산로② 0.7)-노자산(565)-(0.8)-

                 전망대-(0.4)-마늘바위-(1.0)-뫼바위-(1.2)-학동해수욕장 (총 4.1-6km)

 

9월12일(토)

예정보다 약간 늦은 오전7시43분 총19명이 한남여행사 대형버스를

타고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을 출발, 안성휴게소에서 30분 넘게 쉬고

출발 5시간만에 신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도 진입. 거제도 포로수용소

출구옆에 위치한 백만석으로 가서 멍게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백만석은 멍게비빔밥으로 많이 알려진 집인데 가격이 11,000원으로

비싼 편이고 약간 비린내가 나지만 거제도의 대표 음식인데다 함께

나오는 우럭맑은탕(지리)가 상당히 시원하고 맛있어 먹어 볼만하다.

 

식사를 마치고 산간도로를 달려 2시14분 학동고개에서 하차. 노자산

자연휴양림으로 가지 않고 바로 산을 오른다. 2007년 7월22일 무척

더운 날씨에 거제기맥 1구간(명사초교-망산-망등-가라산-진마이재-

뫼바위-노자산-학동고개) 산행을 한 적이 있다. 2시30분 3거리 공터

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직진, 2시55분 샘터에 이르니 샘이 말라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 전망좋은 바위 당도. 거제도 동쪽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찍고 10분간 쉬다 3시20분

정자가 있는 전망대에 이르러 일부는 노자산 산행을 포기한다며 남고

10명만 노자산을 향해 떠나는데 정상까지 0.8km이지만 만만치 않다.

 

 

3시52분 노자산(565m)에 올라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는데

전망대에 남아있던 일행들로부터 먼저 하산한다는 연락이 와 우리도

서둘러 노자산 출발. 4시30분 전망대를 지나 6분후에 마늘바위 도착.

 

먼저 떠난 일행이 아직도 보이지않아 3분만 쉬고 부지런히 걷는데도

도무지 따라 잡을 수가 없다. 마늘바위를 떠난지 30분이 넘어 정자

가 있는 뫼바위에 이르렀는데 여기에도 일행은 보이지않는다. 잠시

쉬고 조밭골을 통해 학동선착장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무척 가파르다.

 

5시50분 민가에 이르렀을 때는 다들 매우 지친 상태다. 먼저 내려온

일행들과 후미를 기다리며 15분간 휴식후 대로로 나오니 충무식당과

학생야영수련장이 보인다. 학동선착장을 지나 6시24분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김형철집으로 가는 도중 변두리 대중목욕탕부터 들른다.

 

손님이 없어 이미 영업을 종료했지만 주인에게 사정하여 겨우 몸을

씻을 수 있었는데 시설과 장비가 열악하여 군대에서의 목욕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도 목욕후 상쾌한 기분으로 송월횟집으로 직행하여

싱싱한 생선회와 함께 술을 마시는 동안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진다.

 

식사후 싱글팀을 바다가 보이는 해조노을펜션에 내려주고 부부 5쌍

은 11시경 하청면 실전리 김형철집에 도착. 동기인 박호견이 설계한

깔끔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2층 신축주택으로 집 주변이 온통 숲으로

둘러싸여있다. 여장을 풀고 2층에서 술을 더 마시다가 밤 늦게 취침.

 

▼백만석 멍게비빔밥

△기본반찬

 

△비빔전

 

△비빔후

 

△우럭지리(맑은탕)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관

 

 

 

노자산(565) 산행

 

 

 

 

 

 

△전망대에서 노자산 가는 길

 

 

 

 

△노자산 정상

 

△멀리 전망대(정자)가 보인다

 

△마늘바위

 

 

△뫼바위

 

△학동해수욕장

 

 

 

 

△학동 등산로(하산로)입구

 

△학동 하산지점에서 뫼바위-노자산 능선이 보인다

 

▼송월횟집 

 

 

△생선회 만찬

 

▼싱글팀 숙소

 

9월13일(일)

오전6시에 일어나 가벼운 산책후 김형철의 승용차를 타고 싱글팀이

묵은 해조노을펜션으로 이동, 1층에 있는 해조가든횟집에서 시원한

조개탕 국물로 해장을 한다. 아침식사를 마친 다음 송월횟집 주차장

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구조라선착장에 가서 9시12분 배를 탄다.

 

9시45분 외도선착장에 착륙하여 섬 일주에 나선다. 금년 5월에 이어

4개월만에 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는 부부동반하여 색다른 기분인데다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이국적이다. 관광을 하는 도중 파노라마휴게실

에서 음료를 마시고 11시15분 출항하여 15분만에 구조라선착장 도착.

 

버스를 타고 장승포 항만식당으로 가서 해물뚝배기로 점심을 먹는다.

항만식당 역시 각종 매체에 자주 소개되는 식당으로 해물뚝배기에는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식사후 거제수협 근처 365할인마트에서

공금으로 건어물을 구입하여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하고 2시경 출발.

 

덕유산휴게소와 입장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8시25분 압구정동 도착

하여 일부는 바로 작별했지만 나머지는 저녁식사후 9시30분경 해산.

금번 회갑기념여행에서는 1인당 회비를 10만원만 받은 대신 친구가

숙박과 식사 일부를 제공했는데도 공금을 80만원 넘게 사용하였다.

 

▼해조노을펜션(싱글팀 숙소)

 

△해조노을펜션에서 바라본 전경

 

△조개탕 백반(조식)

 

 

▼김형철집(커플팀 숙소)

 

 

△김형철집 정원

 

△숙소에서 송월횟집 주차장 가는 길

 

▼구조라선착장

 

 

▼해금강

 

 

 

 

 

 ▼외도

 

 

 

 

 

 

 

 

 

 

 

 

 

 

 

 

 

 

 

 

 

 

 

 

 

 

 

 

▼장승포 항만식당

 

 

 

△해물뚝배기 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