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백두대간

44) 월성치-남덕유산-육십령(2007.8.19)

박연서원 2009. 1. 2. 21:03
8월19일(일) 고교동문산악회는 백두대간 남덕유산-육십령 구간을 
산행하였는데 나는 이시형과 함께 지난 달 산행에서 빠뜨린 월성치-
남덕유산 구간을 추가로 산행하느라 무더운 날씨에 고생을 하였다.
참석자 : 총74명중 56명 완주(입산회 : 강준수,김부경,박승훈,이시형)
영각사입구, 덕유교육원 10:23
남령 10:31/10:39
남덕유산(1507) 12:47/12:57
월성재(1240) 13:30/13:42
서봉(장수덕유산,1510/1492) 15:10/15:13
대포바위(남근석) 17:51
할미봉(1026.4) 17:53/18:04
육십령(700) 18:55
(총산행 8시간15분, 순산행 6시간30분)

오전7시6분 버스 2대로 압구정동을 떠나 8시53분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러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영각사입구를 거쳐 10시31분 남령 도착.
10시40분 남령 못미쳐 입산금지 표지판을 넘어 좌측 언덕을 오른다.
이시형과 선두를 이루며 울창한 숲속 길을 따라 10시53분 헬기장을 
지나고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 12시5분 영각사에서 올라오는 계단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렀는데 계단공사를 하고 있어 길이 어수선하다. 
12시10분 남강 발원지라는 참샘 표지판 당도하여 잠시 쉰다. 참샘은 
좌측으로 100m가량 아래 위치. 철계단을 거쳐 12시25분 1봉을 통과.
그늘 없이 뙤약볕 아래에서 철계단과 암봉을 오르는데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2봉을 넘으니 조그만 그늘이 보여 5분간 쉬고 다시 철계단
을 올라 12시47분 남덕유산(1507) 도착. 사진을 찍고 10분만에 철수. 
남덕유산은 수년전 여름과 겨울에 오른 적이 있어 낯이 많이 익는다.
▼남덕유산


오후1시2분 첫 번째 갈림길에서 서봉으로 가는 대신 삿갓골재 방향
우측길로 들어서고 두 번째 갈림길에서 다시 우측 삿갓재로 향한다.
많은 등산객 틈에 끼어 속도가 늦어진다. 1시30분 월성치 당도하여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오던 길로 다시 올라가 2시11분 갈림길에서 
서봉으로 향하여 올라가던 중 점심을 먹는데 속이 좋지 않아 제대로 
먹지 못한다. 헬기장을 거쳐 3시10분 서봉(1510/1492?)에 올랐는데 
햇살이 뜨겁고 너무 더워 사진만 찍고 곧 육십령 방향으로 내려간다.

▼월성치

 

▼중식


▼서봉(장수덕유산)


▼헬기장




강준수, 김부경을 만나 3시23분 바위밑 쉼터에서 4명이 함께 과일을
먹으며 6분간 쉬고 3시56분 다시 8분간 휴식. 4시17분 헬기장에 이르러
멋진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쉬다가 4시26분 떠난다.

폭염에 점점 지쳐가고 이시형은 저만치 앞서 나간다. 4시54분 공터에
당도하여 25분 가까이 머물며 여유있게 쉬고 헬기장을 지나 가파른
암봉을 로프에 의지하며 힘겹게 올라 5시53분 할미봉(1026.4) 도착.

▼할미봉






할미봉에는 조망안내판이 세워져있는데 가시거리가 짧아 천왕봉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찍고 6시4분 떠나 6시55분 육십령(700) 도착.

▼육십령휴게소


육십령휴게소 평상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저녁식사를 한 다음
8시 출발하여 신탄진휴게소 들르고 11시5분 압구정동 도착하여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