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백두대간

43) 동엽령-무룡산-삿갓봉-월성치(2007.7.15)

박연서원 2009. 1. 1. 23:06
7월15일(일) 백두대간 제43구간의 일환으로 덕유산 산행을 하였는데
시간이 늦어 남덕유산까지 가지 못하고 월성치에서 내려가야만 했다.
무주리조트 10:30/11:12-(곤돌라)
설천봉(1485) 11:26
향적봉(1614) 11:43/11:47
향적봉대피소 11:48
중봉(1594) 12:05/12:09
백암봉,송계3거리(1503) 12:28/12:29
동엽령(1320) 13:42
무룡산(1492) 15:16/15:23
삿갓골재대피소(1280) 16:06/16:14
삿갓봉(1418.6) 16:38/16:52
월성치(1240) 17:53/18:00
월성통제소 19:16/19:26
덕유산황점가든 19:30/20:48(석식)
(총8시간, 순6시간30분)

오전7시10분 버스 3대로 압구정동을 떠나 9시5분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러 30분 넘게 머무는 동안 아침식사를 하고 10시30분 무주리조트 
도착. 햇빛이 강하고 무더워 금일 산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한다.
▼무주리조트

총109명의 참석자중 입산회 11명 
     B코스 : 김부경,박상균,박승훈,유원재,이시형,하현용 6명
     C코스 : 강준수,김성진,이선길,이제용,조철식 5명
40여분 기다려 곤돌라를 타고 11시26분 설천봉(1485) 도착, 아래와 
달리 구름이 깔려 안개가 자욱한 길을 따라 11시43분 향적봉(1614)
에 오르니 사람이 무척 많다. 겨우 단체사진을 찍고 11시47분 출발.
▼곤돌라

▼설천봉 ▼향적봉 향적봉 대피소를 지나 경사를 오르는 동안 주목이 보이고 운무속에 원츄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12시5분 중봉(1594)을 넘어 등산로 좌우로 산재한 야생화를 바라보며 12시29분 백암봉(1503)을 지난다. ▼원츄리군락지

 

△주목 ▼중봉 동엽령으로 향하던 도중 등산로옆 풀밭에 10명이 둘러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1시20분 떠나 1시42분 동엽령 통과. ▼점심식사 전월에는 우측 칠연계곡으로 하산하였지만 이번에는 직진, 1시51분 제1봉을 지난 다음 정글지대를 만나 나무를 헤쳐나가느라 고생한다. 2개의 중간 봉우리를 넘고 나무계단을 올라 3시16분 무룡산(1492) 이르러 사진을 찍고 3시23분 내려가는데 나무계단 중간에 헬기장이 조성되어 특이하다. 운무에 덮힌 주능선을 걷느라 예상보다 덜 덥다. ▼무명봉 ▼무룡산 4시6분 삿갓골재대피소(1280)에 이르니 많은 동문들이 쉬고 있는데 대부분 황점으로 내려간단다. 우리 6명(김부경,박상균,유원재,이시형, 하현용)은 일단 월성치까지 가기로 하고 4시14분 삿갓봉으로 향한다. ▼삿갓골재 대피소 4시38분 삿갓봉(1418.6)에 올라 15분간 쉬는 동안 사진을 찍고 떠나 2개의 봉우리를 넘어 5시53분 월성치(1240) 도착, 시간이 너무 늦어 A코스(남덕유산)를 포기하고 B코스를 택하여 황점으로 하산키로 결정. ▼삿갓봉 6시 하산하기 시작하여 샘터를 지나고 돌길을 거쳐 6시33분 아치형 목교가 멋있는 계곡에 이르러 시원한 물에 세수를 하며 15분여 휴식. ▼월성치-황점마을 계곡 7시16분 월성통제소 당도하여 10분간 쉬다가 차도를 걸어 7시30분 덕유산황점가든에 도착하여 총8시간(순6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치고 초복을 맞아 닭백숙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고 8시48분 출발. 인삼랜드휴게소에서 15분간 쉬고 자정 지나 압구정동에서 하차, 택시 와 직행버스 막차로 겨우 귀가할 수 있었다. 당일산행으로는 구간이 길어 무리였고 운영상의 미숙도 드러나 전반적인 점검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