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백두대간

41) 부항령-대덕산-덕유삼봉산-빼재(신풍령)(2007.5.20)

박연서원 2009. 1. 1. 21:35
5월20일(일) 무박으로 백두대간 부항령-빼재 구간을 산행하였는데

발목이 접질려서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다니는데다 목감기가 심하여

약을 먹는 중이라 특히 마지막 삼봉산 구간에서 매우 고생을 하였다.

 

참석자 : 총41명중 입산회 이선길, 이시형, 박승훈 3명

 

삼도봉터널(680) 03:06/03:15

부항령(680) 03:27(전북무주군무풍면/경북김천시부항면 도계)

폐광터 04:50/04:57

덕산재(644) 05:23/05:28

얼음골약수터 06:24/06:27

대덕산(1290) 06:56/07:02

삼도봉(초점산,1248.7) 08:15/08:20(경북김천,경남거창,전북무주 도계)

소사재 09:18/09:33

덕유삼봉산(1254) 11:28/11:38

호절골재(1122) 11:53/11:55

된새미기재 수령봉(수정봉,1050) 빼재(秀嶺,신풍령,875) 12:56/14:00

(총9시간40분, 순8시간30분)

 

5월19일(토) 오후11시5분 압구정동을 떠나 익일 새벽1시3분 대전-

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러 56분 쉬고 3시6분 경북김천과

전북무주 도계인 삼도봉터널앞에서 하차, 3시15분 언덕을 올라간다.

 

3시27분 부항령(680)에서 좌측 경사를 오르는데 헤드랜턴의 불빛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3시30분 헬기장에서 잠시 쉬고 4시4분 고개

를 넘어 오르락내리락 나아가다가 4시50분 폐광터에서 7분간 휴식.

 

 

 

 

 

5시23분 덕산재(644)에 이르러 5분간 쉬며 사진을 찍으려 하였으나

밧테리 방전으로 실패. 덕산재에는 큰 비석과 매점 한 동이 있으며

경북김천시대덕면과 전북무주군무풍면 도계로서 30번 국도가 지난다.

 

▼덕산재

 

 

 

 

덕산재부터는 계속 오르막길. 6시24분 해발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얼음골약수터 당도, 물을 마시고 다시 가파른 경사를 오른다.

6시50분 제1봉을 넘고 6시56분 대덕산(1290)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

하고 약간 춥다. 정상에서 5분여 사진을 찍고 출발, 7시12분 제3봉

을 넘은 다음 적당한 장소를 찾아 7시13분 이시형과 아침을 먹는다.

 

▼대덕산 정상

 

 

7시57분 식사를 마치고 내리막에 이어 다시 오르막을 지나 8시15분

삼도봉(1248.7, 초점산) 당도. 삼도봉은 경북김천시, 경남거창군,

전북무주군 3도의 경계로서 거창군에서 세운 정상비에는 초점산이란

글씨가 희미하여 조점산으로 보이고 정상에는 철쭉꽃이 활짝 피었다.

 

▼삼도봉 정상

 

 

▼삼도봉-소사고개

 

길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나 9시14분 포장도로에 올라선 다음 좌측

으로 차도를 걸어 9시18분 소사재 도착. 길이 헷갈려 약간 돌아온

셈이다. 후배가 주는 식수를 받고 캔맥주를 마신 다음 9시33분 출발.

길게 이어지는 경사를 오르는 동안 너무 힘이 빠져 수없이 쉬어간다.
몸이 좋지 않은데다 맥주를 마셔서 더욱 어려웠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시형은 어느새 멀어져 보이지 않는다. 10시16분 갈림길에서 우측
으로 향하고 10시52분 절고개에서 좌측능선을 올라 11시3분 제1봉
을 넘고 제2봉(암봉)을 넘어 11시28분 덕유삼봉산(1254) 도착. 햇빛
은 비추지만 바람이 불어 좀 서늘하다. 간식을 들고 11시38분 하산.

▼덕유삼봉산 정상

내리막 경사를 따라 한참 내려가다 11시53분 호절골재(1122) 당도,
된새미기재와 수령봉(수정봉, 1050)은 언제 지나쳤는지도 모른 채
지나치고 12시56분 빼재(秀嶺,신풍령, 875)에 도착하여 총9시간40분
(순8시간30분)의 힘든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서 휴식후 오후2시 출발.

▼빼재(秀嶺,신풍령)

 

2시8분 전주음식관으로 자리를 옮겨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도토리묵, 파전 등 음식의 맛이 별로 좋지 못하다. 식사를 마치고
3시5분 음식점을 떠나 죽암휴게소에 들르고 6시12분 압구정동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