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국내여행

제주도 답사여행(2008.9.3-9.4)

박연서원 2008. 9. 24. 14:50
제주도 답사여행
서울고20회 졸업40주년 기념 제주도 행사(10월10일-12일)에 대비,
5명(동기3+선배2)이 9월3일-4일 1박2일로 제주도 답사를 다녀왔다.
기  간 : 2008.9.3(수)-9.4(목)
목  적 : 서울고20회 졸업40주년 기념 여행(2008.10.10-10.12)       
        사전답사
참석자 : 김지홍,조여운(19회),        
        이동수,전영기,박승훈(20회)
코  스 : 오라칸트리클럽-제주그랜드호텔-금능해수욕장-선인장마을-
        오설록농원-새별오름-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15동굴)-
        산방산(산방굴사)-대유랜드(꿩샤브샤브 중식)-뉴파라다이스 
          유람선(새섬-문섬-범섬)-쇠소깍-성판악-마방-제주공항
9월3일(수)
오전9시10분 간석5거리역에서 인천지하철을 타고 계양역에서 공항
철도로 환승, 9시47분 김포공항역에서 내려 공항2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모두 와있다. 티켓을 발부받아 10시20분발 KE1215편 탑승.
제주공항에 내리니 제주그랜드호텔에서 마중 온 소형버스가 서있다.
호텔버스를 타고 11시50분 그랜드호텔에서 운영하는 오라골프장에 
도착하여 식당으로 직행, 점심식사를 하는데 매생이전복죽, 생선회와 
흑돼지보쌈, 애기전복 해물뚝배기, 고등어구이 등 실제 행사 메뉴와 
똑같다고 한다. 오후1시43분 식사를 마치고 제주그랜드호텔로 이동.
호텔에서 전영기와 같은 방을 배정받고 입실하여 방을 확인, 거실이 
달린 고급 트윈룸인데 실제 행사시에는 거실이 없는 방이라고 한다. 
방에서 과일을 들며 쉬다가 4시 로비에 위치한 커피숍으로 내려간다.
커피숍에서 (주)제주이벤트관광 임태윤사장과 관광 및 등산에 관하여 
논의하고 익일 관광코스를 답사하기로 결정. 다음에는 한국사회복지
레크리에이션본부 문제선대표이사와 10월11일 메인행사 진행에 관한
세부일정을 협의하고 야외만찬장, 실내연회장, 숙소 등을 둘러보았다.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는 호텔측 양경홍총지배인, 조장현마케팅팀장과 
호텔내 삼다정(三多亭)에서 반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이
위치한 연동 거리 산책. 호텔로 귀환길에 제주특산품 매장도 들렀다. 
9월4일(목)
아침 6시경 일어나 삼다정에서 복맑은탕(지리)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프론트옆에 있는 인터넷룸에서 잠시 인터넷검색을 한 다음 8시34분 
임태윤사장 안내로 5명이 소형버스를 타고 관광코스 답사를 떠난다. 
1132번 도로를 시계바늘 반대방향으로 돌아 9시23분 금능해수욕장
에서 하차, 해변과 야자수숲을 산책하였는데 특히 야자수가 이국에 
온 느낌을 주어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다. 바로 옆에 협재해수욕장, 
길건너 한림공원이 있고 바다쪽으로는 비양도가 아주 가까이 보인다.
9시40분 한림읍월령리 선인장마을에 도착, 주인이 나와 안내를 한다. 
이 곳에서는 선인장을 가공하여 엑기스, 음료, 비누 등을 생산, 판매
하는데 선인장 자생지라 이국적이다. 음료를 시음하고 10시 출발.
10시10분 1136번 도로에서 오‘설록의 서광다원을 지나는데 차밭이 
매우 광활하다. 1135번 도로에서 금악휴게소와 악어타운을 지나고 
10시28분 제주드림랜드옆에 위치한 새별오름 도착. 오솔길을 따라
관광헬기터미날로 가 보았는데 가을에는 억새밭이 아름답다고 한다.
서귀포 사계해안도로를 거쳐 송악산으로 올라가려 하였으나 차량은
올라갈 수 없다고 하여 송악산입구 마라도선착장에서 하차, 15분여
머무는 동안 일제시대 15개의 동굴진지를 돌아보고 11시26분 출발. 
15동굴은 일제가 연합군 함정을 겨냥해 해안에 건설한 동굴이란다.
11시47분 꿩요리전문식당 대유랜드에 도착. 대유랜드는 사격장까지 
갖춘 매우 큰 식당으로 정원이 넓고 멋지다. 독립된 룸에서 고기볶음
과 샤브샤브로 식사를 하고 정원을 돌아본 다음 오후1시20분 떠난다.
산방산 산방굴사를 지나 1132번 도로를 타고 1시42분 뉴파라다이스 
선착장 도착. 유람선을 타고 1시간가량 서귀포 해안을 따라 항해하는
동안 정방폭포와 한라산을 바라보며 새섬, 문섬, 범섬 등을 둘러본다. 
항해중 선장이 구수한 멘트로 설명을 해준다. 범섬은 아름답고 제법 
큰 섬으로 개인소유인데 소유자는 나이가 많은 독신이라며 관심있는 
여성이 있으면 소개해주겠노라고 너스레를 떤다. 선착장으로 귀환중 
1층 무대에서는 품바공연도 한다. 선착장으로 돌아와 3시12분 출발.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입구를 지나 3시26분 쇠소깍 도착. 쇠소깍의 
쇠는 마을이름 “효돈”의 옛 표현인 “쇠돈”, “소”는 연못 소(沼), 
”깍”은 옛말의 “_깍”이란 접미사로 끝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용암이 흘러내려가며 굳어져 형성된 협곡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데
지하수가 하천을 따라 흐르다 이곳에 이르러 용천수로 솟구쳐 올라 
해수와 만난다.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테우 체험장으로도 활용된다. 
3시40분 쇠소깍을 떠나 1131번 도로(5ㆍ16관광도로)를 따라 달린다.
숲터널을 지나 성판악 등산로입구와 마방(말 방목장)에 잠시 내려서
돌아보고 제주공항으로 직행. 19회 선배들과 헤어져 KAL 1242편에 
탑승하여 6시27분 김포공항 도착, 스낵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진다.
▼대한항공 탑승기종(김포공항) 

▼그랜드호텔

△로비에 있는 백남준씨 작품

△객실내부

△커피숍

△야외만찬장

△객실에서 바라본 제주시전경
▼금능해수욕장


△뒤에 보이는 섬은 비양도
▼선인장마을

△선인장마을 전경


△선인장꽃(벌이 꿀을 따고있다)

▼새별오름

△10월에는 억새밭이 아름답다고 한다
▼서귀포 사계해안 송악산입구 

△마라도선착장에서 형제섬을 배경으로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

△동굴에서 바라본 형제섬

△마라도행 여객선과 산방산

△마라도행 여객선과 송악산
▼꿩요리전문식당 대유랜드



△대유랜드 정원

△꿩고기볶음

△꿩샤브샤브
▼뉴파라다이스 유람선

△유람선


△서귀포해안

△정방폭포와 한라산

△유람선내 품바공연과 장애인들의 협연(?)

△밤섬
▼쇠소깍과 테우체험장


△육지방향

△바다방향
▼성판악 등산로입구


▼5ㆍ16도로(1131번 도로)변 마방



△마방앞에서 여가를 즐기는 미상의 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