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역사 시사 405

지성용 신부는 교회의 사제가 아니라 사탄이다

지성용 신부는 교회의 사제가 아니라 사탄이다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이며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지성용 신부가 조국과 윤미향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비열하고 사악한 종교집단이며 신자들로부터는 마귀집단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다. 김남국은 ‘’이모’ 발언으로해서 덜떨어진 국회의원으로 그 용렬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지성용은 자신의 SNS에서 “김 의원이 스님도 아니고 신부도 아니다"라며 "진보는 돈 벌면 안되는가?"라며 코인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을 두둔했다.그러면서 지 신부는 요한복음 속 예수의 말씀인 '너희 가운데 죄 없는자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를 인용해 "누구든지 욕망이 없는 자, 김남국에게 돌을 던져라"고 했다. 지 신부는 2..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국민의힘 배준영의원>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김진표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입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는 3살 때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컸습니다. 아버지가 일제의 모진 고문을 당한 후, 불과 25세의 나이에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전남 영광에서 3.1운동을 주동했다는 죄목입니다. 제가 대전현충원 조상의 묘역에 바친 김대중 오부치 선언문의 한 대목은 이렇습니다.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 부터의 사죄를 한다” 많은 국민들이 이번 한·일 정상회담 중에 기시다 총리가 똑같이 반복하길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한편,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3.1운동을 지금껏 104년 째 기리는 이유가, 앞으로도 100년을 일본과 싸우자는 의미일까요? 엊그제 3년만에 우리나..

386·조폭 주연의 '리얼 아수라'

한국경제 [백광엽 칼럼] 386·조폭 주연의 '리얼 아수라' 2023.02.10. ​ ​ °대장동·쌍방울 배후 '정폭 카르텔' °운동권 잔당, 권력·물욕으로 폭주 ​ 이재명 민주당 대표 주변 의혹에서 가장 분노하게 되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기막힌 면면이다. 쫓아가기 벅찰 정도로 복잡하게 얽힌 연쇄 사건에선 하나의 공통 코드가 목격된다. 바로 권력 주구로 전락한 운동권 잔당과 물욕 충만한 조폭의 낯 뜨거운 콜라보다. ​ 지난 10여 년간 성남 일대를 오염시킨 부패 커넥션에선 386 운동권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대장동 설계자부터 운동권이다. 민관 합동 개발의 양측 컨트롤타워인 김만배와 정진상은 각각 성균관대와 경성대 운동권 출신이다. 정씨는 고려연방제 채택을 외친 전투적 학생조직인 남총련(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

朴正熙 大統領

박정희, M16...그리고 심슨의 뇌물 ​ "故 박정희 대통령의 뇌물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랑! 글 : 데이빗 심슨(美 맥도널드 더글라스社 국제담당 중역)​ ​ "1960년대초 어느 해 여름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해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었다. 나는 한국의 청와대를 방문하여 대통령 비서관의 안내를 받아 박정희 대통령이 계신 집무실로 바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 비서관이 열어주는 대통령 집무실 안의 광경은, 나의 두 눈이 놀랄 만큼 크게 의심케 만들었다. 대통령 집무실엔 커다란 책상 위에 어지러이 놓여진 서류더미 속에서, 자신의 몸보다 몇 배는 더 커 보이는 책상 앞에 앉아서, 한손으로는 부채질을 하고, 다른 한손으로는 볼펜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나는 내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

국민들의 분노

국민들의 분노 ​ 일개 지방 성남시의 장으로 있을 때 무려 1조 8천 억이란 천문학적인 검은 돈을 만들었다는 인간! 그리고 처음 자기가 설계하고 만들어 냈다고 자랑한 인간이 그 돈의 행방을 찾아 나서자, 자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 떼다가 깊이 수사에 들어가자 갑자기 관련자들의 의문의 연이은 죽음 - 그것도 차례 차례로 아까운 생목숨 3명이나... ​ 참 무서운 인간이다. ​ 만약 이런 인간이 대한민국 전체를 맡아 다스린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몇백 조, 몇천 조의 검은 돈을 만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그리고 또 수백명 수천명의 아까운 목숨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살아질 것인가? ​ 정말로 아찔하고 소름이 돋는다. ​ 이것 뿐이 아니다. 말과 행동은 완전 다른 인간. 유리하면 내가 한 것,..

허성도교수가 쓴 '역사의 감계(鑑戒)'

허성도가 쓴 '역사의 감계(鑑戒)' ​ 우리는 국민학교 때 “조선은 500년 만에 망했다”라고 배웠다. 그리곤 조선이 망한 이유를 달달 외우게 만들었다. “사색당쟁, 대원군의 쇄국정책, 성리학의 공리공론, 반상제도 등 때문에 망했다.” 그러면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아, 우리는 500년 만에 망한 민족이구나, 그것도 기분 나쁘게 일본에게 망했구나“ 하는 참담한 심정을 갖게 되어 있다. ​ 그런데 ”나로호”의 실패를 중국, 미국, 소련 등 다른 나라에 비추어 보듯이 우리 역사도 다른 나라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 ​ 조선이 건국된 것이 1392년이고, 한일합방이 1910년이다. 금년이 2020년이니까 한일합방이 된 지 딱 110년이 되는 해이다. ​ 그러면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세계 역사를 놓고 볼 때..

일편단심 민들레

[일편단심 민들레] 민들레! 밟혀도 밟혀도 끈질긴 자생력으로 금빛 찬란한 꽃을 피우는 야생화. 민들레의 근성(根性)은 일편단심(一片丹心)입니다. 이 꽃은 큰 뿌리 하나를 곧게 땅속 깊게 내리고 옆으로 실뿌리가 뻗어 있으나 가늘고 빈약하지요. 그러나 큰 뿌리 하나가 땅속 깊게 뿌리를 내림으로써 바람에 흔들려도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용필은 1981년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발표합니다. 그런데 이 노래의 작사자가 이주현이라는 여성입니다. 당시(1981년) 72세의 이여사는 납북된 남편을 그리워 하며 쓴 자전적인 이야기를 신문에 투고(投稿)했는데 이를 본 조용필이 가사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을 가사로 다듬어 노래로 탄생한 것입니다. 그녀의 사연은 이랬습니다...

개는 인간을 판결할 수 없다!

개는 인간을 판결할 수 없다 ! 가인 김병로를 생각한다. 모든 법조인이 청렴과 강직의 상징으로서 우러러보는 분이며, 현 대한민국 법질서를 기초부터 확립한 분이다. 판결로서 민족정기를 앙양코자 하였으며, 평등한 인간의 권리를 일평생 동안 수호하였던 분이다. 그리고 비록 일본인이지만, 위대한 삶의 족적을 남긴 한 사람이 떠오른다. 판사였던 그는 굶어죽는다. 전쟁에 패망한 열도의 상황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설탕 한봉지를 얻기위해 기모노를 벗던 일본여자들. 살기위해 온갖 범죄가 넘쳐나던 시대를 바라보며, 판사라는 권력의 힘으로 얼마든지 배곯지 않았을 것이지만, 그러나 그는 굶어죽는다. '야마구치 요시타다'라는 분이다. 법을 어기고 암시장의 쌀을 사먹을 수 없다는 그의 말이, 2023년 대한민국 법조계를 바라..

불교 신자가 본 예수 <구수환 영화감독>

우리는 사랑의 화신으로 살다간 '남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린 故 이태석 신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를 알고 있다. 그 영화에 이어 이란 이름으로 영화가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이태석 신부가 48세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지 10년 뒤, 어린 제자들이 성장하며 벌어진 기적을 조명한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를 연출한 구수환 감독은 기독교도 천주교 신자도 아닌 불교 신자였다. 그는 은퇴 자금을 털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불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카톨릭 사제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를 연이어 제작한 것이다. 그는 시사 고발 PD 출신임에도 따뜻한 사랑을 담은 영화를 제작한 이유를 말했다. “영화 에 이어서 영화 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특별히 있었나요?” “이태석 신부의 형, 이태영 신부가 지난 2019년에 59..

황혼의 별장과 홍순이 <이강민>

《황혼의 별장과 홍순이》 1973년 겨울, 찬 바람이 몰아치는 서부 전선 최북단 섬 말도, 보통 지도에는 흔적이 없고 큰 지도를 펼치고 자세히 보아야 표시된 작은 섬. 여객선이 없어 앞의 섬 보름도에서 내려 뗏목을 타고서야 진입할 수 있는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 DMZ 남측 한계선 안에 있는 홀로 된 작은 섬 말도. 까까머리 열여덟 애송이가 멋모르고 해병대에 지원했고, 훈련을 마치고 팔리고 팔려 그곳까지 가게 됐습니다. 620명의 동기생들이 진해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사단, 여단, 연대, 대대, 중대, 소대를 거쳐 각각의 근무지로 곤봉을 싸들고 ‘나가자 해병대’ 군가를 힘차게 부르며 나갈 때, 나 혼자 이런 무인도 같은 섬에 배치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부대원들이 열댓 명, 모두 내가 보았던 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