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타연습실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 김광석 외

박연서원 2021. 1. 8. 08:58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작사 류   근, 작곡 김광석, 노래 김광석 외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어느 하루 바람젖은 어깨
스치어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람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단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김광석

박새별

양현경

알리+박승화(유리상자)

https://youtu.be/9D4bFzuviZA

김필

이세준

이라희

https://youtu.be/-r_q8pIWdUk

 

맥북의 기타 독학교실

https://youtu.be/pjEIS1gPJLI

 

 

김광석이라는 가수가 1996년 세상을 달리하기 전 김광석 다시 부르기 2의 앨범이 있지만
이 앨범은 어찌 보면 리메이크 성격의 베스트 앨범이라고 할 때
그가 발표했던 마지막 정규앨범중 한 곡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어나, 서르즈음에, 그리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까지.
7~80년대 주류를 이루었던 포크송의 맥을 이어가고 있던 한 가수의 비보.
그 목소리를 이제 음반을 통해서 들어야만 하는 안타까움은 컸었다.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부터 동물원에 이어 그리고 개인 앨범까지,
김광석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들을수록 정말 깊이가 느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노래는 최근 시크릿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의 눈빛키스로 유명한 씬에서
리조트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던 어느 한 스턴트맨이 구슬프게 부르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게 되었다.

 

김광석 (金光石, 1964~ 1996)</h4>

 

1964년 대구 출생. 서울 경희중학교,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시절엔 현악부 고등학교에선 합창부로 활동했다. 1982년 명지대학교 입학, 대학연합 동아리에서 민중가요를 부르기도 했다. 소극장 공연을 시작했다. 1984년 김민기 음반에 참여. 노찾사 1회 2회 공연에 참여, 1987년 동물원의 1집과 2집에서 보컬로도 활동했다.

1989년 솔로로 데뷔하여 첫 음반《김광석 1》을 내놓았으며, 1994년에 그의 마지막 정규 음반 《김광석 네번째》을 발표하였다. 리메이크 앨범 다시부르기 1집과 2집을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하였다. 1991년부터 학전 등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하였으며, 1995년 8월에는 1000회의 공연을 기록했다.

1996년 1월 6일 새벽 자택에서 자살했다. 향년 33세. 2007년 〈서른 즈음에〉가 음악 평론가들에게서 최고의 노랫말로 선정되었다. 2008년 1월 6일에는 12주기 추모 콘서트와 함께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 노래비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