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타연습실

정현우 / 그대 그리고 나 - 소리새

박연서원 2021. 3. 20. 21:14

그대 그리고 나

          작사‧작곡 : 정현우, 노래 : 소리새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톷단배처엄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소리새

 

성악가 임경애

 

정미애 & 조성환

 

임태경

 

강부자 & 김태우

 

이라희

 

미기

 

 

이 곡은 앨범 발패 초기에는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

앨범에 세번 째로 실은 것부터 이 노래의 성공을 자신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소리새는 방송활동보다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서정적이고 그리움이 가득한 시적인 가사는 뒤늦게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여

라디오와 다운타운가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이 앨범의 판매는 100만장을 넘겼고

이 노래는 음악다방이나 통기타 라이브카페에서 무명가수들의 단골 레파토리로 자주 연주되는 인기곡이 되었다.

 

조영남은 이 곡을 리메이크해 마치 자신의 곡인 듯 자주 노래했고, 박남정, 최성수, 박강성, 진시몬, 강촌사람들, 장철웅 등 많은 포크가수들이 커버하기도 했다.

 

황영익은 1990년 과거 솔개트리오의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솔개트리오"를 재건해 3집을 발표했지만

실패하고 1992년 황영익과 김광석은 소리새를 듀오로 재편새 21집을 내면서 활동한다.

김광석이 떠난 자리를 신성철이 메우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고, 김광석도 다른 멤버와 "소래새"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황영익과 신성철의 "소리새"에 정통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