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타연습실

옛 시인의 노래 - 한경애 외

박연서원 2019. 8. 28. 07:15

옛 시인의 노래

 



 

 

(예비음원)

 


한경애


부부인 작사가 이경미와 작곡가 이현섭의 콤비가 어울려 만든 노래로 목소리가 곱고 발음이 깨끗하고 귀염성이 있으며 성량도 풍부한 한경애가 부르면서 노래의 분위기가 잘 살았다.
1990년대 초까지 젊은이들이 가장 애창하는 애창곡이기도 했다.

한경애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다닐 때인 2학년 때 처음 대중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물론 대학생들 앞이었다. 예산이 부족해 기성가수를 부를 수 없는 자리에서 한경애는 대타로 노래를 했다.
실력이 알려지면서 뮤지컬에도 출연하기도 했었는데 한경애는 노래를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
대학 졸업을 앞둔 1977년에는 KBS 교양오락프로그램 "새노래 고운 노래" 진행을 맡으면서
먼저 사회자로 방송과 인연을 맺는다. 이어 차분하고 맑은 목소리 덕분에 동아방송 라디오 DJ로 활동한다.
방송활동 중 만난 이주원과 작업을 하다가 음반 데뷔의 기회를 갖게 되고
1978년 데뷔음반 "한경애의 고운노래 모음"을 발표하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다.
이 음반에서는 이주원 곡이 7곡이 수록되는데 "사랑 이야기", "사랑이 무엇인지" 등이 알려졌으며
이듬해 발표하는 두번째 앨범 "한경애의 새노래 모음"애서는 번안곡 "눈물 속에 피는 꽃"으로 인지도를 쌓는다.

그리고 1980년 발표한 한경애 "옛시인의 노래/겨울바다 - 이현섭 작곡집"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가수 한경애의 입지를 굳힌다. 한경애는 1980년 KBS FM "가요선집"을 진행하면서 1981년에는 홍대산업미술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과 방송, 가수 활동을 병행하였다.

이 앨범에서 "옛시인의 노래", "파도였나요", "내가 부를 이름은"이 히트하고 있을 때 여세를 몰아 1982년 12월 음반에 수록하면서 함께 히트한 곡이 "타인의 계절"이다./span>


발표한 12월과 어울려 늦가을과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한경애의 차분한 감성이 돋보인 곡이다.


다른 가수가 부른 노래

정수라


선우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