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Trio No.4 in E minor Op.90 'Dumky'
드보르작 / 피아노 3중주 4번 E단조 '둠키'
Antonín Dvořák 1841-1904
체코 프라하 근교의 드보르작 생가에 전시돤 드보르작이 사용하던 피아노
예레미아의 둠카
I. Lento Maestoso
II. Poco Adagio
III. Andante
IV. Andante Moderato ( Quasi Tempo di Marcia)
V. Allegro
VI. Lento Maestoso
Olga Kiun, piano
Winston Ramalho, violin
Antonio Del Claro, cello
11 Julho 2012 l Capela Santa Maria
Curitiba l Paraná l Brasil
1. Lento Maestoso
2. Poco Adagio 10:37
3. Andante 13:34
4. Andante Moderato (Quasi Tempo di Marcia) 16:47
5. Allegro 21:26
6. Lento Maestoso 25:45
The Hansen Trio
Conrad Hansen, piano
Erich Röhn, violon
Arthur Troester, violoncelle
Full
I. Lento Maestoso-Allegro (04'15)
II. Poco Adagio-Vivace Non Troppo (07'10)
III. Andante-Vivace (06'43)
IV. Andante Moderato (05'36)
V. Allegro (04'04)
VI. Lento Maestoso-Vivace (04'52)
V / VI
Beaux Arts Trio
Menahem Pressler, piano
Isidore Cohen, violin
Bernard Greenhouse, cello
드보르자크의 ‘둠키’ 3중주곡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위해 작곡된 작품들 가운데서도 매우 인기 있는 작품이다.
이 곡은 ‘둠키’라는 부제 덕분에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피아노 3중주뿐만 아니라 슬라브 무곡과 피아노 5중주 등 드보르자크의 작품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둠키’ 혹은 ‘둠카’라는 말은 슬라브의 정서를 담은 일종의 명상곡을 뜻한다.
둠키(dumky)는 둠카(dumka)의 복수형이며 두마(duma)라는 단어의 축소형이다.
두마는 약 3세기 전 우크라이나 지방에서 유래한 민속음악으로 민족의 애환을 담은 일종의 서사적 민요로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노래다.
둠키가 유래한 우크라이나 지방의 민속 의상
‘둠카’라는 말이 들어간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은 모두 그 특유의 감성적이고 즉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3중주 작품 90은 모든 악장이 ‘둠카’로 되어 있어 더욱 독특한 느낌을 준다.
드보르자크는 이 곡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인정된 형식과는 다른 음악을 쓰려고 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 때문인지 대개의 실내악곡들이 일정한 형식을 갖춘 4악장으로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이 3중주곡은 모두 6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이하다.
각 악장은 연주시간 5분 내외의 짧은 둠카들로 구성되어 있어 모음곡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아마도 드보르자크가 1890년 11월에 ‘둠키’ 3중주곡의 작곡에 착수할 당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매우 작은 작품”을 작곡하고 있다고 적은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드보르자크는 ‘둠키’ 3중주곡을 “매우 작은, 정말로 매우 작은 소품”이라 표현하고 있지만 이 작품의 음악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둠카 특유의 우울하고 명상적인 음악과 빠른 춤곡의 강렬한 대조는 짧은 각 악장들마다 긴장과 활력을 부여하고 있기에 이 곡은 드보르자크의 그 어떤 작품들보다도 극적이고 변화무쌍하다.
또한 주제 선율을 장식적으로 변형해가는 변주의 원리까지 가세하고 있어 다채롭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Beaux Arts Trio
보자르 트리오는 1954년, 탱글우드의 버크셔 음악제에서 처음 모습을 나타냈고, 이듬해에 정식으로 팀이 결성됐다. 당시의 단원은 NBC교향악단의 악장인 다니엘 길레(바이얼린) 줄리아드음악원 출신인 버나드 그린 하우스(첼로), 이스라엘 태생의 메나헴 플레슬러(피아노)등 쟁쟁한 면면이었다.
이들은 1960년에 에든버러 음악제에 출연한 이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962년엔 시카고, 베를린, 파리, 남아프리카,이듬해엔 유럽에 연주 여행하여 눈부신 연주 성과를 거두게 된다.
투명한 울림과 순도 높은 실내악적 섬세함을 특기로 하는 이들 트리 오는 1968년에 다니엘이 퇴단하고 대신 줄리아드 4중주단의 제 2바이얼린 주자(奏者)로 있던 이시돌 코헨(Isidore Cohen)을 영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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