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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박연서원 2016. 1. 14. 08:45

피아니스트 조성진

 

2015년 10월에 21살의 청년 조성진이 대한민국 음악계에 영광스러운 역사를 썼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쇼팽 콩쿠르에서 27개국에서 온 160명의 실력자들 위에 우뚝 선 것이다

 

전통을 자랑하는 필하모니아 홀에서 오직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의  갈라 콘서트에서,

최종 결선곡이기도 하였던 쇼팽 '피아노협주곡 제1번' 전곡 41분


우리 음악팬들에게는 ‘조성진 군’이라는 칭호가 더 귀에 익은 그는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11세이던 2005년 금호 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서울예고를 거치며, 국내에서는 신수정교수에게 지도 받았고, 현재는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비셸 베로프교수에게 배우고 있다.

 

이번 본선 첫째 곡은 쇼팽의 애인이던 조르즈 상드의 집에서 작곡한 그의 단 한 곡의 환상곡인

'Fantasy in F' 13분

 

마우리치오 폴리니, 마르타 아르헤리치, 크리스티안 짐머만 같은 당대의 피아노 대가들과, 윤디 리나 라파우 블레하츠 같은 요즘 대세인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공통점이 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 출신이니, 조성진의 앞날 또한 더욱 기대가 된다.

 

얼마 전 조성진 음반·공연 티켓이 불티나게 매진되며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우지만, 그는 긴 호흡으로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 기억되길 원한다.

 

본선 둘째 무대곡은, 쇼팽이 조국을 구원해 줄 영웅을 기리며 작곡한 곡이라 하는 '영웅' 폴로네이즈  7분

 

쇼팽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세계무대 활약을 본격화한다.
프랑스 아티스트기획사 솔레아 매니지먼트가 5일(현지시간) 제17회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과 월드와이드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로맹 블롱델이 2005년 설립한 기획사다. 젊은 연주자와 지휘자, 실내악 앙상블 등의 국제활동을 돕고 있다. 사무실은 파리의 새 음악 허브로 자리매김한 파리 필하모니 근처에 있다.
쇼팽콩쿠르 우승 후 조성진이 둥지를 틀 매니지먼트사로 관심이 쏠렸다. 앞서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소속사인 아스코나스 홀트 등이 거론됐다.
조성진은 그러나 자신의 본거지인 파리에 기반한 매니지먼트사를 택했다. 솔레아에는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 지휘자 줄리앙 마스몽데 등 주가을 높이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조성진은 2월2일 오후 2시,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앞서 일본 전역을 돌며 펼쳐지는 쇼팽콩쿠르 갈라 콘서트에도 참여한다. 현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조성진

 

출생 : 1994년 05월 28일, 서울

학력 :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재학

 

2015.10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5.10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폴로네이즈상

2014.05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11.11 제6회 대원음악상 신인상

2011.07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

2009     제7회 일본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08.09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1위

2008.09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오케스트라 협연상

2008.09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상

2008.09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상

2008.09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폴로네이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