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아름다운 오늘 밤-JAF (Wonderful Tonight-Eric Clapton)

박연서원 2012. 5. 13. 10:28

 

Maravillosa Esta Noche (아름다운 오늘 밤)

JAF

 

Es tarde a la noche
ella busca que vestir
despues se maquilla
y peina su largo pelo
y me pregunta
me veo bien?

le digo si, estas maravillosa hoy.

 

Vamos a la fiesta
y todos giran para ver
a esta hermosa dama
que camina junto a mi
y me pregunta
te sientes bien?
y le digo si, estoy maravilloso hoy.

 

Me siento muy bien
pues veo el amor en sus ojos hoy
y lo grande, lo mejor
es que aun no se da cuenta, cuanto la amo.

 

Tiempo de retorno
finjo malestar, le doy
las llaves del auto
me ayuda a ir a la cama
entonces digo
mientras apago la luz
digo querida, estas maravillosa hoy.

'Oh my darling, you are wonderful tonight.
Wonderfull tonight.'

 

늦은 저녁입니다
그녀는 무슨 옷을 골라 입을까 망설이고있지요

화장을 하고
금발의 긴 머리를 빗어 내립니다
그리고 나서 내게 묻네요
나 괜찮아 보여요?

그래서 나는 말해주었죠
당신 오늘 밤 정말 아름다워

우리는 파티에 나갑니다
모두들 내 옆에서 걷고 있는
이 아름다운 여인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네요

그러자 그녀는 나에게 묻습니다
기분 괜찮아요?

나는 대답하지요
오늘밤 난 정말 멋진 기분이야

나는 정말 행복했죠
그대 눈 속에서 사랑의 빛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무엇보다 놀라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거에요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나는 머리가 아파서
그녀에게 차 열쇠를 건네 줍니다

그녀는 나를 침대위에 뉘였지요
나는 불을 끄면서 그녀에게 말합니다
내 사랑 오늘 밤 당신은 너무 멋있어

오 나의 사랑
오늘 밤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Maravillosa Esta Noche (라틴버젼)

 

JAF y Pelado Liberatto

 

Eric Clapton

 

JAF

 

Wonderful Tonight

Eric Clapton 

 

It's late in the evening
she's wondering what clothes to wear
She puts on her make up
and brushes her long blonde hair

And then she asks me
"Do I look all right?"

And I say Yes
"you look wonderful tonight"

We go to a party
and every one turns to see
this beautiful lady is walking around

And then she asks me
"Do you feel all right?"

And I say Yes
"I feel wonderful tonight"

I feel wonderful
because I see the love light in your eyes

Then the wonder of it all
is that you just don't realize
how much I love you

It's time to go home now
and I've got an aching head
So I give her the car keys

and she helps me to bed
And then I tell her
as I turn out the light
I say "My darling,
you are wonderful tonight"

Oh my darling
you are wonderful tonight

Wonderful Tonight (원곡)

Eric Clapton

 

 

Eric Clapton

 

'원더풀 투나잇'은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를 생각하고 쓴 것이다.

작곡 당시엔 짜증이 난 상태였다. 당시 패티와 동거 중이던 클랩튼은 알코올 중독이었다.

파티에 가야 하는데 패티가 옷을 이것저것 고르며 시간을 끄는 사이에 쓴 노래다.

이 노래 가사 "그녀가 묻네요/ 나 괜찮은가요/ 내가 대답하죠/ 당신 오늘 정말 아름다워"는

사실 "됐으니 이제 그만 가자"는 내용이다.

프랑스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도 20대 초반에 이미 클랩튼의 연인이었다.

이런 내용은 클랩튼이 2007년 펴낸 자서전에 소상히 나온다.

다행히 그는 술을 끊는 데 성공했고 지금의 아내 멜리아를 만난 뒤 평안한 삶을 보내고 있다.  

 

영국의 작은 마을 리플리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에릭은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어머니에 대한 외로움을 음악으로 달랬다.

외할머니가 사 준 기타를 연주하면서 가수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그는 늘 고독했다.

 

술과 마약에 빠져 뒷골목을 헤매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로디델이라는 여인을 만나 결혼했다.

아들 코노가 태어났는데 에릭은 아들을 위해 술과 마약을 끊겠다고 신에게 맹세했다.

하지만 결심은 매번 어그러졌다.

 

어느날, 콘서트가 끝난 뒤 아내 로디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당신이 코노를 데려갔나요? 창가에 있었는데 보이지 않아요."

 

에릭의 아들 어린 코노는 55층 아파트에서 추락했다.

아들의 죽음이 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신의 탓이라며 몹시 괴로워했다.

그 뒤 에릭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Tears in Heaven' 을 작곡했다.

 

지금 에릭은 아들의 죽음을 기리며 카리브해 앤티카라는 작은 섬에

7백만 달러를 들여 마약중독치료센터를 짓고 마약 중독자들을 손수 돌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