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Sheherazade Op.35 Symphonic Suite
림스키 코르사코프 / 세헤라자데
Nikolay Rimsky-Korsakov, 1844~1908
Valery Gergiev, cond.
Wiener Philharmoniker
Rainer Küchl, solo violin
Salzburg Festival 2005
19세기 후반 러시아에는 ‘러시아 국민 음악파 5인조’라는 작곡가들이 있었다. 그들은 발라키레프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큐이, 보로딘, 무소르그스키, 림스키 코르사코프 5명이며 이들은 러시아 작곡가이자 러시아 국민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글린카 (Mikhail Glinka 1804~1857)가 시작했던 러시아 국민주의 음악을 이어받아 러시아 음악의 발전과 확립에 크게 공헌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젊고 또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이 바로 림스키 코르사코프(Nikolay Rimsky-Korsakov 1844~1908)였으며 그는 창작이 가장 왕성했던 44세 때 <아라비안나이트>를 읽은 감동을 토대로 <세헤라자데>라는 교향모음곡을 작곡했다.
<아라비안나이트>라고 하면 누구나 ‘신밧드의 모험’이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떠올리지만 그것은 수많은 이야기 중 극히 일부분으로, 전체 이야기는 주인공인 세헤라자데(Scheherazade)가 천일 밤 동안 계속해서 풀어놓는 여러 나라의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원래부터 환상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또 젊었을 때 해군 장교로서 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녔던 경험 역시 작곡가에게 이국적인 것에 대한 동경을 불어 넣었으리라고 추측된다.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긴 이야기 중에서 4개의 장면을 뽑아서 음악으로 만들었는데 바다와 신밧드의 모험>, <카란탈왕자 이야기>, <젊은 왕자와 공주>, <바그다드의 축제>의 4개 악장이다. 근대 관현악법의 대가라고 불리는 그의 원숙기 작품인 이 곡은 모두가 음의 향연이라고 할 만큼 화려한 음악들로 구성됐으며, 처음엔 거친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곧 세헤라자데가 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으로 동양적인 신비롭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그림을 보듯이 펼쳐진다.
1악장-Largo e maestoso - Allegro non trop
The Sea And Sinbad's Ship <바다와 신밧드의 모험>
Yuri Temirkanov, cond.
"Accademia Nazionale di S.Cecilia" OrchestraMarco Fiorini, violin, Monica Berni, flute, Paolo Pollastri, oboe
Alessandro Carbonare, clarinet, Luigi Piovano, celloRome, 2003
2악장 - Lento - Andantino
The Story Of The Kalandar Prince <카란탈왕자 이야기>
3악장 - Andantino quasi allegretto
The Young Prince And The Young Princess <젊은 왕자와 공주>
Kirov Orchestra
4악장 - Allegro molto
Festival At Baghdad - The Sea, Shipwreck <바그다드의 축제>
전곡 감상하기(50:23)
Nejc Bečan, cond.
Gimnazija Kranj Symphony Orchestra
Matjaž Bogataj, solo violin
[김연아] 세헤라자데(Scheherazade)
만화영화 Princess Sheheraz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