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Bridge on The River Kwai"(콰이강의 다리) ost
River Kwai March
Mitch Miller & His Orchestra
1914년에 'Kenneth Alford' 가 작곡한 곡을 'Malcolm Arnold' 가 휘파람 소리를 첨가한
편곡으로 1957년 영화 '콰이강의 다리' 에 사용한 연주곡이다
Mitch Miller & His Orchestra
Hollywood Concert Orchestra
in China on January 9. 2012
영화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프랑스 작가 피에르 불(Pierre Boulle)의 동명소설을 영상화한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제목 :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7)
감독 : 데이빗 린
출연 : 윌리암 홀든, 잭 호킨스, 알렉 기네스, 하야카와 세슈
기타 : 155분 / 영국 / 전쟁영화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로서 1958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데이비드 린), 남우주연상(알렉 기네스), 각색상(피에르 불)을 비롯, 경쾌한 리듬의 휘파람소리로 유명한 콰이 행진곡(Kwai March)으로 주제가상을 받는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한 영화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인도차이나 반도 어느 전선에서 영국군의 한 부대가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로 이송되는 장면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포로로 잡혀온 영국군 대령 니콜슨(알렉 기네스 扮)은 전형적인 군인 기질의 완고한 지휘관이고, 일본군 포로수용소장 사이토 대좌(세슈 하야카와 扮)는 인간미가 있는 엄격한 지휘관이다. 영국군 포로들은 군용철교 건설작업에 동원되어 일본군의 철저한 감시 하에 작업을 한다.
그러나 장교에게까지 노동을 시키는 것은 따를 수 없다며 국제협정대로 대우해달라는 니콜슨 대령의 요구가 묵살되고, 오히려 일본군의 폭압이 더 심해지자 영국군 포로들은 태업(怠業)으로 맞서 공사는 도무지 진척이 되지 않는다. 결국 포로들의 비협조로 인해 다리는 날림공사가 되어 자꾸만 무너지고 만다.
준공 예정일이 촉박해오자 포로수용소장은 초조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니콜슨 대령은 ‘내가 건설 작업을 지휘하고 새로 건설될 다리에 영국군의 이름을 새겨놓게 해준다면 기일 내에 틀림없이 튼튼한 다리를 건설하겠다.’고 제의를 한다. 허락을 받은 대령은 동료 포로들을 설득한다.
“여러분, 우리가 건설해야 할 이 다리가 비록 일시적으로는 적을 이롭게 할지도 모르나 길이 후세에 우리들의 이름을 빛나게 해줄 것입니다. 영국군의 명예를 걸고 멋지고 튼튼한 다리를 건설합시다.”
다시 공사가 시작되고 니콜슨 대령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마침내 튼튼한 다리가 완성된다. 영국군 포로들은 성취감에 서로 얼싸안고 환성을 지른다. 그들은 교각에 자랑스럽게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 자신들이 포로라는 사실도 잊은 채….
그렇다. 그것은 자존심이리라.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이 전장에서의 피아(彼我)나 승패를 초월한 것이리라. 이 다리는 일본군과 영국군이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벌인 상징적인 구축물에 다름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일본군의 실리와 영국군의 자존심을 맞바꾼 셈이지만.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수용소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한 미국군 장교(윌리엄 홀덴 扮)가 이 다리를 폭파하기 위해 영국군 특공대를 이끌고 잠입해 온다. 다리의 개통식날 일본군의 군수물자를 실은 첫 열차가 이 다리를 통과할 때 폭파하려는 것이다.
일본군 열차와 영국군 특공대가 각각 반대방향에서 다리를 향해 다가오고, 적군의 다리를 자발적으로(?) 경비하는 영국군 포로들…. 전쟁이 빚어낸 기막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마침내 특공대에 의해 교각 밑에 폭탄이 장치되고 열차는 시시각각으로 다가온다. 첫 열차가 다가오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니콜슨 대령은 다리와 연결된 도화선(導火線)을 발견, 따라가 보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열차가 다리의 중간쯤에 왔을 때 하늘을 찌르는 굉음과 함께 다리에는 커다란 불기둥이 솟구쳐 오른다.
다리도 열차도 모두 산산조각이 나서 창공으로 치솟아 흩어진다. 거기엔 적군도 아군도 있을 수 없었다. 관객들은 무너진 다리와 부서져 산산조각이 난 열차를 바라보며 일본 제국주의의 붕괴와 아울러 전쟁의 참상을 다시 한 번 되새기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자욱한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비틀거리며 일어서는 한 영국군 장교가 혼자 이렇게 중얼거리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모두들 미쳤군,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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