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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제307회 정기연주회(2011.4.22)

박연서원 2011. 4. 26. 15:20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07회 정기연주회

 

 

4월22일(금) 파란(김인영), 캔디(김종수)님과 인천시향 제307회 정기연주회를 관람하였다.  

금난새씨가 2010년 10월 인천시향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인천시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브람스곡을 바이올린 홍수진, 첼로 홍수경 자매와 협연하였다.

 

일시 : 2011년 4월22일(금) 오후7시30분-10시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지휘자 : 금난새

 

곡목 :

1) 브람스(1833-1897)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a단조 Op.102

    Brahms Double Concerto for Violin & Cello a minor Op.102

 

    Allegro 알레그로

    Andante 느리게

    Vivace non troppo 매우 빠르게 단, 너무 과하지 않게

 

    협연 : 바이올린 홍수진, 첼로 홍수경

 

- - I n t e r m i s s i o n - -

 

2) 브람스(1833-1897) ---------- 교향곡 제1번 c단조 Op.68

    J. Brahms Symphony No.1 in c minor Op.68

 

    Un poco sostenuto -Allegro 조금씩 음을 끌어서 빠르게

    Andante sostenuto 느리게 음을 끌어서

    Un poco allegretto e grazioso 조금 빠르고 우아하게

    Adagio Più andante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매우 느리게

 

3) (앵콜곡) 항가리무곡 제1번 Hungarian Dance No.1 

 

 

 

소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07회 정기연주회는 독일 음악의 고전과 낭만을 이어주는 브람스 음악의 가치를 청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음악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브람스 특유의 두터운 화성적 색채와 건축적으로 설계된 교향곡 1번의 구조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홍수진, 홍수경 자매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콘브리오 코펜하겐 트리오의 멤버이자 덴마크 국립교향악단 악장과 첼로 수석을 맞고 있으며 솔리스트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입니다. 이들 자매와 지휘자 금난새의 조합은 연주 때마다 수(秀)연으로 평가받아 왔기에 이번 인천에서 들려줄 하모니 또한 매우 기대 받고 있습니다. 4월 19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는 이번 연주를 인천에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휘자 : 금난새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또한 2006~2010년까지 경기필하모닉의 예술감독을 맡으며 년 80회 이상의 연주를 소화하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키며 국내외 음악계에 이상적 오케스트라 모델을 제시하였다. 1998년부터 ‘벤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0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인천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선물을 들려주고 있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1994~1999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지휘자 금난새를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은 지휘자가 되게 했다. ‘도서관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포스코 로비 콘서트’,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 ‘뮤직 인 잉글리쉬’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선보여왔으며, 산업현장과 학교, 소년원, 군부대와 정부기관, 도서벽지 등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펼치며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인천시립교향악단에 부임하면서 금난새의 전매특허인 해설과 함께 하는 수준 높은 음악회로 매 공연 인천시민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휴양지를 무대로 우리 사회의 여론주도층이 세계 저명 음악가들과 실내악의 향기 속에서 예술과 우정을 나누는 신개념의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고, 2007년부터는 솔리스트 양성에 비중을 둔 우리 음악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젊은 음악도들에게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음악의 즐거움과 가치를 깨우치게 하는 ‘금난새 뮤직아카데미 & 페스티벌’을 시작하였다. 2008년에는 세계 20여개국 90명의 연주자와 함께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 국내 5대도시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세계를 향한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기도 했다.

금난새 지휘자는 한국메세나협의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문화창출이 기업의 경쟁력임을 환기시키고 적극적으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 만남을 이룬 공로로 2006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 3월 계명대학교로부터 국내 음악인로서는 최초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신선한 발상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금난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허브 송도, 인천대교와 같은 세계적인 자랑거리로 만들 포부를 가지고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 바이올린 / 홍수진 
 

홍수진은 예원학교 3학년 재학 중 (김남윤 교수 사사) 도오하여 비엔나 국립음대와 대학원에서 (Dora Schwarzberg 교수 사사)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Michaela Martin 교수, Alban Berg Quartet 사사) 최고 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Moscow Symphony Orchestra, Russian Philharmonic Orchestra, KBS 교향악단, Copenhagen Philharmonic Orchestra, Aarhus Symphony Orchestra 등 수많은 메이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특히 2008년 9월 덴마크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은 주요 덴마크 신문에서 “차이코프스키가 가장 사랑한 바이올린 협주곡 선율이 그녀의 손에서 흐를 때 청중들은 멋진 테크닉과 사운드 그리고 음악성으로 인해 마법에 홀린 듯 열광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홍수진은 러시아 Demidovski 국제 바이올린 콩쿨 2위. 오스트리아 Prix Mercure 콩쿠르 2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협연자 콩쿨 1위, 국제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3위, 제 11회 서울 신인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Trio con Brio Copenhagen의 멤버로 2002년 9월에 독일 ARD 뮌헨 국제 콩쿨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서 1위없는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으며 덴마크 라디오 방송 실내악 콩쿨, 피렌체 Premio Vittorio Gui, Trondheim Chamber Music Competition 등에서 1위로 입상하였다. 그 외에도 최고의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독일의 Allianz 상과 미국의 Kalichstein-Laredo-Robinson International Piano Trio Award를 수상 하는 등 확고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녀는 뉴욕 Carnegie Hall, 워싱턴 Library of Congress, 암스테르담 Concertgebouw, 런던 Wigmore Hall, 도쿄 Bunka Kaikan, 베를린 Konzerthaus, 함부르크 Musikhalle 등 유럽, 미국, 아시아의 주요 홀에서 연주하였고 BBC, Danish Radio, KBS, Norwegian Radio, Swedish Radio, RAI 등에서 그녀의 연주가 방송 되었다.

 현재 홍수진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거주하며 유럽, 아시아, 미국에서 솔로와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멤버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Guarneri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첼로 / 홍수경


홍수경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거주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로 예원학교 2학년 재학 중 (백청심 교수 사사) 도오하여 비엔나 국립음대와 대학원에서 (Angelica May 교수 사사)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덴마크 코펜하겐 왕립 음악원과 (Troels Svane 교수 사사)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Frans Helmerson 교수, Alban Berg Quartet 사사) 최고 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이후 런던에서는 Ralph Kirshbaum에게, 부다페스트에서는 Ferenc Rados에게 음악적 조언을 받기도 하였다.

홍수경은 파리에서 열린 Rostropovich 첼로 콩쿨에서 Casals상, 오스트리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하였으며, 2002년 독일 ARD 뮌헨 국제 콩쿠르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서 1위없는 2위, 피렌체 Premio Vittorio Gui 국제 콩쿠르 1위, 노르웨이 Trondheim 실내악 국제 콩쿠르 1위, 덴마크 방송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였다. 또한 2005년에는 미국에서 Kalichstein-Laredo-Robinson International Trio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어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녀는 Munich Chamber Orchestra, Vienna Jeunesse Orchestra, Royal Danish Orchestra, Danis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Polish Chamber Orchestra, Russian Philharmonic Orchestra, Copenhagen Philharmonic Orchestra, KBS 교향악단, Janacek Chamber Orchestra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였다.

 또한 뉴욕 Carnegie Hall, 암스테르담 Concertgebouw, 런던 Wigmore Hall, 함부르크Musikhalle, 도쿄 Bunka Kaikan, 코펜하겐 Tivoli Concert Hall, 워싱턴 Library of Congress, 비엔나 Konzerthaus, 프랑크푸르트 Alte Oper, 짤쯔부르크 Mozarteum 등의 메이저 홀에서 연주하였고, Pablo


Casals Festival, Festival d'Ile de France, Schwetzinger Festspiele, Schleswig-Holstein Music Festival, Bergen Festspil 등 유명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현재 1732년산 Testore 첼로를 사용하고 있는 그녀는 Trio con Brio Copenhagen의 첼리스트로서 평단의 갈채를 받으며 덴마크 및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을 역임하였으며 2009년부터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의 첼로 수석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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