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마추픽추
페루 남부 쿠스코시의 북서쪽 우루밤바 계곡에 있는 잉카유적지.
15세기 잉카 왕국에 의해 건설됐고, 궁전, 사원, 거주지 등으로 이뤄졌다.
리마 남동쪽 500㎞에 있는 계곡을 굽어보는 안데스 산맥 위 해발 2,430m에 있다.
거대한 돌들을 어떻게 운반했는지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잉카 제국의 비밀 도시 잉카 제국의 비밀 도시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남아메리카 대륙을 지배한 대제국 잉카의 도시 유적.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 표고 2500m에 이르는 변경의 땅에 ‘마추픽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적이 있다. 마추픽추는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남아메리카 대륙을 지배한 대제국 잉카의 도시이다. 낭떠러지와 삼림이 사방을 에워 싸고 있어, 에스파냐인의 침략과 파괴를 당하지 않은 소수의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아주 가깝게 다가서는 구름과 산들의 대파노라마
마추픽추는 1911년에 미국의 역사가 빙햄이 재발견하기까지 약 400년 동안, 초목에 묻혀 잠들어 있었다. 유적은 잉카 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체가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고 있으며, 부지 내에는 신전과 광장 등 시민들의 생활 터전이 많이 남아 있다.
에스파냐인으로부터 파괴를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유구의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유적의 총면적은 약 5km2이다. 비교적 평탄하며, 거주 구역이 있는 북부와 경사지로서 농경 구역이 펼쳐지는 남부로 나누어진다. 경사지에 세워진 계단식 밭의 경지 면적으로 보아, 도시의 규모는 인구 약 1만 명 정도였다고 추측된다.
도시 중심부 가까이에는 신전과 궁전 등 공공의 중요 건조물이 늘어서 있고, 일반 시민은 신분이 낮을수록 중심부에서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었다.
건물은 단층이 대부분이고, 거대한 돌을 쌓아 올려 만들어졌다.
중요한 건조물이나 상류 계급의 주택은 돌이 치밀하게 조립되어 있어, 면도날이 들어갈 틈도 없을 정도이다. 거주 지역 바깥쪽에는 높이 5m, 두께 1.8m의 성벽이 축조되어 있고, 그 맞은편은 낭떠러지이다. 사진은 광장으로부터 거주 구역 일대를 포착한 것이다.
산마루가 말 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부분에 훌륭하게 세워진 유적 그 자체의 경관은 물론이거니와, 표고 2500m의 대지에 있는 유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로 절경이다.
마츄픽추 사진-와이나픽추
사진에서 마츄픽추를 보시면 흔히 가운데 큰 봉우리가 있죠?
그것이 와이나픽추입니다. 자~ 오늘은 와이나픽추에 오르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출입문에서 우리는 여권 번호, 이름, 국적 등을 적습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 체크를 하고요.
해가 져도 체크가 안된 사람들은 사고날 가능성이 큰 거죠. 우리는 드디어 출입문을 나왔습니다.
허걱~ 올라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네요.
한도 끝도 없는 계단입니다. 정상까지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 2시간 남짓입니다.
뭐 대한민국 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 분들은 여기도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단, 등산을 안한 분들은 쬐끔~ 어려울 수도...
올라갈 때는 사진 찍을 겨를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정상에 거의 왔을 무렵.
마츄픽추가 바로 발밑에...색다른 느낌이더군요.
마츄픽추 오른쪽에는 우루밤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기인지라 강물이...
하늘을 나는 기분이더군요.여기 와이나픽추에도 잉카인들이 계단식 밭을... 경사도가 엄청나네요.
마츄픽추보다 더 높고 험한 지형인데도...
대단합니다... 잉카인들.
낭떠러지가 보기만 해도 후들후들이네요.
해마다 관광객들 추락사고가 이어지는 악명 높은 곳이라는군요.
다신 이런 장난 하지 말아야지... 사진 찍으면서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한 발자국만 더 가도 천길 낭떠러지...
12시 정도 되었을 무렵입니다. 구름이 아직 있네요.
산 아래 보이는 길은 우리가 버스타고 왔던 오르막 길입니다.
버스타고 지그재그로 20분을 가야 마츄픽추에 도달하는 겁니다.
마츄픽추가 어느 정도 높이인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